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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라" 아버지 유언에도 돌아왔다…태백 최후의 광부 삼형제
광부였던 아버지는 생전 삼형제에게 “태백을 떠나라”고 했다. 평생 검은 탄을 캐내 삼형제를 먹이고 입히고 길러냈지만 자식들은 광부로 만들고 싶지 않았다. 아버지는 결국 탄가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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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이후락 싸움에 대한중석行…박태준 ‘포스코 신화’ 예행연습 유료 전용
━ “천하의 명의도 혼자 수술 못 한다” 대한중석 개혁 대한중석 사장으로 취임한 직후 임원들과 축하연을 연 필자(왼쪽에서 둘째). 맨 왼쪽이 고준식 전무다. 사진 박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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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지법’ 스님이 날아다닌다, 광부들의 ‘검은 길’ 천지개벽 유료 전용
“석탄을 실어 나르던 당시의 길은 지금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험했어요. 바닥이 전부 돌 천지였고, 잠깐 한눈팔면 바로 낭떠러지로 떨어지는 절벽이었지요. 이 길을 60년대 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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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중앙] 연탄·조개탄·구공탄…우리 주변 석탄의 발자취를 찾아서
먼 옛날부터 지금까지 석탄은 어떻게 인류의 연료로 쓰였을까 추운 겨울, 집 안을 따뜻하게 하는 연료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그중 ‘석탄(石炭)’은 오랫동안 인간의 주 연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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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 고속도로 얘기했어?” 박정희와 통한 ‘韓 아우토반’ (37) 유료 전용
조국 근대화의 도정에 공백(空白)이란 있을 수 없었다. 앞에 있을 때는 미지(未知)의 세상을 열어 나갔고, 뒤에 물러났을 땐 방치(放置)된 문제를 풀어 나갔다. 5·16 혁명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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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장? 우리에겐 삶의 터전"…2년 뒤엔 탄광 한 곳만 남는다 [영상]
지난 28일 오전 전남 화순군 동면에 있는 대한석탄공사 화순광업소. 탄광 갱도에 들어서자 채탄원을 실어나르던 인차(人車)가 멈춰서 있었다. 갱도 밖에 있는 대형 컨베이어벨트 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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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 장성광업소 지하갱도 매몰 광부 1명 하루 만에 숨진 채 발견
사고가 발생한 갱도의 입구 주변. 뉴스1 강원 태백시 장성광업소 갱도 내에서 석탄과 물이 죽처럼 뒤섞인 ‘죽탄’에 휩쓸려 매몰된 광부 1명이 하루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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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 장성광업소 지하갱도서 죽탄에 휩쓸린 광부 1명 매몰
기사 내용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사진. 사진 셔터스톡 강원 태백시 장성광업소 갱도 내에서 석탄과 물이 죽처럼 뒤섞인 '죽탄'이 쓸려 내려오는 사고가 나 광부 1명이 매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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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석천의 시시각각] 강제징용, '기망'을 '로망'이라고?
