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기고 싶은 이야기들>(643)서북청년회(3)문봉제
첫눈에 비친 46년 봄의 서울은 꼭 사공 없는 나룻배였다. 굳게 믿었던 10만 광복군은 헛소문에 불과했고 장안의 거리는 치열한 좌·우 공방의 무대로 변해 있었다. 당시는 박헌영의
-
「약속」난무하는 막후 접촉
신민당 전당대회 개최여부는 25일 밤까지 계속될 각파의 막후협상에 걸린 채 계속 유동적이다. 김홍일 당수 쪽과 손잡고 대회유산을 추진하고 있는 비주류는 양일동씨 에게 이번 대회만
-
6·3 데모 민정당원 넷 무죄선고
서울고법 형사부 문영극 부장판사는 30일 6·3 한·일 국교 정상화 반대 데모 때 붙은 비라를 살포한 당시 민정당 중앙위원 겸 청년부 차장 문무회(38) 선전 부차장 김근수(29)
-
(445)경무대 사계(72)황규면
9월에 접어들면서 정가에는 때맞지 않은 찬바람이 불었다. 그 동안 자유당을 쥐고 흔들던 이른바 족청계 제거작업이 벌어진 것이다. 날짜는 잘 기억나지 않지만 하루는 이 박사가 만송
-
문희 오늘약혼, 20일 화촉
「톱·스타」문희양과 한국일보사 청년부사장 장강재씨가 5일저녁 6시30분 한국일보13층 「타임스·클럽」에서 약혼식을 올리고 오는20일「워커힐」「코스모스·라운지」에서 화촉을 밝힌다.
-
문희양 결혼 상대|장강재씨로 밝혀
11월 중 결혼을 전제로 영화계 은퇴를 선언했던 문희양(26·본명 이순임)의 결혼상대자가 한국일보 청년부사장 장강재씨(28)로 밝혀졌다. 9일 하오6시30분부터 신문회관에서 열린
-
(189)38선 돌파와 북진(5)|평양으로(2)|「6·25」20주…3천 여의 증인회견·내외자료로 엮은「다큐멘터리」한국전쟁 3년
평양으로 향한 각 사단간의 선의의 진격경쟁은 치열했다. 특히 평양 주공 로를 맡은 미제1군단 소속의 미제1기병사단과 한국군 제1사단은 제각기 1착 입성의 영광을 차지하려고 안간힘을
-
선거「해당」징계
당 요직개편을 끝낸 공화당은 11일 첫 당무회의를 열고 5·25총선 결과에 따른 당 체제경비 및 국회운영대책 등을 협의했다. 이날 당무회의는 또 양 차 선거에서 해당 행위를 한자에
-
욕설·난투·통곡5시간
이 때 밖에 있는 당원들에게 『유당수가 지금 당간부들을 불렀으니 11시까지 기다렸다가 안 오면 결심을 밝히겠다』는 전갈이 있었다. 이때가 밤 10시 5분전, 유대표는 양일동·고흥문
-
"백살아니다"
신민당은 3일 금산지구당위원장 양상석씨의 사인에 대해 금수한대변인은 『신민당의 이명환 변호사와 김제만 청년부국장등이 현지에 내려가 시체가 발견된 장소와 시체 등을 조사한 결과 타살
-
5월의 행사-어머니와 어린이를 위한 가정의 달
「어린이날」과「어머니날」이 있는 5월은 가정의 달. 어머니·어린이단체를 비롯하여 곳곳에서 푸짐한 잔치를 벌이는 행사의 달이기도 하다. 화창한 하늘아래 모처럼 온 식구가 즐거운 모임
-
운전사 도갑상씨·경호 부 책임자 이씨 등|연행된 6명 안 돌아와
김대중 신민당 대통령 후보 주변에 대해 재수 사를 벌인지 3일 만인 5일 김 후보의 경호 부 책임자 이수동씨(37)·중앙당 조직부국장 박철객씨(45)·보좌역 엄창록씨의 부인 장옥혜
-
항일투사 박명환옹 별세
항일투사인 박명환옹이 25일 하오 3시 서대문구 평창동 296의 4 자택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66세. 여류작가 장덕조 여사의 부군인 박옹은 해방 전 만주 개원학교를 설립,
-
(44)해방에서 환국까지
당시 상해에는 마침 민규수가 와 있었다. 민규수란 다시 말할 것도 없이 황태자비로 간택되어 영친왕과 약혼을 했다가 총독부의 등쌀로 파혼을 당한 민갑완여사인데, 나어린 사내동생(민천
-
YWCA 청년부 등 공동주최로 사진전
서울 YWCA청년부 사진 클럽과 어머니 사진 클럽, 그리고 충주사우회가 공동 주최하는 사진전이 19일∼23일 국립중앙공보관에서 열린다.
-
"JAL기 가게하는거요?"
○…『JAL기가 뜨는 겁니까?』 『뜨더라도 여기서 곧장 북으로 가게해서는 안되지』 『일본 신문이 우리가 애쓰고 있는 것을 이상하게 보도한다니 괘씸하다』 한달 남짓 흩어져 있다가 3
-
국회앞의 화형식 제지
30일 하오1시40분쯤 신척당 김동주씨(30·서울지부사회부차장)등 40여명의 청년당원들이 국회앞에 모여 29일 3선 개헌지지성명을 발표한 신민당 국회의원 조흥만·성락현씨의 이름을
-
전장17Km를 주파
대한산악연맹(회장 최두고)이 주최, 중앙일보사가후원한 제3회 전국등산대회가 4월의 마지막 주말인 27, 28일 양일간 북한산주능선전장 17킬로의「코스」에서 열렸다. 1백19개 4백
-
최고 2년 구형
서울지검 박일홈 검사는 6일하오 서울 동대문 갑구 개포소 난동사건 결심 공판에서 공화당 동대문 갑구 조직부장 천정균(31) 피고인등 공화당원 9명에게 국회의원 선거법위반, 집회 및
-
야당 중진급 6명만 기소
5·3 대통령선거사범 공소시효 만료일을 하루 앞둔 1일 상오 서울지검 선거 전담부(반장 문상익 부장검사)는 입건된 여·야 정당의 중견 간부급과 국무위원급 이상의 고급 공무원 중 박
-
영수·각료급 선거사범 내주부터 소환
서울지검 선거전담부 문상익 부장검사는 13일 신민당 대통령 선거사무장 장기영씨, 동 차장 정해영씨, 조직부장 박철용씨, 청년부장 김제만씨 등 4명을 13일 중에 검찰에 나오도록 소
-
"면도칼로 죽인다 신민 당원이 폭행"
한편 공화당 측은 공포분위기조성을 위해 5일 상오11시께 신민당 산정1구 동 청년부장 이주완이 공화당 산정1구당 책임자 오동일(47)씨의 양조장에 와 술을 얻어 마시고 면도칼로 『
-
민중당원들 시위 의사당 앞에서
민중당의 청년당원 약 40∼50명은 20일 상오10시20분쯤 국회의사당 앞길에서 『박정권은 밀수재벌을 극형에 처하라』고 외치며 「데모」를 벌였다. 백선학(청년3부장)·양건주(교양부
-
서민호씨에 벌금 5천원
서울형사지법 김의재 판사는 16일 서민호(63)씨와 서씨의 수행비서 임선(34), 김종남(30), 전 자민당청년부차장 김섭주(37)씨 등 4명에게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