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말연설전을 보는 4주자의 견해
지난 17일 부산·대전·천안등에서 벌어진 대권주자들의 선거유세 양상을 놓고 각정당·정파들은 결과를 분석하고 앞으로전략을 점검하는등 평가에 민감한 움직임을보이고 있다. 정치집회로는
-
웅변보다는 정책을|산업사회의 정치문화
다시 웅변정치의시대로 되돌아온 느낌이다. 대통령 주자들의 대규모 군중집회와 대중연설이 주말마다 극성을 이룬다. 정치일정이 진행돼 나갈수록 그 빈도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웅변정치
-
노총재 방미, 위기설 해소등 다목적 포석|"소중한 님들앞에 모든것바쳐 한포기 인동초 되겠다."|조용한 환영등 4개 지침 마련
○…8일 2박3일의 일정으로 광주·목포 방문길에 오른 김대중민주당고문은 16년만의 고향길이라 상기된 모습. 김고문이 탄 새마을열차가 광주역에 들어서자 광주역 광장을 가득 메우고
-
대학가에 「전대협」 난기류
개학 첫날부터 대학가에 난기류가 흐르고 있다. 방학중에 결성된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전대협)가 지난 6월 시위에 이어 새학기를 대학연합세력 형성을 통한 민주화쟁취, 노학련투를 통한
-
장례일정번복 진통계속
대우조선 근로자 이석규씨(21) 사망사건이 재야운동단체개입으로「대중정치투쟁」양상으로 급변하고 있는 가운데 김우중회장이 25일 현지에서 노사대타협을 시도했으나 협상이 결렬된데다 이씨
-
이젠 제자리로 돌아가자
「6·29」선언으로 대학가의 데모가 수그러들자 지방에서 지원왔던 전경들이 웃는 얼굴로 짐을 챙기고 있는 신문사진이 퍽이나 인상적이다. 이 한장의 사진이 말해주듯 6·29선언은 확실
-
폭력시위·힘의 사용 자제촉구|미,「6·26행진」견해 밝혀
【워싱턴=한남규특파원】미국정부는 25일『우리는 평화적시위는 합법적인 정치적의사 표시로 본다는 견해를 여러번 말해왔다』고 평화적 집회자유를 강조했다. 미국무성의「필리스·오클리」부대변
-
민주당·민추 사무실 수색영장 발부|6·26대행진…운동본부·경찰움직임
○…경찰은 26일상오 통일민주당의 대행진 참가식과 관련, 서울무교동7의1 평창빌딩9층 통일민주당· 민추협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영장을 법원으로부터 발부 받았다. 경찰은 『민주당이 6
-
두개의「고리」얽히지 않게
6·10이후 급류처럼 흘러온 개헌요구는 6·24 영수회담이후 다소 진정 기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혁명보다는 개혁의 방식으로 민주화가 실현 되기 위해서는 지금 예정돼있는
-
최루탄에 덮인「최루탄 추방대회」|서울시위현장
◇최루탄추방 대행진=대회는 최루탄 추방을 위해 열렸으나 곳곳에서 시민·학생들이 최루탄에 쫓겨 달아나는 등「최루탄 추방대회」가 아닌「최루탄 범벅대회」가 돼버린 인상. 경찰은 시위 초
-
화염병과 최루탄
학생과 시민들에 의한 시위가 날이 갈수록 과격일로 치달아 치안부재의 심각한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 서울을 비롯한 전국 주요도시가 시위군중과 이를 저지하는 경찰병력에 의해 난장판이
-
14개 도시서 격렬시위|심야까지 부산선 아침에도 계속