권석천 논설위원 24년 전 그러니까 1995년 초여름, 기자는 일본에 있었다. 2주간 도쿄, 고베, 히로시마, 기타큐슈를 기차로, 전철로 다녔다. 사찰과 납골묘를 찾아가 확인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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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명 숨지고 5명 다친 태백 광산사고 119와 경찰에 신고 없었다
광산 근로자 1명이 숨지고 5명이 다친 강원도 태백시 장성동 대한석탄공사 장성광업소 금천갱 입구. 박진호 기자 광산 근로자 1명이 숨지고 5명이 다친 사고 사실이 1시간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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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시 장성광업소 케빙 작업장서 가스연소 사고…1명 사망·3명 부상
27일 오후 8시 25분께 강원 태백시 장성동 장성광업소 금천갱 갱내에서 가스 연소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은 구조차량이 현장에 도착한 모습. [연합뉴스]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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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차여차 뼈마디가 우직우직…' 이 북한 시의 제목 뭘까
━ [더,오래] 전새벽의 시집 읽기(15) 4월 27일 열린 1차 남북정상회담에서 손을 잡고 북측 땅을 밟는 모습을 깜짝 연출한 모습. [판문점=공동취재단] 지난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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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탄 캐던 자리, 이제 맑은 감성의 노다지를 캔다
탄광의 변신은 무죄. 시대의 흔적을 가진 공간은 때로 하나의 예술이 되기도 한다. 강원도 정선에 있는 옛 삼척탄좌 탄광도 폐광 12년 만에 문화예술 공간 삼탄아트마인으로 거듭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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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오늘] 사북 탄광 노사분규 유혈사태로 번지다
사북 탄광 노조지부장의 부인 김순이씨가 납치돼 기둥에 묶여 있는 모습(1980년 4월 24일자 중앙일보 1면 사진). 사북 탄광 노사분규 유혈사태로 번지다 1980년 4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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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 정동영 + 이해찬' 당 뜬다
범여권의 대통합파 의원들이 7월 말 또는 8월 초를 마지노선으로 하는 '범여권 신당 창당 로드맵'을 마련했다. 열린우리당을 탈당한 뒤 통합민주당(공동 대표 김한길.박상천)에 참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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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이해석 기자 화순탄광 '채탄원 체험'
20일 전남 화순탄광 갱 안에서 운전원이 석탄 운송 차에 석탄을 싣고 갱 밖으로 나오고 있다. 이날 하루 채탄원들은 270t의 석탄을 캤다. 화순=프리랜서 장정필 탄광에 다시 생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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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광 가스폭발 2명 숨져
6일 낮 12시50분쯤 강원도 삼척시 도계읍 ㈜경동탄광 상덕광업소 통리갱 갱구로부터 3천3백83m지점에서 가스폭발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 채탄 중이던 조병기(50).이상철(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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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광 가스폭발 4명 질식사
22일 낮 12시20분쯤 강원도 삼척시 도계읍 상덕리 대한석탄공사 도계광업소 동덕갱 입구로부터 7백m쯤 떨어진 지하막장 운반 갱 안에서 가스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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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차 광부 90%이상 진폐환자
지난 90년대 초까지 광부로 일하다 최근 정선자활후견기관(일종의 사회봉사기관=편집자주)에서 일하고 있는 김창완 실장은 자신이 광산에서 일하게 된 것은 순전히 젊은 혈기때문이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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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가족나들이 명소] 태백 석탄박물관
우리나라 근대화의 엔진 역할했던 석탄. 생활속에서 점점 잊혀져가고 있는 석탄의 역할과 역사적 사실들을 한 곳에 모아 기억을 되살릴 수 있는 곳이 있다. 강원도 태백시 태백산도립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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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있는 아침] 문정희 '채탄노래'
마음을 파들어 가면 어디까지 갈 수 있을까 내일 모레 저녁답쯤에는 지평선이 보일까 그리움이 끝난 그곳에는 타버린 나무들이 무더기 무더기 쓰러져 있을까 얼마나 까아만 화산재가 쌓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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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 도계고교 여학생 30명 '막장 체험활동'
지난 14일 낮12시쯤 삼척시도계읍 대한석탄공사 도계광업소 동덕갱입구에서 앳된 얼굴의 여고생 30명이 탄가루와 땀으로 범벅이 된 채 걸어나왔다. 교복 대신 작업복과 안전등이 달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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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 상덕광업소 무사망 재해 100만t 생산
민영탄광인 ㈜경동 상덕광업소 (소장 李康文)가 지난해 무사망재해 1백만t생산기록을 수립해 광업계에 화제가 되고 있다. 삼척시도계읍 상덕광업소는 지난해 1백만t의 무연탄을 생산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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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탄광 막장서 가스폭발…광원 6명 질식사
21일 오전11시20분쯤 강원도태백시장성3동 석탄공사 장성광업소 금천갱 입구로부터 3천1백15m 지점 채탄막장에서 가스 폭발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 광원 6명이 질식해 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