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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분께 마음 담아 보내오니
올핸 설 선물을 고르는 손길이 여느 해보다 맵다. 주머니가 가벼워졌다고 마음을 주고 받는 선물까지 허술할 수는 없기 때문. 실속과 만족,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선물 선택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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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선물 제안 고향 가는 길, 선물 꾸러미 준비하셨나요?
민족 최대의 명절 설날을 겨냥한 다양한 선물세트들가 출시되고 있다. 그중에서 호텔에서 마련한 품격 있는 설선물세트, 오랜만에 만나는 반가운 친지들과의 즐거운 시간과 차례상차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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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소식
『못의 귀향』 김종철 지음 시학 펴냄시인 김종철(62)이 등단 40년, 인생 60년을 정리하며 펴낸 ‘귀향의 시’다. 생을 돌아보는 시인의 눈은 ‘어머니’에서 오래 머물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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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칼럼] 살살녹는 한우뱃살
참치 중엔 마블링이 촘촘히 박혀 반지르르한 뱃살이 최고요, 돼지고기 중엔 살과 비계가 겹겹이 줄무늬를 만들어내는 삼겹살이 최고다. 이 둘은 고소하고 부드러운 기름기로 식도락가의 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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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특집] 팔도소주 … 경남 · 경북 · 부산
무학 ‘화이트’ 부산에 ‘C1’이 있다면 경남엔 ‘화이트 소주’가 있다. 김해·양산 등 부산의 베드타운 성격의 도시를 제외하면 경남에서 화이트 소주의 시장 점유율은 90%를 훌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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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급호텔에서는 어떤 원두를 쓸까?
1 구띠에 from Korea Quality 우리나라 커피는 일본의 영향을 받아 센 불에 빠르게 볶는 스타일이 많다. 1995년 창업한 구띠에 커피 역시 창업 초기 일본 기업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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혀에 얽히는 性의 제국
미각은 구체적인 감각이 아니다. 추상적 감각이다. 촉각·후각·시각 등속이 때로는 순차적으로, 때로는 한꺼번에 자극되었을 때 비로소 가능한 그 무엇이라는 뜻이다. 그러하다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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혀에 얽히는 性의 제국
혓바닥 생김새를 연상시키는 피에르 폴랭의 1967년 디자인 의자(aA 가구갤러리 소장). 사진 신동연 기자 미각은 구체적인 감각이 아니다. 추상적 감각이다. 촉각·후각·시각 등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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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맛 나들이
훈제오리를 연잎에 싸서 대나무 찜기에 쪄냈다. 경남 진주의 '연리'에 가면 맛볼 수 있다. 유지상 기자“연(蓮)은 연(因緣)을 낳는다.” 한성디지털대학교 호텔경영학과 김미자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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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구석구석] 일곱번의 “원더풀”
망치고개(황제의 길)에서 본 거제 앞바다.길은 누구에게나 열려 있다. 황제가 걸어간 길을 수퍼마켓 주인도 걸을 수 있고, 마라톤 선수를 꿈꾸는 코흘리개 꼬마도 달릴 수 있다. 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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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구석구석] 일곱번의 “원더풀”
망치고개(황제의 길)에서 본 거제 앞바다.길은 누구에게나 열려 있다. 황제가 걸어간 길을 수퍼마켓 주인도 걸을 수 있고, 마라톤 선수를 꿈꾸는 코흘리개 꼬마도 달릴 수 있다. 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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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mily리빙] 신 김치 '요리조리' 먹고 김장해요~
곧 김장철이다. 김장철이 오기 전에 해야 할 일 중 첫 번째는 묵은 신 김치 처리다. 배추김치는 김치전이나 만두소 등으로 활용법이 다양하지만, 총각김치·갓김치·깍두기 등은 대개 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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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함을 부탁해, 뉴질랜드 식재료
