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환율 금리조정 용의 없나
▲이택석 의원 (공화) = 수출부진 타개를 위해 원화 절하, 금리 인하 등 적극적 부양책이 필요하다. 정부의 토지공개념 확대제도는 개인이나 개발 사업자의 세금 부담을 강화하고 있
-
대담=최종률 논설 고문|중앙일보 창간 24돌 김수환 추기경에 듣는다|"여건 허락되면 북한 가보고 싶다."
서울 명동성당은 한때「양심과 양식의 1번지」로 불릴 만큼 우리사회가 귀 기울이고 주목하는 장소였다. 바로 그 명동성당을 약간 비켜선 나지막한 곳에 자리한 3층 벽돌집은 김수환 추기
-
한국의 공산권교역 미서 신경
우리 기업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대공산권 전략물자 수출통제품목 및 대상지역의 선정을 놓고 지난 29일부터 31일까지 한·미간에 협의가 한창이다. 쉽게 말해 우리가 미국과 맺
-
정수기 필터오염 눈에 보이는게 좋다|국내생산 200여종…외제도 범람|직결여과식은 수압에 맞는 용량선택이 바람직|외제품 선호는 금물… 국제기구 공인 확인해야
상수원오염과 수도물에 대한 불신이 가중되면서 정수기에 대한 일반인의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있다. 일반인들은 과연 어떤 정수기를 선택해야하나 망설여진다. 현재 국내에서 시판되고 있는
-
파이낸셜 타임스지 보도|한국경제 「제2일본」멀다
한때 「제2의 일본」 이라는 비난과 찬사를 동시에 아오던 한국경제가 과연 렇게 될 수 있을 것인가. 그같은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것이 최근 영국에서 발행된 한 연구보고서의 결론이다.
-
시은 잠잠해지자 국책은″임금투쟁"
★…동구권의 체코슬로바키아와 아프리카의 사회주의공화국 말리에 우리나라 담배가 첫 수출된다. 지난 16일부터 유고·체코·불가리아등 동구국가들을 방문중인 홍두표담배인삼공사 사장일행은
-
「개각」에 맞는 체제 정비 급하다 -홍원탁
이번 한미통상협상에서 한국은 특별법에 의한 공산품수입규제를 대폭 완화하고 93년부터 외국인 직접투자를 거의 전면 개방해 줄 뿐 아니라 여행알선업 등 서비스분야는 그 이전에 당장 자
-
(23)원료 해외의존도 너무 높다
여성들에게 화장품이 생활필수품이듯 우리 눈에 보이는 모든 공산품과 건축물중에서 페인트와 무관한 것은 하나도 없다. 완성제품이 아닌 「마감재」로서 단독으로 페인트처럼 어떤 제품의 부
-
미에 "도박열풍" 어딜가나 카지노·마권판매기
미국이 온통 도박열풍에 휩싸여 있다. 퇴근후 거실의 안락의자에 앉아 TV로 경마중계를 시청하다 내기를 하고 싶어지면 경마회사와 연결돼 있는 특수 리모콘을 이용, 다크호스에 돈을 거
-
91년부터 금융재산 종합과세
12일의 경제·사회 균형 발전 확대회의에서 제시된 구체적 실천방안은 다음과 같다. ▲종합토지 세제를 예정대로 90년부터 시행하기 위해 상반기 중 법안 및 준비절차를 완료, 정기 국
-
"개발 붐" 곳곳에 아파트신축
조용한 「호반 도시」춘천에 개발의 바람이 불고 있다. 그 동안 수도권 상수원 보호구역 등 각종 규제와 교통 불편 때문에 개발에서 소외됐던 춘천권 역이 최근 고조되고 있는 북방 교류
-
(14)가전산업 내수시장 쟁탈 "뜨거운 승부"
올해 가전 메이커들의 지상과제는 내수확대와 신규해외시장 개척이다. 지속되는 원화 절상으로 수출마진이 떨어지고, 주 수출선인 미국이나 EC (유럽공동체)의 보호장벽이 갈수록 높아만
