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남아도는 쌀 북한에 보내면 안되나요"|동심의 해결책

    『남아도는 쌀, 쌓아둘 곳도 없다.』 대문짝만한 신문의 표제와 운동장만한 넓은 창고에 쌀부대가 가득 쌓여있는 사진을 보면서도 우리네 세대는 그 사실이 피부에 와닿지 않는다. 한바가

    중앙일보

    1990.02.14 00:00

  • 설날아침 까치소리 들으면 "행운"|

    우리의 가장 큰 명절인 설날(27일)이 다가왔다. 설날은 흩어졌던 가족들이 한데 모여 사랑을 나누고 무사했던 지난 한해를 조상에게 감사하며 밝아오는 새해의 축복을 기리는 뜻깊은 날

    중앙일보

    1990.01.25 00:00

  • 바람의 집

    하듯 저역시 제가 돌아갈 고향을 스스로 만들어야 한다는 걸 말이에요. 사이, 피곤한 모습으로 방안에 들어서는 지연 한손에 병원에서 볼 수 있는 주사기 세트 (박스)를 들고 있다 태

    중앙일보

    1990.01.03 00:00

  • 늦더위 식혀준 "달빛 음악 잔치"

    「경기합창의 밤」이 벌어진 지난15일 오후7시30분 수원장안공원. 안양시립합창단의 『자진방아타령』이 울려퍼지자 부채를 든 베옷차림의 할머니·할아버지들이 어깨를 들썩거리다가 이내 잔

    중앙일보

    1989.08.21 00:00

  • 신춘「중앙문예」단편소설 당선작

    공항 대합실에 도착한 것은 탑승시간 오십분 전이었다. 화장실에 들어가 배꼽에 은단을 넣고 파스로 봉합할 때 갑자기 키들키들 웃던 형은 그 뒤부터 굳게 다문 입을 열려고 하지 않았다

    중앙일보

    1989.01.01 00:00

  • (9)-인간문화재를 찾아서

    한말에 판소리를 잘하는 8대 명창이 있었다. 특별히 어전에 뽑혀나가는 명창은「국창」이라 불렀고 그들에게는 명예직이나마 벼슬이 주어졌다. 통정대부·참봉·선달·오위장등 기막힌 특전이

    중앙일보

    1988.05.24 00:00

  • 술두병 마시며 속마음 다 털어놨다

    17일 밤의 이·김회동은 홍사덕전대변인이 거의 단독으로 추진했기 때문에 김고문과 김덕룡비서실장만 알고 있었지 이총재 자신도 김고문이 방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까지 몰랐다고 홍전대변

    중앙일보

    1987.03.18 00:00

  • IQ높고 유복한 가정출신

    인하공건 등록금 사기사건의 범인으로 검거된 박군(19)과 이군(19)은 비교적 유복한 가정에서 자라 명문고교를 나왔고 이군은 명문대학에 들어간 IQ높은 젊은이라는데서 큰 충격을 주

    중앙일보

    1987.03.16 00:00

  • 포인세티아꽃은 진짜 꽃이 아니다. 잎사귀가 빨갛게 채색되어 꽃처럼 예쁘게 보일 뿐이다. 잎사귀가 한참 벌어질 무렵 오후 2시쯤에 검은 보자기로 덮어놓는다. 대낮에 밤을 연출해 주는

    중앙일보

    1986.10.01 00:00

  • (606)환자의 심리

    같은 병을 앓아도 사람마다 낫고 안낫고가 다르고 낫는 속도도 다르다는것은 잘 아는사실이다. 이처럼 차이가 생기는 가장 큰원인은 병난 사람 스스로가 얼마나 자기병을 이해하고얼마나 잘

    중앙일보

    1986.06.20 00:00

  • 정치처럼 큰 교육은 없다|이명현

    필리핀의 민주화를 위한 몸부림이 한창 고조되어가고 있던 때, 한국의 어느 신문에 27세 된 청년이 아버지에게 보낸 편지의 한대목이 실려있는걸 읽은 적이 있다. 그 청년의 이름은「환

    중앙일보

    1986.05.24 00:00

  • (3)신민-재야 공동 전선 한계에

    신민당의 경인지부 결성대회가 재야운동권의 신민당에 대한 공개 비판과 운동권·경찰간의 격렬한 충돌로 인해 유산되고 말았다. 그 정확한 배경과 원인이 어떻게 규명되든 6번씩이나 잘 나

    중앙일보

    1986.05.05 00:00

  • 신춘 「중앙문예」단편소설 당선작

    이해는 할 수 없지만 기억에 오래 남는 말이 있다. 국민학교 시절, 국어책에 있는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것」 이란 단원에 「망각」 이란 말이 나온다. 꽤나 심심했던 아이들 몇이

    중앙일보

    1986.01.01 00:00

  • 방학 때 잘 노는 건 창조 위한 충전 |김인회

    잘 사는 나라를 만들어 보자고 너도나도 바쁘게 뛰다보니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한가지 고정관념이 생긴 것 같다. 일하는 것은 덕이고, 노는 것은 악이라는 식의 흑백론적 가치관이다.

