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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만 괭이갈매기에 점령당한 홍도…휴게소 뺏긴 철새들
번식기를 맞아 한려해상국립공원 홍도를 찾은 괭이갈매기. [사진 국립공원관리공단] 지난 19일 경남 통영에서 배를 타고 남쪽으로 한 시간 반 정도 지났을까. 거센 파도에 지쳐갈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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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 구성원 이해관계 다르면 소통만으로 갈등 해결 어려워
영국의 왕정체제를 벌집으로 묘사한 가브리엘 트레기어의 1837년 그림. 동물이라는 단어의 뉘앙스는 좋을 때도 있지만 그렇지 않을 때가 더 많다. 특히 개·철새·벌레(곤충) 등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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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전파’ 누명 억울, 볏짚 씨말라 먹이 없어 죽을 맛
금강을 하구둑으로 가로막으면서 만들어진 금강호에서 가창오리 떼가 겨울 저녁 하늘 위로 군무를 펼치고 있다. 군무를 펼친 가창오리는 주변 농경지로 이동해 낙곡을 줍는다. 사진 조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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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찬수 기자의 자연의 비밀] 수만 마리 떼로 나는 가창오리, 왜 충돌 안 할까
겨울 저녁 하늘을 수놓는 가창오리의 군무. 수만 마리가 서로 부딪치지 않는 것은 바로 옆 새들의 동작에 집중하고 움직임을 그대로 따르기 때문이다. [사진 환경부] 지난 1월 조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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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밸런타인데이 … 찌르레기 떼가 만든 하트
밸런타인데이를 앞두고 찌르레기 떼가 하늘에 하트를 그렸다. 유럽에서 날아온 철새 찌르레기 떼가 사랑을 고백하듯 12일(현지시간) 이스라엘 남부 티드하르에서 군무를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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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온난화로 생태계 뒤죽박죽 … 동식물도 헷갈린다
지난달 27일 강원도 강릉 경포대에서는 좀처럼 보기 드문 커다란 새가 나타나 사람들의 눈길을 끌었다. 최대 시속 400㎞로 세상에서 가장 빠르고, 무려 4000㎞를 쉬지 않고 날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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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철새들 섬에서 숨을 고르다
새들이 돌아오고 있다. 지난해 가을 월동을 위해 남쪽으로 떠났던 새들이 북상 길에 올랐다. 4월과 5월은 새들의 이동이 절정에 달하는 시기. 섬은 이제 막 도착해 숨을 고르는 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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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국내 미기록 새 69종 발견
2000년 이후 국내에서 처음 관찰된 붉은부리찌르레기·붉은등때까치·노랑머리할미새·파랑딱새·긴다리사막딱새·흰머리바위딱새(왼쪽 위에서 시계방향으로). 국립공원연구원 철새연구센터는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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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대륙 이동하는 찌르레기 떼
수를 헤아릴 수 없는 찌르레기 떼가 15일 해질 무렵 알제리 수도 알제의 하늘을 뒤덮었다. 유럽에서 아프리카로 이동하는 철새들이 저녁이 되면 쉴 곳을 찾기 위해 모여드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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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그 섬엔…] 2. 새들의 고향
▶ 43년 만에 독도에서 발견된 한국뜸부기. 먼거리 이동으로 탈진한 이 새는 안타깝게도 사체로 발견됐다. 독도는 결코 외롭지 않다. 육지에서 200여km 떨어진 섬이지만 매년 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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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머리멧새 등 조류 37종 독도서 첫 발견
▶ 독도 환경탐사대 해양탐사대원이 서도 앞바다에서 바닷속 생태계를 살피고 있다. 왼쪽 섬이 서도이고 오른쪽은 삼형제바위다. 독도특별취재팀 붉은머리멧새.북방쇠찌르레기 등 독도에서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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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박사'원병오 교수 訪北
철새의 남북한 간 이동경로를 연구하는 과정에서 북한에 부모가 살아 있는 것을 극적으로 확인했던 이산 드라마의 주인공 원병오(元炳旿·73·경희대 명예교수)박사. 그가 22일부터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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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새
때가 되면 날아왔다가 다시 때가 되면 날아가는 철새는 늘 신비스런 존재였다. 철새 이동의 신비를 풀어 보려는 인간의 노력은 태고적부터 계속됐다. 근래에 각국이 새의 다리에 가락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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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강이 철새 낙원으로 살아난다
영천댐에서 대구로 흘러드는 금호강이 철새들의 새로운 도래지로 자리잡았다. 그동안 대구·경산 주변 도시화와 산업화에 떼밀려 ‘썩은 강’으로 통했던 금호강이 다시 살아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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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새 찌르레기 춘천서 월동
'대표적인 여름 철새인 찌르레기가 영하 20도를 오르내리는 최근의 맹추위를 어떻게 견뎌냈을까?' 찌르레기가 춘천에서 월동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0일 춘천시 교동 주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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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의 북한탐험]10.황해도의 빈 길
비가 온 뒤의 아침은 종교적으로 청정했다. 공기는 사뭇 달고 풍경은 그 속사정이야 어떤지 모르나 생기를 뿜어냈다. 눈에 들어오는 사물들은 방금 새겨낸 조각처럼 분명했다. 내 마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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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병아리 1만마리 훈련 메뚜기 소탕작전
중국 신장 (新疆) 위구르자치구는 북서부에서 급속히 번식하고 있는 메뚜기떼 소탕을 위해 특별훈련을 받은 병아리 1만마리를 메뚜기 서식지에 투입하는 비상작전에 돌입했다. 신장자치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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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최대 백로서식지 대구 팔현마을로 판명
왜가리 도래지로만 알려져 있던 대구시수성구고모동 팔현마을이 국내 최대규모의 백로서식지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같은 사실은 대구 수성구청의 의뢰를 받은 경북대 박희천(朴喜千.50.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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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의 황소
“새들의 세상엔 남북이 없다.” 새들의 생태를 연구하는데 평생을 바친 조류학자 원병오(元炳旿)교수가 마치 주술(呪術)처럼이 말 속에 깊이 빠져든 것은 65년이었다.6.25전쟁이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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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공항주변 島類공원 조성 마찰
행주대교위쪽 양천지구의 한강둔치에 조류생태공원을 조성하는 사업을 둘러싸고 서울시와 한국공항공단 사이에 마찰이 빚어지고 있다. 서울시는 한강의 생태계를 보호하고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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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한강을 내려다 보며 각종 공연을 즐기고 자연학습도 할 수 있는 1백만평에 달하는 여의도 일대는 영등포구민들의 휴식처. 서울의 유일한 철새도래지인 밤섬에는 왜가리.백로.찌르레기.청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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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년퇴임 새박사 元炳旿 교수
「새박사」로 널리 알려진 慶熙大 元炳旿교수(사진65.생물학)가 9일 정년퇴임했다. 1961년 경희대 전임강사로 강당에 선 元교수는 33년동안 재직하며 새가 있는 곳이면 어디든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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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박사」원병오교수 부자스토리 일서 영화화
『새가 살수 없는 생태계에서는 곤충도 살수 없으며 이는 곧 사람도 살수 없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새를 살리자는 이유가 여기 있는데 막상 새 얘기를 꺼내면 귀담아 듣는 사람이 없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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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들 남의 작품 모방 성행… 해결책 고심 |종원등 지하노동부문에 여성인력 20% 차지
○…북한의 시단에서는 모작·모방풍조가 성행하고 있는것으로 밝혀졌다. 평양의 문예지 『조선문학』은 지난해에도 수차례에 걸쳐 『시인은 자기의 얼굴이 있어야 한다』등으로 모방·모작풍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