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수석의 용과 천리마] 잡아두려는 시진핑과 달아나려는 김정은
“인간은 항상 높은 곳을 향해 가고 물은 항상 낮은 곳으로 흐른다(人往高處走 水往低處流)”라는 말이 있다. 이를 국가에 비유하면 약소국은 국익의 관점에서 더욱 유리한 후견자가 발
-
개성공단 폐쇄, 내가 선수쳤다…뻗대던 北, 그제야 꼬리내렸다 [박근혜 회고록 17] 유료 전용
나의 인생은 북한과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다. 내가 만 16세 때 북한은 아버지를 시해하려고 특수부대를 청와대 부근까지 내려보냈고, 그로부터 6년 뒤 어머니는 북한의 사주를 받
-
바이든·시진핑 회담 준비 본격화…왕이, 5년만에 워싱턴 간다
지난 2022년 7월 9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토니 블링컨(오른쪽) 미국 국무장관이 왕이(왼쪽)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을 만나 오른손을 내밀어 악수를 청하고 있다. [AP=연
-
경제 리창 vs 안보 차이치…시진핑 3기 진짜 2인자는 누구? [신경진의 차이나는 차이나]
신경진 베이징 총국장 “기업 채무를 잘 해결하라. 생산과 투자에 중요하다. 경제 회복을 위해 중요하다.” 리창(李强·64) 중국 총리는 지난 20일 국무원(정부) 상무회의에서
-
방중 美상무장관 "기업들 中 위험해 투자 불가능하다 토로"
중국을 방문한 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부 장관은 중국이 투자하기 위험한 환경을 조성해 미국 기업을 몰아내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중국은 자국 내 미국 기업의 상당수가 이익을 내고
-
미·중 상무장관, 실무그룹 구성 등 4가지 합의…"긴밀 대화"
28일 베이징 중국 상무부 청사에서 열린 미·중 상무회담에서 지나 러몬도(오른쪽) 미 상무장관이 발언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부 장관이 27일 오후 나흘
-
[단독] 文 청와대, 중국과 '사드 합의' 때 툭하면 외교부 뺐다
윤석열 대통령이 문재인 정부의 고고도미사일방어(THAAD·사드) 체계 정상화 고의 지연 의혹을 면밀히 조사하라고 밝힌 가운데 2017년 10월 한·중 간 ‘사드 합의’ 당시 대중
-
윤 “폴란드는 동유럽서 가장 중요한 파트너” 33건 MOU 체결
━ 윤 대통령, 폴란드 순방 폴란드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14일 바르샤바의 한 호텔에서 열린 한·폴란드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손뼉을 치고 있다. [뉴시스] 폴란드
-
尹 “ 전후복구사업 많은 경험과 신뢰 있다”…경제 일정으로 4박6일 순방 마무리
폴란드를 공식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오전 한ㆍ폴란드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했다. 순방 때마다 빼놓지 않고 강조해온 경제 외교의 일환으로, 안제이 두다 폴
-
尹 정상회담 41번, 가치외교 선명하지만…북·중 외교는 '진공상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9~21일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린 G7 정상회의를 계기로 9개국 정상과의 양자회담과 한미일 정상회의를 개최했다. 사진은 지난 21일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
-
한·중·일 경제수장 "3국 손잡으면, 세계경제 회복 엔진 될 것"
2일 오전 인천시 연수구 오크우드 프리미어 인천에서 열린 '한·중·일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 회의'에서 천칭 인민은행 국제심의관(왼쪽부터), 왕동웨이 중국 재정부부장, 추경호
