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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현의 마음과 세상] 위험한 관성사회
자주 가던 식당에 몇 년 뜸하다 오랜만에 갔다. 냉면을 먹으면서 제육을 시켰다. 비계가 많고 누린내도 나는 듯했다. 아주머니에게 “오늘 제육이 안 좋은 것 같다”고 말을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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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현의 마음과 세상] 위험한 관성사회
자주 가던 식당에 몇 년 뜸하다 오랜만에 갔다. 냉면을 먹으면서 제육을 시켰다. 비계가 많고 누린내도 나는 듯했다. 아주머니에게 “오늘 제육이 안 좋은 것 같다”고 말을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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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전용 카페·뷔페·극장 … 종로 2·3가는 ‘실버 홍대앞’
#지난 12일 서울 종로구 관철동 삼일빌딩 31층의 스카이31 하이마트 뷔페. 점심시간이 다가오자 삼면을 둘러싼 창가 쪽 100여 좌석이 꽉 찼다. 머리가 희끗희끗한 70·8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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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전용 카페·뷔페·극장 … 종로 2·3가는 ‘실버 홍대앞’
관련기사 즐길 공간 있으면 노인 자살 줄어들 것 … 일자리 있는 ‘그들의 종로’가 꿈 #지난 12일 서울 종로구 관철동 삼일빌딩 31층의 스카이31 하이마트 뷔페. 점심시간이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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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프의 이웃집] 작가 이상의 집 앞에 문학청년이 낸 디저트 카페
한때 광화문에서 직장 생활을 한 박준우씨는 올 봄 오 쁘띠 베르를 열기 전부터 서촌과 삼청동·부암동·인사동으로 산책을 다녔다. 지인들이 많아 익숙한 동네이기도 하다. 과거와 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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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ssia 포커스] 숲의 결실 거둬들이며, 나의 한 해도 갈무리하는 계절
600년 이상의 연륜을 자랑하는 볼가강 변의 고풍스러운 도시 프료스의 가을 풍경. [사진=로리/레기언메디아] 유명 화가 이삭 레비탄이 1895년 도시의 가을을 화폭에 옮겼다. ‘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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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륙 후 3분, 착륙 전 8분 '마의 11분' … 넥타이·안경 미리 벗어라
미국 샌프란시스코 공항에 착륙하다 사고가 난 아시아나 항공기 동체 옆으로 지난 9일(현지 시간) 또 다른 아시아나 항공기가 착륙하고 있다. [AP=뉴시스] 지난 7일 미국 샌프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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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탈 때 어디 앉아야 가장 안전할까?
기체 꼬리 부분이 충돌한 7일 아시아나 항공기 사고에선 뒷좌석에 단체로 앉은 중국인 승객의 피해가 컸다. 숨진 중국인 10대 소녀 2명도 마지막에서 두 번째 줄인 41열에 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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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계란 먹고, 사이다 마시며백두대간 초록천지로 덜컹덜컹
1 달리는 V트레인에서 바라본 백두대간의 비경. 기차 여행은 색다른 맛이 있다. 거침없이 레일 위를 질주하는 호쾌함, 기분 좋게 흔들리는 의자에 몸을 기대고 누리는 나른함,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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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추전~풍기 한바퀴 돌아 환상선 … 눈이 황홀해서 환상선
강원도 영월군 동강둔치에서 바라본 동강철교. 임시로 설치된 섶다리와 나란히 철교가 서 있다. 열차는 아침 안개를 뚫고 영월역으로 내달렸다 환상선 눈꽃열차(이하 환상열차)는 해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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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요, 힐링여행
2012년이 한 달도 남지 않았다. 추운 날씨에 몸과 마음이 움츠러든다. 하지만 마냥 집 안에 있을 수만은 없는 일. 기차에 몸을 싣고 겨울 매력 속으로 달려가 보자. 코레일관광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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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카페, 통유리 가득 한강이 흐릅니다
한남대교 남단에 있는 한남새말카페는 창가마다 독특한 매력이 있다. 북쪽으로는 남산이, 동쪽으로는 탁 트인 한강이, 서쪽으로는 달빛무지개 분수가 보인다. [사진 서울시] 일요일인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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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버스·전철에서 내 옆자리에 싫은 사람이 앉는다면?
