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상언의 시시각각] 경찰은 정말 독립을 원하는가
이상언 논설위원 계급장에 큰 무궁화 두 개가 박힌 경찰 치안감 30명(해경 제외) 중 가장 끗발이 센 사람은 누구일까? 지금은 모르겠으나 얼마 전까지만 해도 청와대 치안비서관이었
-
생존의 기초, 영감의 원천…당장 걸어라
걷기의 세계 걷기의 세계 셰인 오마라 지음 구희성 옮김 미래의창 ‘걷기는 몸에 좋고, 뇌에 좋으며, 나아가 더 나은 사회를 만든다’. 256쪽 분량의 책 『걷기의 세계』를 압
-
창의성은 머리가 아니라 여기에서 나온다...뇌과학자의 걷기 예찬[BOOK]
책표지 걷기의 세계 셰인 오마라 지음 구희성 옮김 미래의창 ‘걷기는 몸에 좋고, 뇌에 좋으며, 나아가 더 나은 사회를 만든다’. 256쪽 분량의 책 『걷기의 세계』를
-
[서소문 포럼] ‘핵관’을 위한 변명
서승욱 정치팀장 핵심 관계자, ‘핵관’이 정치권을 한바탕 흔들었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와 이준석 대표 간 갈등과 증오의 키워드로서다. 윤석열의 측근은 윤핵관, 부인 김건희씨와
-
[서소문 포럼] 픽션 ‘지옥’과 현실 정치
김형구 정치에디터 드라마 ‘지옥’을 지난 주말 정주행했다. 끔찍한 죽음을 부르는 지옥행 사자, 혼란을 “신의 뜻”이라며 공포 마케팅을 벌이고 세를 키우는 사이비 종교단체 ‘새진리
-
'집게 손가락'에 더 험악해진 젠더충돌, 단순 해프닝 아니다
성평등에 대한 인식. 그래픽=김경진 기자 capkim@joongang.co.kr ‘여자들은 공정을 원하는 게 아니고 특권을 원한다’ ‘남자들은 역사적으로 누려온 혜택은 무시하고
-
김재련 "박원순 피해자가 살인녀라니"…고발인단 모집에 한탄
고(故) 박원순 전 시장 성추행 사건의 피해자를 살인죄로 고발하겠다는 주장에 대해 김재련 변호사가 8일 "이성에 기반하지 않은 믿음은 곧 폭력"이라며 비판했다. "그들이 꿈꾸
-
진중권 "김어준 왜 사과를 모를까, 유시민과는 다른 게임 중"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요즘 나는 눈이 나빠서 책을 못 봐. 대신 유튜브를 봐. 김어준(방송진행자)이 하는 유튜브는 다 봤어. 김어준이 민주당을 위해서 큰일을 하는 거야.”
-
[김기현의 철학이 삶을 묻다] “내 행위가 보편적 법칙이 될 수 있는 방식으로만 행동하라”
━ 불편부당한 도덕의 세계를 건축한 임마누엘 칸트 독일 화가 에밀 되르스트링의 작품 ‘칸트와 손님들’. 임마누엘 칸트가 동료들과 토론하는 모습을 담았다. [사진 위키피디아
-
[김기현의 철학이 삶을 묻다] “내 행위가 보편적 법칙이 될 수 있는 방식으로만 행동하라”
━ 불편부당한 도덕의 세계를 건축한 임마누엘 칸트 독일 화가 에밀 되르스트링의 작품 ‘칸트와 손님들’. 임마누엘 칸트가 동료들과 토론하는 모습을 담았다. [사진 위키피디아
-
‘뜨거운’ 칸딘스키 vs ‘차가운’ 몬드리안…추상화도 극과 극
━ 바우하우스 이야기 〈47〉 1990년 10월 3일, 독일이 통일되었다. 정치적·경제적 통합에 모든 이들의 이목이 쏠려있을 때, 뜬금없이 ‘심리적 장벽’의 문제를 제기한
-
[마음 읽기] ‘불편함’이 도덕의 근거가 될 때
장강명 소설가 ‘불편하다’는 느낌이 한 사회의 도덕 수준을 높이는데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해 요즘 자주 생각한다. 우리가 불편함을 더 많은 곳에서 더 자주 느끼는 예민한
-
[분수대] 좀비
장혜수 스포츠팀장 캐나다 인류학자 웨이드 데이비스(67)는 미국 하버드대 대학원생이던 1982년 좀비를 연구하러 아이티를 찾았다. 그는 부두교(아프리카에서 서인도제도로 온 흑인의
-
‘우리 불행은 누군가의 행복’…코로나 음모론도 뇌의 착시
━ 미래 Big Questions 〈15〉 초연결사회의 음모론 산들로 보티첼리(1445~1510), ‘비너스와 마르스’(1485). [국립미술관] 아무리 능력 있어도 이성
-
“집값 잡으려 대책 낼수록 더 오른다”…심리학자의 경고
12월 16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바라본 아파트 단지 [연합뉴스] 서울 아파트값이 사상 처음으로 6년 연속 오를 전망이다(KB국민은행 통계). 천문학적인 부동자금이 부동
-
나경원 "공부 잘한 내 아들, 반칙한 조국 딸과 비교 불가능"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25일 "여당의 밀실 조국 구하
-
한·일 갈등은 독단적 민족주의 탓, 보편적 이성이 사라졌다
━ 빠른 삶, 느린 생각 일러스트=이정권 gaga@joongang.co.kr 이제는 그 의미도 복합적인 것이 되는 듯하지만, 강제 징용자 보상에 대한 판결과 그에 대한 일
-
카드 명세서를 보면 당신이 어떤 사람인지 알 수 있다
━ [더,오래] 신성진의 돈의 심리학(49) 최근 가장 뜨거운 이슈는 '일본의 경제 침략'입니다. [연합뉴스] 최근 우리의 눈과 귀를 집중시키고 많은 생
-
이인영 “윤석열 강직해서 걱정할 정도. 칼날 우리 향할 수도”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가 19일 오전 서울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한 패널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
-
만취여성 사진 올리고 "몸매 어때"···2030 위험한 장난
‘사진을 보냈습니다.’ 대학원생 윤모(27)씨는 지난해 군 동기들이 모인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단톡방) 알림을 확인하고 눈살을 찌푸렸다. 한 동기가 술에 취해 기대 있는 여성의
-
카풀·최저임금·탈원전…‘면밀한 고려’가 빠졌다
━ 빠른 삶, 느린 생각 [일러스트 강일구 ilgook@hanmail.net] 적어도 형식과 제도의 측면에서 민주주의가 정착한 때문인지, 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요즘과 같이
-
인맥 적폐청산, 사익·파벌은 막고 공동체 유대는 살려야
━ 빠른 삶, 느린 생각 [일러스트 강일구 ilgook@hanmail.net] 이번 정부의 대표적 정책 구호는 ‘적폐청산’인데, 인사 문제에 있어서의 여러 규정은 그 실천
-
[2018 포브스코리아 오만 포럼] 잘된 기업 망치는 오만, 구조적으로 차단하라
영국에서 오만 연구를 주도하고 있는 유진 새들러 스미스 영국 서리 경영대학원 교수가 제1회 포브스코리아 오만 포럼 참석차 방한했다. 오만이 리더십에 미치는 영향과 예방책을 연구
-
드루킹 같은 가짜 넘치는 시대, 자기 삶을 돌아보라
━ 빠른 삶, 느린 생각 [일러스트 강일구 ilgook@hanmail.net] 요즘같이 사건과 뉴스가 빨리 돌아가는 때에 이미 묵은 이야기가 된 느낌이 들지만, 최근에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