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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와 천안문의 비폭력시위
지금 북경과 중국 주요도시에서 더욱 기세를 올리고있는 민주화시위는 결국 그러한 시위를 가능케해준 개혁의 지도자 등소평을 물러나게 할 것같다. 「혁명은 혁명의 아들을 잡아 먹는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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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시위확산 강경 대응
【북경 로이터·AFP·AP=연합】민주개혁과 「덩샤오핑」(등소평) 퇴진 및 부패척결을 요구하는 중국 민주화 시위가 북경에서만 17, 18일 연 이틀째 1백만명 이상의 군중이 참가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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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수상과 학생의 대화|박병석
18일 북경 인민대회당에서 있었던 「리평」(이붕) 수상 등 중국 정부 고위 당국자와 학생대표들간의 대화는 비록 양측의 입장이 팽팽했지만 국민의 입장에서 보자면 사태에 대한 궁금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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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 100만 시위
【북경=박병석 특파원】17일 「1백만명 이상」이 참가하는 민주화 시위를 개최한 북경의 대중시위는 18일에도 「5·17시위」 규모에 육박하거나 이를 상회할 것 같은 기세로 발전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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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식학생 후송 구급차소리 요란
○…「자오쯔양」(조자양) 당총서기, 「리펑」(이붕) 수상을 비롯한 중국정치국상무위원들은 18일 『학생들의 운동을 애국열정』이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한편 『학생들이 요구하고있는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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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학생시위 범국민운동으로
【북경=박병석특파원】 17일로 단식농성 5일째를 맞고 있는 북경 천안문광장의 데모는 중국최고권력핵심기구인 정치국 상무위원 전체를 대표한 「자오쯔양」(조자양) 총서기의 학생애국운동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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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르바초프 방중 이모저모
○…「고르바초프」 소련 공산당 서기장은 16일 「자오쯔양」(조자양) 중공당 총서기와 회담에서 북경 천안문광장에서 시위중인 중국학생들을 가리켜『성미가 급한 사람들』이라고 불렀다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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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정부, 학생 대화요구 수락
【북경 AP·AFP·UPI=외신종합】역사적인 「고르바초프」 소련 공산당 서기장의 북경방문 3일째를 맞은 17일 천안문광장에서 벌이고있는 학생들의 단식농성으로 촉발돼 대규모로 번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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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문에 30만 운집, 학생 반정시위 계속
【북경 로이터·UPI=연합】중국의 당정 지도가들이 학생들의 민주화시위를 애국적이고 합리적인 것이라고 평가, 시위과정에서 제기된 요구사항을 검토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면서 시위를 중단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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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위대에 밀려 초라한 국빈 대접
[북경=박병석 특파원]○…천안문광장을 마비시켜「고르바초프」의 일정을 뒤틀리게 한 학생들의 시위는 l6일 오전「덩샤오핑」(등소평)과 만나는 동안에도 계속되고 있다. 북경시내 곳곳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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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문 시위로 예정코스 변경
○…「고르바초프」소련공산당서기장 일행은 당초천안문광장이 있는 장안가를 통과해 조어대 영빈관으로 갈 예정이었으나 천안문광장에서 계속되고있는 학생 및 시민의 시위대에 길이 막혀 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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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만 중국학생 천안문 점거
【북경 AP·UPI=연합】3일째 단식농성중인 2천명의 중국학생들과 이들을 지지하는 학생·지식인·노동자·시민 등 3만여명은 「미하일·고르바초프」소련공산당서기장의 북경도착에 앞서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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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회교도 학생들, 종교모독 처벌시위
■…4천명이상의 중국 회교학생들이 12일 북경 천안문 광장에서 회교도를 모독한 출판사와 저자를 처벌할 것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였다고. 이들 학생은 이날 북경시내 각 대학을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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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제언론 구각 깨고 진실보도 앞장다짐
【북경=박병석 특파원】중국의 학생운동이 「5·4시위」를 계기로 민주화의 불씨를 남긴 채 한 고비를 넘겼으나 「보도의 자유」를 요구하는 중국 신문계의 목소리는 점차 열기를 더해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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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시위」평화적으로 끝나
【북경=양형훈·박병석 특파원】「5·4운동」70주년을 맞아 민주화를 요구하며 4일 대학생·노동자 등 30만 명이 북경 천안문광장에 모여 평화적으로 시위를 벌인 뒤 오후 4시쯤 자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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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학생의 평화적시성
북경 현장에서 지켜본 중국대학생의 시위방식은 한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시위양태와는 판이하게 구별되는 특성과 함께 적지않은 시사를 주고있다. 10만명이상의 시위대가 20km를 행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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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학생운동 장기투쟁 돌입
지난달 15일 「후야오방」(호요방) 중공당전총서기 사망을 계기로 폭발했던 중국대학생들의 민주화요구 운동이, 4일의 제3차 대시위를 계기로 일단 막을 내렸다. 그러나 2O일간에 걸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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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5·4」시위 돌입
【북경=양영훈·박병석 특파원】정부당국의 자제호소에도 불구하고 북경의 40여 개 대학 및 지방에서 가세한 대학생 등 10여만명이 4일 오전 8시를 기해 일제히 교문을 나서 행진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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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방」걸맞는 정치개혁 원한다"
【북경=박병석 특파원】정부에 「최후통첩」을 보낸 2일 오후 「북경대학생자치연합회」(가맹교 45개교) 연합총본부가 설치된 북경사범대학에는 게시판마다 「통고」와 「통지」를 알리는 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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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민주주의 요구할 때|중국 학생운동의 리더 우어군
3주째 계속되는 중국학생시위에서 폴란드의 「바웬사」같이 갑자기 부상한 「우어 카이시」군(21)은 북경사범대 1년생. 시위기간중 학생들은 「우어」군 주위에서 그의 전략에 따라 일사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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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단결촉구…전세계서 메이데이행사
【뉴욕·파리·모스크바AP·UPI=연합】메이데이(노동절)창설 1백주년을 맞은 1일 세계 각국 노동자들은 기념행사와 시위 등을 통해 단합을 과시하고 근로자들의 권익신장을 촉구했으며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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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서 50만 군중시위
【북경 외신종합=연합】중국의 민주화를 요구하는 학생과시민·노동자 등 50만의 군중이 27일 군경의 저지선을 무너뜨리고 북경중심부인 천안문광장에 운집, 60년대의 문혁 이래 최대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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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혁이래 최대 인파…"이것은 역사의 뜻"
○…북경학생 시위대가 천안문 광장으로 행진한 장안가 등 간선 도로는 교통이 완전 두절됐다. 학생들은 10렬 종대로 질서 정연히 행진, 길이가 8km에 이르렀다. 지난 76년 문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