18일하오 서울에서 강행된 강행된「최루탄 추방대회」 를 도화선으로 서울·부산·대구·광주등 전국 주요도시에서 학생·시민들이 심야까지 격렬한 시위를 벌여 도시기능이 마비되고 경찰력이
-
양순직 부총재 포함 13명 구속
서울지검은 13일 6.10대회와 관련, 대한성공회 집회를 주도했던 양순직 민공당 부총재 (62)와 계훈제 민통련의장권한대행(65), 박형규 목사(63) 등「민주헌법쟁취 국민운동본부
-
명동성당시위 전원 운행키로
검찰과 경찰은 12일 사흘째 명동성당안에서 농성·시위를 계속중인 3백50여명에 대해 전원 연행, 엄중 처벌키로 했다. 검·경찰은 그러나 농성장소가 성당이란 특수성을 고려해 경찰범력
-
「6·10규탄대회」 중지촉구|내무·법무장관 공동담화문 발표
정부는 8일상오 내무·법무장관의 공동담화문을 발표 ,범야단체가 계획중인 6·10규탄대회를 불법집회로 규정, 이의 중지를 촉구하는 한편 대회가 강행될경우 관계법에 따라 엄정처단할 방
-
6·10규탄대회를 보는 정부 시각
내무·법무장관의 담화문 발표와 관련된 정부의 부연 설명 내용은 다음과 같다. ▲민주헌법쟁취 국민운동본부(민당련)를 불순단체로 보는 근거=이단체의 발기인 2천여명을 분석할때 60년대
-
강경으로 난국 풀수 없다
예년같으면 「하한」으로 접어 들었을 정국은 꼬이고 엉킨채 도무지 풀릴 기미가 없다. 풀리기는커녕 더욱 뒤틀리고 자꾸 극한 대치쪽으로만 치닫고만 있다. 지금 여야는 6월 10일의 대
-
최루탄과 법당
광주 원각사 법당 최루탄 발사를 규탄하는 승려들의 법회와 단식이 전국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27일에 광주에서는 승려와 신도·학생 등 4천여명이 참석한 노상법회와 시위까지 일어나 심
-
한박자 한음계 낮추는 지혜
백성은 가난한 것은 조심하지 않으나 고르지 못한 것은 슬퍼한다는 말이 있다. 논어에 나오는 말이다. 요즘 여권과 야권이 팽팽하게, 그리하여 숨이 막힐 것 같이 평행선을 용케도 유지
-
훈방 원칙·48시간내 처리 지시|시위·진압 모두"자제"인상 뚜렷
국민들의 관심이 집중됐던 7일의 박종철군 추도식은 경찰의 최루탄세례등 원천봉쇄로 곳곳의 노상추도식과 일부 학생들의 파출소점거·화염병 투척등 충돌이 있었으나 큰불상사 없이 끝난게 다
-
여-즉각 칠회 하라, 야-저지해도 강행|장외선동 용납 못한다-민정|불상사 나면 정부책임-신민
여야는 오는 7일 명동성당추도회를 앞두고 홍보전을 벌이는 한편으로 「추도회 철회 촉구」와 「추도회 강행」으로 맞서 대립 국면을 지속하고 있다. 민정당은 고문과 개헌정국을 분리해 다
-
민정당
정부와 일련의 당정협의끝에 박군 추도행사가 순수한 추모집회라면 허용해야하나 정치집회로 확산되는 것은 막아야한다는 원칙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민정당의 한 고위당직자는 31일 『아
-
운동권 764명 개별면담
새학기를 앞둔 방학의 대학가에 「박종철쇼크」 비상이 걸렸다. 박종철군고문치사사건에 분격한 학생들이 대학마다 운동권을 중심으로 분향소설치·추모집회·항의시위가 잇따라 서울대·연대·고대
-
박군 부검사진 등 왜 공개 못하나 - 질문|치안본부에 인권조사기구 상설 - 답변
▲이상재의원(민정) = 국가공권력은 고문의 폐지와 기본적 인권의 실질적 보장을 모든 정치발전·사회발전의 출발점이자 궁극목표로 삼아야한다. 전두환대통령이 지시한 고문방지상설기구를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