-
일본, 계속되는 北 도발에 독자제재 2년 연장 추진
일본 정부가 북한에 대한 수출입 금지 등 대북(對北) 독자 제재 연장을 추진한다. 24일 일본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오는 4월 13일 기한이 만료되는 북한에 대한 독
-
권영세 "日과 소통채널 만들어 납북자 등 정보 교환 제안"
일본을 방문 중인 권영세 통일부 장관이 일본 측에 북한 정세 및 납북자 문제 등과 관련한 정보를 교환하는 소통 채널을 만들자고 제안했다고 24일 밝혔다. 일본을 방문 중인
-
한·일 회담 성과와 과제…'관계 회복'에도 '국내 반발'은 과제
지난 16일 한일 정상회담을 기점으로 윤석열 대통령의 '한일 관계 정상화' 프로세스가 일단락됐다. 양 정상은 향후 셔틀외교를 복원하고 협력을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사진은 정상
-
한·미 “북핵에 압도적으로 대응…모든 범주의 확장억제 제공”
한·미 양국은 16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확장억제전략협의체(EDSCG) 회의를 열고 북핵 등 현안을 논의했다. 보니 젠킨스 미 국무부 군비통제·국제안보차관(왼쪽부터), 신범
-
日 고위급 "尹정부 대북정책 지지"…6년만에 한일 국방차관 회담도
일본의 고위 국방 관료가 “윤석열 정부의 대북정책을 지지한다”며 “한ㆍ일 간 미해결 사안을 건설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같은 발언은 7일 서울에서 국방부 주
-
[한중비전포럼] "한·중 아무리 싸워도 만나서 타협하는 모습 보여야"
한중 수교 30주년 기념 포럼이 중앙일보와 한반도평화만들기 한중비전포럼 주최로 지난 19일 서울 중구 소공동 가넷스위트룸에서 열렸다. 이날 박진 외교부 장관이 기조연설을 하고 있
-
[단독]한·미 '쌍룡훈련' 5년만에 부활…北 민감한 공세적 훈련
한ㆍ미 연합 상륙훈련인 ‘쌍룡훈련(Ssang Yong Exercise)’이 내년 봄 부활한다. 한·미 연합훈련 정상화의 일환이며, 현 정부 들어 사실상 첫 대규모 연합 야외 기동
-
尹 ‘5강 대사' 인선 마무리…'보은 인사' 탈피, 외교관·전문가 중용
윤석열 정부의 주요국 외교를 이끌 ‘5강 대사’ 인선이 마무리됐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7일 주일 대사에 윤덕민 전 국립외교원장, 주중 대사는 정재호 서울대 외
-
마오쩌둥, 닉슨 베이징에 도착한 날 은밀히 만나 회담
━ 사진과 함께하는 김명호의 중국 근현대 〈710〉 중국 방문 첫날 국빈관에서 휴식 중인 미국 대통령 닉슨, 1972년 2월 21일 오후, 베이징. [사진 김명호] 닉슨
-
양제츠 그 뒤 보라…中외교 '차기 투톱' 물망 오른 ‘금거북족’
2일 중국 톈진에서 서훈 국가안보실장(왼쪽)이 양제츠(오른쪽) 중국 외교담당 정치국원과 회담에 앞서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톈진=베이징 특파원단 공동취재단] 중국 중앙 외교
-
美 "그들의 코트에 있다" 공 받아든 北, 세가지 선택 저울질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23일(현지시간) 한ㆍ미 정상회담 후 첫 언론 인터뷰에서 북ㆍ미 대화와 관련해 "공은 북한 코트에 있다"고 말했다. 북한은 최근 새 대북정책을 설명하겠
-
미국, 일본과 '북한 문제' 다방면 논의...한국과는 '한미일 협력'에 방점?
미 국무부가 지난 3일(현지시간) 주요 7개국(G7) 외교ㆍ개발장관회의 계기에 런던에서 열린 한ㆍ미 및 미ㆍ일 외교장관 회담 결과를 연이어 발표했다. 두 결과물 모두 북핵 문제
-
'동맹대화' 제안 닷새 만 美 국무부 "비건, 긍정적 검토 합의"
10일(현지시간) 최종건 외교부 제1차관이 미국 워싱턴에서 스티븐 비건 국무부 부장관과 한미 외교 차관급 회담을 했다. 지난달 청와대 평화기획비서관에서 외교부로 자리를 옮긴 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