    중앙일보

    1985.07.20 00:00

  • 젊은 시절에 익힌 "기량"자랑

    7일과 8일 서울 효창공원에서 벌어진 「할아버지·할머니 솜씨 큰잔치」에서는 할머니들의 손끝에서 옛맛 그대로 되살아난 전통음식들이 유독 인기를 모았다. 대한노인회가 주최한 이 행사에

    중앙일보

    1985.06.08 00:00

  • 어린이문학 무크 『지붕…』 첫선

    전국1백여명의 일선교사들 (국민학교·중-고교·대학) 이 「어린이를 지키는 문학인 모임」을 만들고 어린이문학 무크를 냈다. 제1집의 제목은「지붕없는 가게」. 35명의 동시· 동화·소

    중앙일보

    1985.05.08 00:00

  • 결혼하면 개성있는 연기로 이미지 바꿔

    별병이「두꺼비신랑」인 탤런트정한용군(31)이 진짜 신랑이 된다. 신부는 대학에서 하프를 전공한 음악도 전혜선양(27). 외아들인 그는 빨리 결혼하라는 집안의 성화에 못이겨 지난 1

    중앙일보

    1985.04.04 00:00

  • 21세기를 내다본다과학자와 철학자의 예견 특별대담

    김정흠교수=올해로 중앙일보가 창간한지 20년을 맞는데 또한번의 20년후인, 2005년, 즉21세기는 어떤 세계가 될 것이며 그 21세기를 어떻게 맞아야 할 것인가 하는 문제가 오늘

    중앙일보

    1985.01.01 00:00

  • 여중고생의 일본점

    두 여고생이 눈을 감은채 볼펜을 쥔 오른손을 마주잡고 책상앞에 앉아있다. 옆에는 젊은 선생님 한분이 재미있다는듯 웃으며 바라보고있다. 『분신사마,분신사마,우리선생님 사모님의 성씨가

    중앙일보

    1984.11.13 00:00

  • 「히피」지나가자 「유피」선풍

    60년대 전세계를 휩쓸었던「히피」선풍이 아직도 생생한 지금 미국에서는 「유피」라는 새로운 경향이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뉴욕 맨해턴에 사는「머리서·피스먼」과「머릴리·하틀리」는 최근

    중앙일보

    1984.01.11 00:00

  • "규격화"에 염증 "개성"을 찾는다|「배추밭 꼬마들」 왜 날개돋치나‥‥미국인들의 심리분석|못생긴 얼굴이 매력|어린이 열등감 안줘

    미국 크리스머스 쇼핑가에 회오리 바람을 일으키고있는 「배추밭의 꼬마들」이란 이름의 못생긴 인형은 「ET」이래 가장 큰 센세이션이라고들 말하고 있다. 이 인형을 만든 콜레코사는 연말

    중앙일보

    1983.12.14 00:00

  • 내년 이맘때 한해를 결산하면 어떤평가를 받을지…

    결혼식 전날 저녁 내가쓰던 방을 마지막으로 정리하던중 다락 한구석에서 옛날에 쓰던 일기장을 발견하고는 방정리고 결혼식이고 까맣게 잊고 그 해묵은 기록에 골몰했던 일이 두고두고 잊혀

    중앙일보

    1983.12.09 00:00

  • 서울살지만 서울을 모른다

    내가 살아온 나이의 반이상을 서울에서 살고, 아이들을 다 서울에서 낳고 이제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바람이 부나 서울 생활만 하다가 보니까 주소지가 아니라 본적지로 서울을 생각하게

    중앙일보

    1983.11.12 00:00

  • 달라진 어린이책 삶의 현장 담아

    어린이들에게 읽혀야할 책은 어띤 것일까? 아름다운 동화와 그림을 실어 어린이들의 꿈을 키워줄수도 있고 위인전으로 바르게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줄수도 있을 것이다. 또 자연과학에 대한

    중앙일보

    1983.11.09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