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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주부가 쓴 '현대그룹 희망가'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은 1년 전 남편(정몽헌 회장)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주부에서 기업 총수가 됐다. 그는 세 자녀 어머니로 사회활동이라고는 봉사 차원에서 맡은 한국걸스카우트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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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35년간 無분규 건흥전기㈜ 비결은…
▶ 건흥전기의 사내커플은 모두 17쌍이다. 하지만 생산일정 때문에 다섯쌍만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들은 기숙사에서 생활을 하다 연분이 났고 지금도 화사인근에서 끼리끼리 모여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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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엘리베이터株 KCC서 공개 매수
금강고려화학(KCC)이 18일 현대엘리베이터 주식 공개 매수에 나섰다. 또 성우건설 등 현대 일가 기업들은 이사 선임과 관련한 주주제안서를 우편으로 현대엘리베이터에 보냈다. 이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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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 권력' 수사 검찰 독립 元年 될까
서울 서초동 대검청사 현관에서 엘리베이터까지 20여m. 안대희 중수부장이 차에서 내려 로비를 걷는 10여초. 대검 중앙수사부가 하는 일을 감 잡을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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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부시의 話法
"자네 요즘도 PC방에 자주 가나?" 교수가 이런 질문을 던졌을 때 PC방에 한번도 가본 적이 없는 학생이라면 "네" 또는 "아니오"라고 대답해선 안된다. 둘 다 틀린 답변이기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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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회장 "잘못 있으면 처벌 받아야죠"
SK그룹의 부당 내부거래 수사가 21일 최태원 SK㈜ 회장 소환으로 피크를 맞았다. 처음부터 崔회장을 "이번 수사의 핵심이자 목표"라고 공언해온 검찰로서는 마무리 단계를 밟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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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와의 전쟁] '독약' 끊은 자유인들
올해 초 직장인들 사이에 금연열풍이 세차게 불었다. '못생겨서 죄송한' 코미디언 이주일씨가 폐암에 걸렸다는 소식에 많은 직장인이 독한 마음을 먹고 담배를 끊었다. 줄어들었던 담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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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었다… 끊어야지
올해 초 직장인들 사이에 금연열풍이 세차게 불었다. 코미디언 이주일씨가 폐암에 걸렸다는 소식에 많은 직장인이 독한 마음을 먹고 담배를 끊었다. 줄어들었던 담배 판매량은 월드컵 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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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남는 법
타고 있던 엘리베이터가 갑자기 추락하기 시작했을 때 어떻게 해야 살아남을 확률이 높아질까. 대다수 전문가들은 "얼굴과 머리를 손으로 감싸고 엘리베이터 중앙 바닥에 배를 깔고 납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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行狀
'빵'(교도소)에서 '까마귀'(교도관)·'전차'(동료 무기수)보다 더 두려운 게 있다. 바로 행장(行狀)이다. 원래는 사람이 죽은 뒤에 그 평생에 지낸 일을 기록한 글을 뜻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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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
마이클 크라이턴의 『주라기 공원』에서 공룡은 호박(琥珀)에 갇힌 모기의 뱃속으로부터 부활한다. 이같은 기발한 설정은 모기의 조상이 2억년전 공룡의 피를 빨아 먹고 살았음이 분명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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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음
▶姜永虎(서울행정법원 부장판사)·永福씨(필코리아리미티드 과장)부친상, 金甲守씨(수지산업개발㈜ 대표)빙부상=1일 오후 3시 강남성모병원, 발인 4일 오전 8시, 590-266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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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은 돈 대가성 집중 추궁
김홍걸(金弘傑)씨는 이날 밤 늦게까지 서울지검 1102호 특별조사실에서 강도높은 조사를 받았다. 조사는 주임검사인 임상길(相吉·사시27회)서울지검 특수2부 부부장이 맡았으며, 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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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 밀항 준비시켰다더라" 崔씨 폭탄 발언에 검찰 당황
최규선씨에 대한 영장 실질심사는 19일 서울지법 319호 법정에서 예정시간보다 1시간30분이 늦은 정오쯤 시작됐다. 이현승 판사와 검사,崔씨와 崔씨 변호인 두명이 참석했다. 실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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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혹스런 신승남 검찰총장 '묵묵부답'
언론사 카메라 플래시 세례를 받으며 11일 낮 12시쯤 대검찰청 별관 구내식당에 들어서던 신승남(愼承男.얼굴)검찰총장의 표정은 딱딱하게 굳어 있었다.9명의 대검 간부와 육개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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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광옥 소환 표정] 辛 "어쩌다 내가…"
신광옥(辛光玉)전 법무부차관이 소환된 19일 서울 서초동 서울지검 청사에는 하루종일 무거운 침묵과 긴장감이 감돌았다. 수사진은 평소보다 1시간 이른 오전 7시30분쯤 출근해 진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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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음] 정인복 대한광업진흥공사 이사 별세 外
▶鄭寅福씨(전 대한광업진흥공사 이사)별세〓26일 오후 11시 강남성모병원, 발인 29일 오전 8시, 590-2542 ▶尹鍊甲씨(전 인쇄협회장)별세, 尹祥雲(연세대 교수).祥權(㈜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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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10대산업 키우자] 3. 일본 무라타제작소
일본 무라타 제작소는 교세라와 함께 고도(古都) 교토를 벤처단지로 바꾼 주역이다. 세라믹 전자 부품에만 50년간 고집스럽게 매달리면서 '모든 제품에는 무라타가 들어있다' 는 그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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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10대산업 키우자] 3. 일본 무라타제작소
일본 무라타 제작소는 교세라와 함께 고도(古都) 교토를 벤처단지로 바꾼 주역이다. 세라믹 전자 부품에만 50년간 고집스럽게 매달리면서 '모든 제품에는 무라타가 들어있다' 는 그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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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음] 임진수씨 전 서울신문 논설위원 별세 外
▶林鎭洙씨(전 서울신문 논설위원)별세, 林淳周(대우건설 리비아현장 소장).淳炯(한전기공 과장).淳源씨(SBS 미술감독)부친상〓11일 오전 8시 일산백병원서, 발인 13일 오전 8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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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음] 이동길 전 경향신문 부장 별세 外
▶李東吉씨(전 경향신문 부장)별세=20일 오전 5시 부산시 동아대병원서,발인 22일 낮 12시,051-256-7013 ▶趙判濟씨(동우해운㈜ 회장)별세,趙哲護(동우국제㈜ 사장)·哲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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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MH 복귀후 감원 한파
정몽헌(MH) 회장의 경영복귀 이후 현대건설에 구조조정의 한파가 몰아치고 있다. 지난달 20일 경영복귀 기자간담회를 가진 MH가 매일 오전 7시면 서울 계동사옥 12층 자신의 사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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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포럼] '심재륜 드림팀'이 그립다
혹시나 해봤지만 역시나였다. 거액 신용보증 외압의혹 검찰 수사도 결국 '믿거나 말거나' 식으로 마무리돼 버린 것이다. 이제 정치적 사건은 재수사 시비 끝에 국정조사나 특별검사제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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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기업들 업무정보 무료 강좌
주한 외국기업들이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무료 교육 프로그램을 잇따라 만들고 있다. 회사가 보유한 전문지식을 활용해 기업 이미지를 높이자는 전략이다. 같은 사업을 하는 국내 경쟁 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