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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받고 성적 조작한 고교 교사 수사
서울경찰청은 10일 서울 M고교 교사들이 2002년 학생들의 성적을 조작해주는 대가로 학부모에게서 수십만~수백만원의 금품을 받은 혐의가 있어 수사에 나섰다고 밝혔다. 수사 관계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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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지율 스님 요구 수용' 놓고 논란
▶ 정토회 법률 스님이 4일 서울 서초동 정토회관에서 지율 스님의 건강상태를 설명하고 있다.[연합] 정부가 100일에 걸쳐 '단식투쟁'을 해온 지율 스님의 요구를 수용한 것을 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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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성산 공동조사' 합의, 지율스님 단식풀어
▶ 지율스님정부와 지율(사진) 스님 측이 경부고속철도 천성산 터널공사를 위한 공동 환경영향조사를 하기로 3일 밤 합의했다. 이에 따라 터널공사를 위한 발파 중단과 환영영향조사를 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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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율스님, 100일단식 풀기까지
"그동안 많이 애쓰셨습니다. 지율 스님의 살 길이 열렸습니다." 3일 오후 10시20분 서울 서초동 정토회관 1층 대법당. ▶ 지율스님이 단식을 풀어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법륜스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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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총리, 절만 하고 돌아가…지율스님, 둥굴레차 마시기도
3일 정부가 환경영향 공동조사를 제안한 가운데도 지율 스님은 3일 100일째 단식을 이어갔다. 이날 오후 2시쯤 이해찬 국무총리는 곽결호 환경부 장관 등과 함께 지율 스님이 머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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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환 추기경 "생명은 살려야"
"티끌처럼 낮아지고 가벼워져야 제 원력도 끝이 날 것 같습니다. 바라건대 천성산과 함께한 모든 인연을 자애로운 마음으로 거두어 주소서." 천성산 터널공사에 반대하며 99일째 단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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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율 스님 건강 악화 청와대 설득도 실패
경남 양산의 천성산을 관통하는 고속철 터널공사에 반대해온 지율(48) 스님의 단식 농성이 2일로 99일째를 맞는다. 지율 스님은 지난해 10월 27일 "환경부가 민관 합동으로 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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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 곳 없는 노숙자] 쪽방촌 쉼터 르포
▶ 28일 밤 서울 영등포역 인근 노숙자 쉼터. 비좁은 방에서 80여명이 머물고 있어 누운 사람 몸을 넘지 않고는 오가기조차 힘들다. 박종근 기자 28일 저녁 서울 영등포역 인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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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화장실서 잠자고 곳곳서 대낮부터 술판
하루평균 20만명이 이용하는 서울의 관문 서울역이 노숙자들로 홍역을 치르고 있다. 지난해 문을 연 서울역 신역사에는 요즘 하루 평균 400여명의 노숙자들이 몰려들고 있다. 이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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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 노숙자 일탈행위 위험수위
23일 새벽 서울역. 2층의 남자 화장실은 노숙자 10여명으로 가득 찼다. 히터가 나오는 화장실로 몰린 이들은 오물투성이인 바닥에 앉아 잠을 자고 있었다. 대합실의 모든 의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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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 노숙자들 집단 난동
▶ 지난 22일 밤 서울역에서 사망한 노숙자의 사망 원인 설명을 요구하던 일부 노숙자가 대합실 집기를 던지며 난동을 벌이고 있다.[연합] 지난 22일 오후 10시30분쯤 서울역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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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맹' 주도 은수미씨 서울대서 박사
'남한 사회주의 노동자 동맹(사노맹)' 사건으로 6년을 복역하는 등 1980년대 노동운동을 주도했던 은수미(41)씨가 대학에 입학한 지 20년 만에 모교인 서울대에서 박사 학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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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 벗은 한·일회담] "과거사 청산 차원 해결책 필요"
▶ 18일 서울 용산 태평양전쟁희생자유족회 사무실. 한·일 협정 문서가 공개되자희생자 유족들이 사무실에 몰려와 피해보상에 대해 문의하고 있다. 임현동 기자 한.일 협정 문서에서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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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태흥 전 대법원장 한강서 투신 사망
유태흥(86.사진) 전 대법원장이 17일 오후 5시50분쯤 서울 마포대교에서 한강으로 투신, 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유 전 대법원장은 목격자의 신고로 출동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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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진정한 친구 된 코리아
쓰나미(지진해일)가 남아시아를 덮친 직후인 지난해 12월 27일 스리랑카 신문들은 일제히 '일본 정부가 응급구조단 20여명을 보낸다'는 제목과 함께 일본의 지원 내용을 머리기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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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시아 대재앙] 종교간 반목 딛고 도움의 손길
3일 오후 10시(한국시간 4일 오전 1시) 스리랑카 남부 마타라시의 시립종합병원. 지난해 결혼한 18세 '소녀주부' 나틸라가 방금 전에 세상에 나온 2.5㎏의 아들을 안고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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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시아 대재앙] "한국의사 여기까지 와줘 고마워요"
"선생님, 이 환자는 가슴이 답답하고 설사를 한답니다." 3일 오전(현지시간) 스리랑카 골 인근 마타라 지역의 이재민 캠프. 스리랑카 현지인 남녀 2명이 어색한 발음으로 한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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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시아 대재앙 … 스리랑카 르포
▶ 스리랑카 골(Galle)시에서 취재 중인 천인성 기자지진해일이 덮친 지 1주일째인 1일 오후(현지시간) 스리랑카 남부 골(Galle)시. 스리랑카 최고의 휴양도시라는 명성은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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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시아 대재앙]구호 손길 덜 미치는 곳 찾아… 한국 의료봉사 빛났다
▶ 1일(현지시간) 스리랑카 골 지역의 한 난민캠프에서 중앙일보와 함께 구호활동에 나선 굿네이버스의 이규인(의사)씨가 현지 어린이를 진료하고 있다. 천인성 기자 중앙일보와 함께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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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시아 대재앙] "애들 사흘 굶었어요, 우유라도… " 절규
"미야디야, 미야디야."('갔다''죽었다'는 뜻의 스리랑카어) 스리랑카 전통 의상 겐누엔둠을 걸친 구수마(41)는 땅바닥에 주저앉아 그렇게 외쳐댔다. 그러다가 흙 묻은 손으로 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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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즈믄둥이] 1828번째 맞는 아침…오늘 하루도 "아자 ! "
*** 사주는 … 즈믄둥이의 '사주'(四柱)는 어떨까. 역술인이 본 이들의 사주는 의외로 소박했다. 사주는 음력으로 헤아린다. 양력 2000년 1월 1일 0~1시에 태어난 아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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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시아 대재앙] 중앙일보 기자 4명 피해 현장 급파
중앙일보는 지진해일로 엄청난 인명.재산 피해를 본 남아시아 지역 국가들의 현지 상황을 신속하고 정확히 보도하기 위해 기자 4명을 현지로 급파합니다. 이양수 홍콩 특파원은 태국 푸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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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시아 대재앙] 중앙일보 - 39개 해외원조 단체
중앙일보와 39개 해외 원조 단체들로 구성된 한국해외원조단체협의회(해원협)가 남아시아의 지진해일 피해자를 돕기 위해 본격적인 지원에 나섰다. 39개 단체 중 5개 단체가 인도네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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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대리운전 시킬 때 보험증서 꼭 확인하세요
지난 27일 밤 회사 송년회를 한 조모(40)씨는 대리운전 기사에게 운전을 맡기고 귀가하다 다른 차량과 접촉사고를 냈다. 보험에 가입됐다는 광고를 보고 대리운전 기사를 불렀지만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