[일러스트=김회룡 기자] 사람 심리는 대개 비슷한가 보다. 경기도에 사는 나는 아침마다 서울행 광역버스를 탄다. 종점이 가까운 덕에 빈자리가 많다. 정류소에서 줄 앞쪽에 선 날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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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창가쪽 좌석이 없는 미래 항공기 'X-48C'
미 항공우주국(NASA)과 보잉사가 공동 개발한 미래형 항공기 ‘X-48C’의 시범 운행이 성공적으로 이뤄졌다고 영국 일간 데일리 메일 등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X-48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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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티켓 싸게 구입하는 노하우
비행기표는 구입하는 요일 항공사 좌석별로 요금이 천차만별이다. 약간의 손품을 팔면 항공료를 절약할 수 있다. 1. 화요일 오후에 쇼핑한다. 항공사들은 화요일에 새로운 요금을 책정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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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크의 절규, 입센의 유령...거장의 발자취를 따라 걷다
노르웨이 왕궁과 오슬로 전경 @Nancy Bundt / www.visitnorway.com 뭉크의 그림 속 오슬로의 중심 번화가 칼 요한스(Karl Johans) 거리는 좀 섬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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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탈 때 안전하려면 이 자리 선택해라
사진출처-스카이스캐너 비행기에서 가장 인기있는 좌석은 어디일까? 여행검색사이트 스카이스캐너(Skyscanner)가 여행자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승객들이 항공기에서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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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 해넘이·해맞이 명소
두 사람이 서울이 한 눈에 내려다보이는 63빌딩에서 저무는 해를 바라보며 올 한 해를 회상하고 있다. 늘 뜨고 지는 해지만 연말과 새해에는 보다 특별해 보인다. 한 해를 보내는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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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탐방] 천안 백석아이파크 아파트
주민끼리 추억 만드는 산악회 활동 ‘백현산악회’ 회원은 80명에 이른다. 매달 둘째 주 일요일이 정기산행일이며 한 번 산행에 30~40명이 참가한다. “시골 마을처럼 이웃간의 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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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세이패시픽엔 A380 같은 큰 비행기 없다 … 왜
존 슬로서(55·사진) 캐세이패시픽(Cathay Pacific)항공 최고경영자(CEO)는 “초대형 항공기를 한 번 띄우는 것보다 비행기를 여러 번 운항하는 것이 고객 만족도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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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위 ‘멀티 오피스’를 경험하다
관련사진하늘을 향해 비행기가 날아올랐다. 곡예비행을 하듯 양 날개를 좌우로 크게 흔들었다. 탑승자의 박수소리가 터져 나왔다. 캐세이패시픽 777-300ER의 첫 비행이다. 항공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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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만원으로 시작한 여행사, 2600억 회사 됐어요
관련사진송경애 대표와 후배들이 이화여대 ECC 앞에서 활짝 웃고 있다. 왼쪽부터 남궁예슬 학생, 송경애 대표, 오소민 학생.눈이 소복이 쌓인 1월 14일 세 여자가 서울 이화여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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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이 반한 한국 (19) 존 듀어든 기자가 본 축구 열기
우승 트로피 팬에 전달하는 장면 충격 한국에서 축구경기를 관전하는 것은 여유를 즐기는 멋진 방법인 동시에 아름답고 매력적 인 한국의 여러 지역을 여행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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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우용의 근대의 사생활] ‘개나리’ 소리 듣던 일제 경찰…본토 시험 떨어진 ‘자격미달’
일제의 한국 강점 직후 동대문경찰분서의 경찰들. 일제는 3·1운동 이후 헌병경찰제를 폐지하는 대신 경찰 인력을 대폭 늘렸다. 이때 본토의 경찰 시험에 여러 차례 낙방한 일본인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