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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행능력·디자인에 高연비 더해 고급차 정상
독일 뮌헨 중심부의 BMW 본사 빌딩. 자동차의 심장인 엔진의 ‘4실린더’ 형상이다. 왼쪽 BMW 로고가 보이는 반구(半球)형 건물은 2008년 리모델링한 자동차 박물관. 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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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속으로] K-POP 작곡가, 스윗튠·신사동호랭이·용감한 형제
최근 가요계에서 가장 활발하게 뛰고 있는 ‘K-POP 3대 작곡가(팀)’. 왼쪽부터 용감한 형제, 한재호·김승수 콤비, 신사동호랭이. [김도훈 기자,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AB엔터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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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칼럼] ‘구석기 음식’처럼 이야기가 있는 농산물로 활로 찾자
최근 한·미FTA가 발효돼 농업분야에 대한 관세율 인하 등 세간의 관심이 뜨겁다. 그래서 찾아간 현장은 ‘아산 목요장터’다. 흔히 장터라고 하면 시골냄새가 풍기는 재래시장을 연상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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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830만 대 판매, 도요타 넘어 세계 2위 우뚝
2008년 세계 금융위기를 도약의 기회로 가장 잘 활용한 업체는 어디일까. 현대ㆍ기아자동차가 도요타 등 일본 업체의 부진을 틈타 눈부신 약진을 했지만 90점짜리 답이다. 정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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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과대평가하게 만드는 게 사랑”
“노인한테는 노인 냄새가 난답니다. 여자라면 누구나 알아요. 늙은 남자 몸에서는 헌 옷에서 나는 퀴퀴한 먼지 냄새 같은 게 나요. 여자가 그 지경이 될 때까지 내버려 두었다면 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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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제 칼럼] 지식사회와 생활문화
조윤제서강대 교수·경제학 지난 4세기 동안 서구가 세계사를 주도해 온 근원적 힘은 군사력도, 경제력도 아닌 지식의 힘이었다. 16~17세기 베이컨·뉴턴·데카르트 등으로부터 시작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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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는 와인에서, 스피커는 튤립에서 … 디자인 코드는 ‘파격과 낯섬’
신문·방송에 자주 등장하는 팬택의 ‘베가(Vega)’ 광고는 ‘단정하다’는 느낌이 두드러진다. 발랄하고 캐주얼한 냄새가 풍기는 다른 스마트폰 광고와 다르다. 모델들은 깔끔한 슈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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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짓는 이태백·사오정氏 희망이 없다고요? 당신, 아직 괜찮은 사람입니다②
#9 인생 전환점 _ 둘둘치킨 개업1990년 그는 ‘둘둘치킨’을 개업했다. 당시 종로5가에 닭을 대주던 사람이 명동에 치킨가게가 나왔다고 알려주었다. 그 가게는 목이 좋아 하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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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책갈피] 코미디언, 프랑스대혁명 뒤집어보다
혁명 만세 마크 스틸 지음, 박유안 옮김 바람구두, 1만7000원 ‘망치를 든 철학자’ 니체는 학문노동자를 경멸했다. 학문노동자는 그가 만든 신조어인데, 고식적인 학문 관료주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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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는 지금 철학자 개 '엔조' 열풍!!
