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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감독 한손에 쥔 ‘금융 소통령’
옛 재무부나 재정경제원의 공무원들은 금융정책 업무를 해야만 승진과 출세가 보장되는 ‘정통 재무관료’가 될 수 있다고 믿었다. 그러나 외환위기 이후 재경원의 금융회사에 대한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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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어드는 공무원 6900→3700명
통합민주당은 명분을 얻었고, 한나라당은 실리를 챙겼다. 20일 정부조직 개편안 협상 결과에 대한 정치권의 총평이다. 통일부와 여성가족부 등의 경우 통합민주당 안이 반영돼 간판은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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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정부 ‘말’ 많았던 화요일
19일 청와대 세종실 전실에 역대 대통령 초상화들과 함께 내걸린 노무현 대통령의 초상화. 이 초상화는 이종구 화백이 그렸다. [사진=김경빈 기자] 현 정부의 마지막 국무회의가 열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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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수시시각각] 레이건도 모른 레이거노믹스
레이거노믹스로 널리 알려진 로널드 레이건 전 미국 대통령은 경제를 잘 몰랐다. 실은 거의 몰랐다. 레이건 행정부의 초대 재무장관을 거쳐 대통령 비서실장까지 지낸 도널드 리건조차 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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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장관 후보 15명 발표 강행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이 18일 서울 삼청동 대통령직 인수위 대회의실에서 13명의 새 정부 초대 장관과 2명의 국무위원 후보자를 소개하고 있다. 그는 “새 정부 출범이 일주일도 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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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관은 ‘환율 거짓말’ 할 권리 있어
-감세론자로 알려져 있는데. “세금 감면을 통해 경제 활력을 유도하는 것이 절실하다.” -환율 주권론자라는 평가에 대해서는. “장관은 환율에 대해 거짓말할 권리가 있다.” 이명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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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우시시각각] 잔뜩 위축된 대통령
노무현 대통령은 국보 1호 숭례문 화재 현장에 아직 나타나지 않았다. 100만이 넘는 국민이 자원봉사를 갈 정도로 온 국민의 관심사였던 태안 앞바다 기름 유출 사고 때도 그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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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 불법 시위·집회에 법 적용 엄격할 듯
관련기사 장관·수석 인사로 본 ‘이명박 정부’ 노동, ‘학자 라인’ 노사관계 안정에 초점 인도의 빛과 색채를 만나다 교육, 영어 공교육 밀어붙일 가능성 여성 ‘性 대결’ 구도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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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직 북적대던 외교안보 라인 심플해졌다
2005년 3월 17일 정동영 통일부 장관(정면 가운데) 주재로 서울 삼청동 남북대화사무국에서 열린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 회의 모습. 2006년 1월 외교안보라인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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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 끝에 선 버냉키
벤 버냉키(54)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 취임 2년 만에 위기에 처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4일(현지시간) “다음 대통령이 그를 재신임할지 의문”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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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살림꾼 윤곽
이명박 정부의 새 진용 짜기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청와대 대통령실장·수석비서관 인선에 이어 이 당선인은 15개 장관직 인선을 14일 마무리했다. 청와대 비서관 인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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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하게 남행열차 타자”
정권교체로 갈 곳을 잃은 노무현 정부의 장·차관 등 고위공직자들이 대통합민주신당의 총선 안전 지대로 가는 남행 열차에 오르고 있다. 13일 김영룡 전 국방부 차관은 입당 원서를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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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날 부처만 장관 지명할 수도
정부조직법 개정안 협상을 위한 4차 6인회의가 11일 국회에서 열렸다. 김형오 대통령직 인수위 부위원장과 유인태 행자위원장 등이 회의에 앞서 자리에 앉고 있다. [사진=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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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한 경제수석 ‘MB노믹스’ 지휘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이 10일 서울 삼청동 인수위에서 새 정부 대통령실 수석비서관들을 소개하고 있다. 왼쪽부터 유우익 대통령실장, 김병국 외교안보수석, 김중수 경제수석, 박미석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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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인 30명… 세계 최고 ‘부자 왕’
지난해 1900억 달러의 석유 수출 대금을 받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압둘라 빈 압둘 아지즈 알사우드(83)는 세계에서 단연 가장 돈이 많은 지도자다. 올해는 12% 늘어난 213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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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 말 ‘내각 엑소더스’
김신일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이 5일 물러났다. 김 부총리는 “지역균형발전이라는 대통령의 뜻을 제대로 받아들이지 못한 데 책임을 지겠다는 것”이라고 사퇴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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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열며] 팔리지 않는 진보를 팔러 간 선배
#퇴직 후 첫 출근이다. 길을 찾아 나섰다. 미리 염두에 둔 출판단지의 인쇄 제본공장으로 향했다. 전철 안은 자리가 듬성듬성 비어 있다. 맞은편 차창에 비친 나를 본다. 언제나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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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8차례 공무원 늘려 … 참여정부 꽤 크더라”
대통령직 인수위와 한나라당이 29일 발끈했다. 전날 노무현 대통령이 정부조직법 개편안에 대해 거부권도 행사할 수 있음을 시사한 기자회견 때문이다. 안상수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원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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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인수위 귀를 열어라
28일 오후 교육인적자원부 간부들은 황당한 일을 겪었다. 교육부는 이날 오후 4시30분부터 서남수 차관 주재로 영어 교육 관련 정책토론회를 열 예정이었다. 회의 2시간 전에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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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어주고 끌어준 15년 한승수-반기문의 인연
“한승수 총리 후보자가 아니었다면 오늘의 반기문(사진) 유엔 사무총장도 없었을지 모른다.” 총리 후보자가 발표된 28일 외교부 장관 출신인 한 후보자와 반 총장 사이의 인연과 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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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인터뷰] 성공 비결 ? ‘한사이즈큰모자’를 쓰세요
만난 사람 = 이상일 워싱턴 특파원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항공연구(Aeronautics Research) 부문 최고책임자로 임명된 신재원(49) 박사(본지 1월 26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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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기구 ‘접수하는’ 중국인
국제기구의 수뇌부로 진출하는 중국인들이 늘고 있다. 2004년까지만 해도 전무했던 일이다. 첫 물꼬는 2005년 10월에 트였다. 당시 중국 교육부 부부장(차관)인 장신성(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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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신재원 박사 NASA ‘넘버 3’됐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항공연구 부문 책임자(the Aeronautics Research Mission Directorate)로 한인 과학자 신재원(49·사진) 박사가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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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위 '메이드 인 코리아' 제품 100개 넘었다
세계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달리는 '메이드 인 코리아' 제품 수가 100개를 넘었다. 24일 산업자원부(이하 산자부)가 지난해 말 세계일류상품발전심의위원회(위원장 오영호 차관) 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