남녀를 떠나서, 유난히 피부가 곱고 몸매가 균형 잡힌 사람을 만나면 ‘도대체 뭘 먹고 저렇게 건강하고 아름다울까’ 하는 생각부터 든다. 얼마 전 만난 제인 쿰스(44) 뉴질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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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선해지면 입맛 당기는 수육
담근 지 얼마 되지 않아 아삭아삭한 배추김치와 따끈하게 삶은 수육은 언제나 입맛을 당기게 한다. 수육은 돼지고기나 쇠고기를 삶아내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복잡한 한식 조리에 서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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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기 전에 꼭 맛보아야 할 요리 50선
‘음식 종류는 많고 인생은 너무 짧다’. 어떤 음식은 단지 괴상하게 생겼다는 이유로 평생 한번도 맛보려고 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 가장 흥미있는 요리는 지구상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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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쉼] 쉿, 소문날라 영화 속 그 밀양
"비밀 밀(密), 볕 양(陽), 비밀스러운 햇볕, 좋죠?" 올해 칸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거머쥔 화제의 영화 '밀양'. 이 영화 초입부의 여주인공 신애(전도연 분)의 대사다. 밀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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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UP] 남은 김밥 맛깔나게 먹으려면
김밥은 재료 준비부터 말기까지 시간과 정성이 꽤 많이 들어서인지 한 번 말게 되면 양이 많아지게 된다. 그런데 김밥이 남으면 보관이 쉽지 않다. 실온에서는 쉽게 상하고 냉장고에 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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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CoverStory] 울진 대게 쏙쏙 빼먹는 집게 맛
7번 국도에서 대여섯 시간째 운전 중이다. 그래도 지루하지 않다. 산모퉁이를 돌 때마다 불쑥불쑥 나타나는 겨울 해수욕장과 어촌 풍경에 입이 벌어진다. '우와, 바다는 역시 겨울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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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mily리빙] 김장 김치 쌈 싸고, 찜 찌고, 볶으니 … 음~ 이 맛
김장 김치가 이제 슬슬 식탁에서 밀려나고 있다. 묵은 김치 특유의 군내가 나기 시작하면서 천덕꾸러기가 되어 버린 것. 산뜻한 봄 김치에 밀린 신 김치를 구제해줄 기발한 아이디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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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진기자의맛난만남] 국회의원 박영선
박영선 열린우리당 의원에게 "밥 한 끼 함께하자"고 청한 것은 그가 자신의 홈페이지에 남긴 글 때문이었다. 홈페이지를 방문한 손님들 앞으로 남긴 인사말에서 그는 이렇게 적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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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mily] 새해 아침 밥도둑 납시오
칼칼한 보쌈김치 한 입, 깔끔한 편수 한 그릇 어떠세요 새해 첫날, 온 가족이 모인 식탁 위에 어떤 음식을 올릴까.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것은 역시 떡국. 하지만 가족들이 "또 떡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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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mily] 가을 햇살에 살짝 말리니…어머, 나물 맛이 깊어졌네
9월이 되면 습도는 낮고 햇볕은 따뜻해 각종 채소를 말리기에 좋다. 말린 채소에는 비타민D가 풍부하고 이를 조리할 경우 더욱 쫄깃쫄깃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올 가을에는 조금 넉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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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mily/리빙] 소스만 살짝 바꿔도 입맛이 새록새록
입맛과 취향이 다양해지면서 소스의 종류와 가짓수도 부쩍 늘었다. 선택이 망설여질 정도다. 무엇을 골라 쓰느냐는 각자의 입맛에 따를 일이다. 그러나 이렇다 할 판단기준이 잘 서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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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 국제식품전, 한국 쌀과 스페인 올리브유 '웰빙 바람몰이'
▶ 맛과 향이 뛰어난 폰타나 올리브 오일(왼쪽). 흑미를 넣어 만든 임실치즈 피자(오른쪽).▶ 서울 국제 식품전을 찾은 한 소비자가 시식행사에서 고기를 맛보고 있다. '쌀'과 '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