개가 인간의 삶 깊숙이 관여하며 인간의 반려동물로 자리잡은 지도 꽤 오랜 세월이 지났다. 이제는 단순한 가축, 애완동물의 의미를 넘어서 인생의 동반자요, 가족으로서 우리와 함께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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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도우미 나온다는 변종 스크린 골프장에 가 보니
요즘 스크린 골프의 인기를 알리듯, 거리에서 스크린 골프장의 간판은 쉽게 눈에 띈다. 스크린 골프장은 실내에서 골프 연습을 하는 공간이다. 대형 스크린이 있고, 실제 그린에서 골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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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 깊은 사람 한창기
한 사람을 기리는 형식이 잡지라는 건 참 드문 일이다. 잡지같이 만든 책 『특집! 한창기』(강운구와 쉰여덟 사람 지음, 창비 펴냄)를 펼쳐 읽어 가노라면 “아하!” 느낌표가 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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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문화] 돈이냐 문화냐
우리 모두가 갖고 싶어 하는 것 중 대표적인 것이 돈과 문화다. 돈이 원하는 것을 할 수 있는 능력으로 받아들여지고, 문화 또한 강제나 구속에서 벗어나 개인적 욕망을 좇는 영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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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도 밥처럼 오래 뜸 들여야”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이탈리아 식당 안토니오-. 이곳엔 훤칠한 외모에 날렵한 수트를 입은 미국인이 가끔 들른다. 그는 식당의 공동 주인이기도 하다. 바로 푸르덴셜 국제투자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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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초대석] "주식도 밥처럼 오래 뜸 들여야"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이탈리아 식당 안토니오-. 이곳엔 훤칠한 외모에 날렵한 수트를 입은 미국인이 가끔 들른다. 그는 식당의 공동 주인이기도 하다. 바로 푸르덴셜 국제투자부문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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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판 '위기의 주부들'] ③ 온라인 제비족을 조심하라
불륜 신드롬은 어제오늘의 일은 아니다. 인류 역사와 맞먹는 전통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최근 대한민국 기혼여성의 ‘애인 만들기’ 신드롬은 전혀 새로운 양상으로 발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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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석의 휴먼북스] 할아버지의 존재
"할아버지는… '이얏호!' 소리와 함께 뼈만 남은 길쭉한 몸을 벌떡 일으켜 세웠다… 지난 20년 동안 한 번도 침대를 벗어나 보지 못했던, 96년하고도 반년을 살아온 노인은 단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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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철환의 당당한 이류] 걸어다니는 '코미디 대본' 고영수
▶ 언어를 춤추게 하는 희대의 조련사 고영수, 그와 마주앉은 시간은 웃음의 부흥회에 온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킬만큼 유쾌했다. [신동연 기자[ "장미 한 송이 꽂고 기다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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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의 역사] 51. 빛의 소리
▶ 필자가 노랫말을 지은 ‘잘 살아보세’를 작곡한 김희조씨 요즘 젊은이들은 나를 잘 모른다. '잘 살아보세'라는 노래를 아느냐고 물으면 40대 이상은 대개 고개를 끄덕인다. 1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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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교양] '저녁의 무늬'
문학평론가 엄경희는 최근 펴낸 평론집 '질주와 산책'(새움)에서 '시인의 산문은 시보다 쉽게 이해되고 철학적 담론보다 부드럽다는 점에서 대중성이 있는 반면, 시에 비해 풀어져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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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 생생한 도시공학 텍스트"
"조선시대 궁궐 터는 공간을 규모있게 활용했다는 인상이 듭니다. 그 씀씀이의 경제학을 지금 서울 상황에 적용해 창의적으로 실현하도록 돕는 것이 우리가 할 일이지요. 한국 땅이 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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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거울 앞에서
어떤 사람을 알려면 그가 하루 중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장소를 가 보아라. 그가 오래 머물며 관리하는 공간에는 그만의 독특한 생활질서와 습관이 배어 있다. 그의 글이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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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켄슈타인' 外 주말의 TV 영화
▶ 토요영화 ■ MBC '프랑켄슈타인' 프랑켄슈타인 (MBC 밤 11시10분) =영국의 낭만파 시인 메리 셸리가 쓴 최초의 공상과학소설이 원작. 이 소설은 1931년 보리스 칼로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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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함께 망치 들고 '사랑의 집'을 지어요
지 미 카터는 대통령 재임 시절보다 퇴임 이후의 국제적 평화.봉사활동으로 더욱 존경받는 인물이다. 그가 오는 8월 망치 한 자루를 쥐고 서울에 온다. 집을 짓기 위해서다. 국제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