-
(18)구자춘 "애들 저금통까지 털렸다"
김종필씨등 거물 정치인들에 이어 단행한 2차 연행조치로 18년간 이 나라를 주물러온 구여권은 여지없이 궤멸됐다. 그리고 이들은 하나같이 「감투쓴 도둑」으로 매도되는 수모를 겪었다.
-
충청
전통적으로 여세가 강한 충청지역은「민정당 우센 예상 속에 공화당이 얼마나 「JP(김종필 총재) 바람」을 일으켜 민정당의 독주를 견제할 것인가가 관심의 초점. 충남은 지난 대통령선거
-
″정치폭력 이번엔 뿌리뽑자"
「공작」인가, 「흑색선전」인가, 아니면 끝내 갈라선 제1야당의 집안 싸움인가. 경찰은 과연 「배후」를 밝혀낼 것인가. 「대통령직선」을 40여일 앞두고 우려되던 지역감정촉발 정치폭력
-
개헌 홍보·선거체제 조기정비에 총력|바빠진 세밑 정가…민정당의 전락을 보면
민정당의 움직임이 최근 눈에 띄게 바빠졌다. 특히 지난 18일의 의원총회 이후부터 나오고 있는 주요 당직자들의 발언 등을 보면 더욱 그렇다. 노태우 대표위원은『우리는 내년에 의원
-
총선 가도(11) 강원·충북
여당후보로 말뚝을 내세워도 당선된다는 말이 나올만큼 전통적으로 여세가 강한 강원도에선 다음선거도 야권내의 싸움으로 전개될 전망이다. 특히 해금된 구공화·신민당계 중진급들의 출마여부
-
(3815)제80화 한일회담(14)|일본출장
외교위원회의 일원으로 대미 각서작성에 노력한 인연으로 나는 어느덧 사령장 없는 외무부 직원이나 된 것처럼 한일회담 준비에 종사하고 있었다. 그때 이 일에 가장 많이 편의를 제공해준
-
제70회 야구에 살다(14)|「전조선 야구대회」
1920년은 우리나라 체육사에 길이 남을 뜻깊은 해다. 이해에 우리나라 최초의 체육단체인 조선체육회가 창설되어 이민족의 핍박을 받던 이 겨레에 하나의 중요한 정신적 구심점으로 등장
-
솔솔 부는 선거 바람|국회를 겨냥한 보이지 않는 열기…전국의 표밭 실태
10대 총 선을 향한「정치의 계절」이 성큼 다가왔다. 전국77개 선거구에서 유·무형으로 뛰고 있는 선량지망생들은 줄잡아 5백 명선. 지난 연말 달력 돌리기에서부터 시작한「운동」도
-
「멀둔」 뉴질랜드 수상
「멀둔」수상의 이번 방한은 70년 서울서 열린 ADB(「아시아」개발은행)총회에 재무장관 겸 ADB 「뉴질랜드」이사로 참석한 일이 있어 두 번째. 지난달 수상집무실에서 본 기자와 단
-
(1450)전국학련-나의 학생운동 이철승
해방직후 건국문제와 찬탁·반탁을 둘러 싼 공산진영과 민족진영의 극한적인 대립 속에서 정상화를 찾지 못한 「캠퍼스」는 46년 초여름부터 또 다른 하나의 쟁점-국대안 문제를 놓고 걷잡
-
(42)항일연군의 최후|이명영(성대교수 정치학)
항일연군 제1노군에 대한 섬멸작전인 동남삼성치안 숙정 공작은 그때까지의 일만 군경의「토벌」작전 중에서는 가장 본격적이고도 대규모의 작전이었다. l939년10월에 총공격이 시작되자
-
(796)|내가 아는 박헌영 (114)|박갑동
폭동 개시일 이틀을 앞두고 내려진 중앙당의 「폭동 행동 지령 4항」은 당초 계획을 일부 수정한 것으로 ▲8월14일 하오 9시를 기해 일제히 시위 운동을 벌일 것 ▲행동 개시령에
-
(445)경무대 사계(72)황규면
9월에 접어들면서 정가에는 때맞지 않은 찬바람이 불었다. 그 동안 자유당을 쥐고 흔들던 이른바 족청계 제거작업이 벌어진 것이다. 날짜는 잘 기억나지 않지만 하루는 이 박사가 만송
-
(189)38선 돌파와 북진(5)|평양으로(2)|「6·25」20주…3천 여의 증인회견·내외자료로 엮은「다큐멘터리」한국전쟁 3년
평양으로 향한 각 사단간의 선의의 진격경쟁은 치열했다. 특히 평양 주공 로를 맡은 미제1군단 소속의 미제1기병사단과 한국군 제1사단은 제각기 1착 입성의 영광을 차지하려고 안간힘을
-
"JAL기 가게하는거요?"
○…『JAL기가 뜨는 겁니까?』 『뜨더라도 여기서 곧장 북으로 가게해서는 안되지』 『일본 신문이 우리가 애쓰고 있는 것을 이상하게 보도한다니 괘씸하다』 한달 남짓 흩어져 있다가 3
-
야당 중진급 6명만 기소
5·3 대통령선거사범 공소시효 만료일을 하루 앞둔 1일 상오 서울지검 선거 전담부(반장 문상익 부장검사)는 입건된 여·야 정당의 중견 간부급과 국무위원급 이상의 고급 공무원 중 박
-
영수·각료급 선거사범 내주부터 소환
서울지검 선거전담부 문상익 부장검사는 13일 신민당 대통령 선거사무장 장기영씨, 동 차장 정해영씨, 조직부장 박철용씨, 청년부장 김제만씨 등 4명을 13일 중에 검찰에 나오도록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