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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참여 기업인들 두마리 토끼 쫓다 잃은게 많다
李昇茂의원이 社主인 鳳鳴산업.도투락의 부도를 계기로「기업인의정치참여」가 기업경영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번 부도는「실명제이후 대기업의 첫부도」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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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지숙 결혼식 올려
(2일 밤9시50분)=연수와 지숙은 권재·하영이 지켜보는 가운데 노신부의 주례로 엄숙한 결혼식을 올리고 여행을 떠난다. 우형사는 권재에게 종호는 범인이 아닌 것 같다고 말하는데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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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주의 「높은 벽」못넘었다/민주당서 자체 분석한 대선패인
◎「뉴DJ」에 한계… 개혁성향 표 잃어/“국민당 선전” 어부지리 기대 무산 민주당은 지난 대선의 가장 큰 패인으로 영·호남 지역주의의 높은 벽을 꼽았다. 또한 뉴DJ(김대중) 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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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교중퇴가 야생화박사로-한국 야생화연구소 김태정 소장
한국 야생화연구소의 김태정 소장(50)은 우리나라 야생식물연구의 독보적 존재로 꼽힌다. 지난 20년간 휴전선과 섬 지방을 포함해 남한의 모든 지역을 샅샅이 탐사해온 그의 머리 속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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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움 이긴 “시민정신”(촛불)
28일 오후7시 회사원 이모양(25)은 여느때처럼 직장일을 마치고 귀가하기 위해 회사후배 김모양(20)과 함께 서울 여의도 라이프쇼핑앞 버스정류장에 서있었다. 그날따라 15분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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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치기 쫓다 숨진 시민/노대통령 위로금 전달
노태우대통령은 1일 현금날치기범을 추적하다 범인의 칼에 찔러 숨진 택시운전기사 이일영씨(29ㆍ전북 완주군 구이면 두현리 37)의 유족에게 최용복 전북지사를 통해 위로금을 전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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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경비절감·내수확대로 엔고 이겼다
우리 경제의 위기관리라는 말이 요즘처럼 흔히 쓰이고 있는 때도 드물다. 그러나 정작 위기의 본질이 무엇인지에 대한 진단이나 어떻게 위기를 극복할 것이냐에 대한 처방등을 놓고는 특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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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준 양 유괴 경찰수사 갈팡질팡
혜준 양은 살았는가 죽었는가. 범인 함효식은 투신자살한 것인가 자살을 위장, 잠적한 것인가. 또 한사람의 공범은 과연 어디 있는가. 14일로 사건 발생 42일, 공개수사 8일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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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선만 추구하면 분열온다
궁극적인 선은 이 땅위에는 존재하지 않는다. 예컨대 완전한 동그라미는 머리 속에만 존재할 수 있다. 만약 그 동그라미를 콤파스로 백지 위에 그린다면 그것은 완전한 원이 아닌 불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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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 쫓다 다친 재수생
보사부는 30일 이웃집에 든 도둑을 잡으려다 도둑이 휘두른 흉기에 목을 찔려 중상을 입은 신형철군(16·고입 재수생·서울 자양 2동 일신연립주택 1동 302호)을 의상자 구호법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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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인조 강도·경찰 대낮 혈투 80분
대낮에 가정집 두 군데를 턴 20대 4인조 강도가 방범대원을 칼로 찔러 중상을 입히고 택시를 빼앗아 달아나며 중학생 등 3명을 차례로 친 후 80분 동안 경찰과 추격전을 벌이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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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색깔 엉성한 묘사(동화책 삽화)
『그림은 어린이독서의 최초의 문』이란 말이 있다. 그만큼 아동도서의 삽화가 어린이에게 미치는 영향은 절대적이다. 최근 아동문학가 이상배씨는 우리 아동도서의 삽화가 갖는 심각한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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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시민정신
인간의 행위규범 가운데 정의나 용기·의무·동정 등을 가장 소중하게 여기는 것은 이러한 규범들을 갖추지 못했을 경우 비 도의적이거나 실격한 인간으로 취급되기 때문이다. 더구나 시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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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양의 준족 「세꼬」-「살라자르」
「살라자르」와 「세꼬」-「세기의 마라톤 대결」이 오는 l2윌4윌 벌어진다. 일본 후꾸으까 국제마라톤대회가 그 무대. 지난4윌 네덜란드의 로테르담대회에서 「살라자르」와 「가스텔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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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학과 바둑의 .두마리 토끼 쫓다 원점으로
1964년 봄 나는 판검사의 꿈을 안고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에 진학했다 어려서부터 바둑을 좋아했던 나는 고교(경기고)재학 때 주위에서「센 1급」으로 평가받고 있었다. 대학입학 한달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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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리도 주장도 없는 답변들
장외의 모든 문제를 충분한 토론으로 남김없이 해결하겠다고 여야가 입을 모아 다짐했던 정치국회가 첫날부터 문제의 해결은커녕 새로운 문제를 만들어낸 인상이 짙다. 2명의 야당의원이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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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도는 자의 우편번호생의 높은 탑
당신의 편지를 읽고 몹시 가슴이 아팠읍니다. 당신만이 아닐 것입니다. 착하고 어진사람들이, 아무 죄도 없이 박해를 당하고, 고난을 겪는 일이 어찌 한 둘이겠읍니까. 그리고 그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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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광선
독립기념관을 건립. 물질적 독립 쫓다 보니 정신적 독립 만각. 전국 일원에 지진. 경술국치 생각하니 대지도 치가 떨렸나. 택시합승 18일부터 단속. 날자 정해 놓고 합법·불법 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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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 부른 고교생 편싸움
학생들의 편싸움이 극에 이르고 있다. 주로 학원 폭력서클끼리 맞붙는 편싸움은 학교주변은 물론 대낮 도심지 큰길에서도 시민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흉기와 몽둥이·빈병 등을 닥치는 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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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섹션 같은 경제」
카드 섹션에 익숙해서 그런지 모든 것이 너무 일사불란하고 절도가 있다. 아파트가 좋다하면 아파트로 일제히 몰리고 공영토건 어음이 좋다하면 너도나도 산다. 더러는 둔한 자도 있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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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만의 향락 좇으면 혼란만 더해, 가난하고 병든 이웃과 고락 나누자|노기남
또 새해가 밝았다. 이 때를 당하여 지나간 1년을 마무리하면서 그 동안의 잘잘못에 대한 검토와 반성을 하고 새 설계와 새 포부로 새해를 맞이하는 것도 생활인의 한 지혜가 아닐까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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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보람과 좌절
『덤비면 죽여.』 시퍼렇게 날이선 길이 30cm 가량의 식칼과, 그 손잡이를 힘껏 움켜쥔 손이 한눈에 들어 왔다. 문창선순경(45·서울시경 도범계) 은 순간 앞이 캄캄해오면서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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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가 펼치는 「겨레시」짓기 운동
새콤한 칼국수로 주린 배 포식하고 밀거니 당기거니 시뉘올케 다리미질 매캐한 모깃불 속에 무르익는 이야기꽃. 작은놈 오누이는 뜰 앞에 멍석 깔고 머리맡별을 세며 강냉이를 뜯다 뜯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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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탑
…전두환대통령은 19일밤 대통령컵 축구대회에서 아르헨티나팀과 1대1로 비겨 예선통과가 확실시되는 화랑팀의 김정남코치에게 전화를 걸어 『선수들이 잘 싸웠는데 남은 경기까지 최선을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