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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의 패러다임 '복잡계 경영'
소호와 함께 '예술의 거리'로 통하는 미국 뉴욕의 그리니치 빌리지에 가면 코넬리아 거리에 '포'라는 레스토랑이 있다. 샘 셰퍼드의 재즈 음악이 늘 흘러나오는 이 레스토랑에 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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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格·人格, 그리고 자전거
지방자치단체장이 소형차를 타는 것도 뉴스가 된다. 얼마 전에 나온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전국 2백48개 기초·광역 지자체장 가운데 김완주 전주시장이 유일하게 1천5백㏄급 소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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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 쪽지
노벨상을 받은 소설가 알렉산드르 솔제니첸이 1970년대 옛 소비에트 체제를 한참 비판했었습니다. 비판 중 하나가 지금도 기억이 납니다. 소비에트 체제가 저지른 가장 큰 죄악은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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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 몇 점때문에 종말이 온다면…
사라져 가는 아마존 열대우림, 사막으로 변하는 아프리카, 갈수록 심해지는 지구 온난화 현상…. 이런 지구 생태계를 위협하는 주범은 다름 아닌 소(牛) 다. 빈부 격차를 더욱 넓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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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책읽기] '육식의 종말'
사라져 가는 아마존 열대우림, 사막으로 변하는 아프리카, 갈수록 심해지는 지구 온난화 현상…. 이런 지구 생태계를 위협하는 주범은 다름 아닌 소(牛)다. 빈부 격차를 더욱 넓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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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삼 칼럼] 보존과 개발의 산술
도시가 산을 끼고 있다는 건 정녕 축복이다. 외국의 도시들엔 넓고 멋진 공원들이 많지만 그래도 어찌 산에 견주랴. 논밭을 밀어 건설했다는 아파트도시 일산에도 다행히 고봉산이란 해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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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부터 읽을까] 중남미 문화를 알려면…
우리 머리 속에 어떤 지도가 들어 있을까? 적어도 미디어, 지식인들, 정치가들의 머리 속에 그려진 지도는 한반도를 둘러싼 4강뿐이다. 큰 폭의 무역흑자를 내고 있는 동남아와 중남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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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부터 읽을까] 중남미 문화를 알려면…
우리 머리 속에 어떤 지도가 들어 있을까? 적어도 미디어, 지식인들, 정치가들의 머리 속에 그려진 지도는 한반도를 둘러싼 4강뿐이다. 큰 폭의 무역흑자를 내고 있는 동남아와 중남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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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과 자연의 상생(相生)을 꿈꾸는 생태도서들
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자연을 가까이할 기회가 많아지는 여름,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한 대중과학도서들이 잇달아 출간됐다. 현역 생물학자인 최재천씨의 《알이 닭을 낳는다》(도요새)와 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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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션 와이드] 1억년전 공룡나라 여행
지금부터 1억년 전인 중생대 백악기 전기. 지금의 경남 고성군 숲에서 나온 한 무리의 공룡들이 물을 마시러 연못으로 성큼성큼 걸어 간다. 연못 주변의 진흙에 이들의 발자국이 선명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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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있는 토크쇼] '우리말 철학사전1'
이번 주부터 기획대담 시리즈 '책이 있는 토크쇼' 를 마련한다. 학술서와 대중서를 망라해 이 시대의 흐름을 보여주는 화제의 책을 놓고 저자나 그 방면의 전문가와 함께 심도있는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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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혁명 일번지 실리콘 밸리를 만든 사람들
구매하기번역자:중앙일보 뉴스위크 한국판출판사:중앙일보발행일:2001-04-10 이 책은 전세계 기업가 정신에 관한 방대한 시리즈 중 제 1권으로 발간되었다. 이 1권은 실리콘밸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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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시 통신] '복사골' 부천 중동
부천 중동신도시는 아기자기한 테마가 있는 도시다. 도심 곳곳에서 다양한 주제의 박물관이 시민들을 부르고 있다. 박물관들은 '문화관광 벨트' 를 형성하며 관람객들에게 체험과 배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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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보보' 와 구제역
미국의 저널리스트인 데이비드 브룩스는 미국의 지식.정보화시대를 이끌어가는 신흥 엘리트계층에 '보보(bobo)' 라는 이름을 붙였다. 부르주아(bourgeois)와 보헤미안(boh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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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리뷰] 'DMZ는 살아있다'
1997년부터 3년여에 걸쳐 강원일보사가 경인일보와 공동으로 비무장지대를 학술조사한 뒤 내놓은 화보집이다.상권에서는 역사 현장으로서의 비무장지대를 다뤘고 하권에서는 이 곳의 희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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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리뷰] 'DMZ는 살아있다'
1997년부터 3년여에 걸쳐 강원일보사가 경인일보와 공동으로 비무장지대를 학술조사한 뒤 내놓은 화보집이다.상권에서는 역사 현장으로서의 비무장지대를 다뤘고 하권에서는 이 곳의 희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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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다시읽기] 윌리엄 깁슨 '뉴로맨서'
가상공간의 창세기 『뉴로맨서』. 1985년 유학시절 어느 겨울날 뉴욕의 한 서점에서 이 책을 처음 접했다. 84년에 초판이 나오고 1년이 좀 지난 때였다. 그후 순식간에 15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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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 다시 읽기] SF 소설 '뉴로맨서'
가상공간의 창세기 『뉴로맨서』. 1985년 유학시절 어느 겨울날 뉴욕의 한 서점에서 이 책을 처음 접했다. 84년에 초판이 나오고 1년이 좀 지난 때였다. 그후 순식간에 15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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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령 중앙일보 고문 특별기고]
기술이 바뀌면 시대와 사회가 변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것은 '기술결정론' 의 허구다. 신기술이나 새 발명품이 나와도 그것을 옛 개념으로 사용하고 있는 한 진정한 변화는 일어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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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노동사회에서 벗어나기'
"한국경제의 위기는 97년 IMF 위기로 노골화된 것보다 훨씬 이전에 이미 시작되었다." 한국인에 버금갈 정도로 한국에 관심을 갖고 있는 독일의 홀거 하이데(브레멘 대학, 경상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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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노동사회에서 벗어나기'
"한국경제의 위기는 97년 IMF 위기로 노골화된 것보다 훨씬 이전에 이미 시작되었다." 한국인에 버금갈 정도로 한국에 관심을 갖고 있는 독일의 홀거 하이데(브레멘 대학, 경상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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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동물의 모든 것 바로 알기
고규홍 Books 편집장 숲속을 거닐다 작은 야생동물 하나를 만나는 일은 반가운 일입니다. 여럿이 두런거리며 오르는 산보가 아니라 홀로 오르는 조금은 외로운 등산 길이라면 그 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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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성장신화 뒤엔 '파괴의 역사'가…
한마디로 정리하면 젊은 사회학도의 탈(脫)근대화론이다. 저자 홍성태(35)는 현재 계간 문화과학의 편집위원. 문화과학은 1992년 실천적 문화운동을 지향하는 연구 모임을 모태로 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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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목적인 근대화 비판한 '위험한…' 관심
한마디로 정리하면 젊은 사회학도의 탈(脫)근대화론이다. 저자 홍성태(35)는 현재 계간 문화과학의 편집위원. 문화과학은 1992년 실천적 문화운동을 지향하는 연구 모임을 모태로 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