-
교숙적 정당들의 쇠퇴
최근 프랑스에서 실시된 지방선거는 10년 전만해도 불가능한 것으로 보여진 결과를 가져왔다. 사회당이 지방에서 자연스런 프랑스 집권당이 된 것이다. 이로써 사회주의자들은 다시 한걸음
-
민영화 20주 맞은 대한항공|세계의 하늘 누비는 "10대 항공사"로
대한항공 (KAL)이 민영화 20주년을 맞이했다. KAL은 69년 국내선과 한일 노선 뿐이던 대한항공 공사를 인수한 이래 현재 국내 11개 도시 15개 노선과 17개국 29개 도시
-
경제적 사고에 일대전환을-세계 속의 한국경제를 바로 읽자
89년은 분명히 80년대를 마감하고 90년대를 준비하는 한해다. 우리는 80년대를 열심히 살았고, 그 결과 세계적으로 유독 돋보일 만큼 경제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선진국·개도국·후진
-
이해집단|크고 작은 이익 분별해얗나다
「6·29」 선언을 신호탄으로 우리사회는 민주화의 대장정에 들어갔다. 이제 첫 걸음마 단계를 거치고 있는데도 빌써부터 사회도처에서는 「내 이익」 「우리이익」 만을 챙기려는 다툼이
-
"대 공산권 기술이전에 신중을"
공산권 국가들과의 교역확대 및 합작투자 노력을 강화하고있는 한국에 대해 「부시」 차기 미 행정부는 첨단기술의 대 공산권 유출가능성을 불안해 하고있어 한국은 미국의 88종합무역법안이
-
″국산품 애용″옛말 ″외제물건 좀 씁시다″|세계 무역 10위권에
올 들어 29일까지 수출은 5백36억6백만 달러, 수입은 4백65억93백만 달러로 무역 규모가 1천 1억 9억 9백만 달러에 이르는 새로운 이정표가 세워졌다. 이는 62년 수출입국
-
전국대학 연구비재원 MIT의 3%
기초과학에 대한 투자와 육성대책이 시급하다. 최근 국내산업 및 과학계에는 기초과학육성을 통한 신기술의 창출없이는 지속적인 성장이 불가능하다는 위기의식이 싹트고 있다. 이는 단순한
-
흑자달러 해외에 투자하자
요즘 국내에서는 매년 늘어나는 국제수지 흑자관리가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는 모양이다. 그러나 밖으로 눈을 돌리면 투자할 곳은 얼마든지 있다. 특히 미국시장은 넓다. 벌어들인 달러를
-
농어촌 지원· 지역개발 역점
내년 나라살림의 규모가 정해졌다. 올해보다 10·9% 증가한 19조3천7백12억원 규모이나 재정투용자 특별회계까지 합치면 농어촌지원, 지역개발 등 사업규모는 크게 늘어났다. 우리가
-
「정전 없는 올림픽」한전비상
올림픽으로 비상이 걸린 곳이 한두 군데가 아니지만 한전도 그 중의 하나. 한전은 서울올림픽을 『정전 없는 올림픽으로 만들자』는 캐치프레이즈아래 임시전력대책본부를 가동, 지난달 27
-
한국-중산미 등 현지생산 확대
미국의 새로운 종합무역법안이 상원을 통과, 보호주의 장벽이 더욱 높아질 것이 확실해짐에 따라 상공부를 비롯한 관련기관과 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4일 정부는 즉각 상공부와 외무부장관
-
뿌리 없는 기술의 한계
국적 있는 기술개발은 이제 남의 나라 얘기일 수 만은 없다. 선진국들이 첨단 기술 보호장벽을 날로 두껍게 쌓아 가는 현실은 우리에게 피치 못할 한계를 느끼게 하고 있다. 21세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