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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국정원 사건, 이제 와 박 대통령에게 책임 물을 순 없고 … "
문재인 민주당 의원이 기자들과 함께 16일 오전 서울 북한산 둘레길을 산행하며 질문에 답하고 있다. [뉴시스] 민주당 문재인 의원은 지난해 6월 17일 서울 서대문독립공원에서 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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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창작에 대하여 外
인문·사회 ● 창작에 대하여 (가오싱젠 지음, 박주은 옮김, 돌베개, 439쪽, 2만원)=중국인 최초 노벨문학상 수상자가 털어놓은 창작의 도(道). 자신만의 독자적 시선과 재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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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위는 왜 진주의료원 폐업 긴급구제 외면했나
보건복지위원회 김성주의원(민주당)이 국가인권위원회를 향해 "진주의료원 폐업에 대한 긴급구제 요청을 외면했다"며 쓴소리를 날렸다. 김성주 의원은 14일 국회운영위원회 국가인권위 업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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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돈에 흔들린 사법 신뢰, 어떻게 회복할 텐가
국민이 법을 지키고 사법부의 판단에 따르는 것은 우리 사법시스템이 최소한 ‘법 앞에 만인이 평등하다’는 법 정신을 구현할 것이라는 믿음과 기대가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사법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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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남북 모두 '황제의 새 옷'으로 갈아입어야
장달중서울대 교수·정치외교학마치 냉전해체 후의 분위기를 보는 것 같은 기분이었다. 일어날 것 같지 않았던 일이 일어났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기대 섞인 전망이 지배적이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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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우, 추징금 2629억의 91% 내
노태우 전 대통령의 미납 추징금은 전두환 전 대통령에 비하면 상당히 많이 환수된 상태다. 노 전 대통령은 1997년 대법원에서 뇌물로 불법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 등으로 2628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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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검찰, '그들만의 리그' 더 이상 안 된다
6월 임시국회가 상설특검제 도입을 비롯한 검찰 개혁 법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검찰 차원에서도 자체 개혁안을 마련하고 있다. 이젠 개혁의 당위성을 강조하는 데 그치지 말고 구체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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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믿음] 왜 선악과 나무를 심었냐고?
성경의 창세기에 나오는 이야기 하나. 하나님이 세상을 만들 때 사람이 살 수 있는 낙원을 세웠다. 그곳에 두 나무를 심었는데, 하나는 생명나무이고 다른 하나는 선악 지식의 나무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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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미의 마음 엿보기] 시비지심과 교육
입학 성적 조작, SAT 시험 부정 등 최근 교육과 관련된 부도덕한 사건들 때문에 우리의 미래를 걱정하는 사람이 많다. 특히 내신이 입시에 반영된 이후 서로가 서로를 적으로 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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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훈 "재벌 총수든, 전직 대통령이든 성역 없어야"
박근혜계 핵심 인사들이 CJ그룹 이재현 회장 일가의 비자금 사건을 정조준했다. 최경환 원내대표는 27일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요즘 대기업 총수의 도덕적 해이와 관련된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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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진 자 책무 일깨운 중앙, 약자 못 지킨 정부 비판한 한겨레
중앙일보와 한겨레 사설을 비교·분석하는 두 언론사의 공동지면입니다. 신문은 세상을 보는 창(窓)입니다. 특히 사설은 그 신문이 세상을 어떻게 바라보는지를 가장 잘 드러냅니다.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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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투석 사무장병원이 고용의사에 임금체불 덮어씌워
불법 사무장병원 운영자가 법을 악용해 고용된 의사를 상대로 임금·퇴직금 지급하지 않았다며 노동청에 허위 진정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대구지방검찰청 서부지청은 최근 이같은 무고와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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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재 칼럼] 심상찮은 밀양 송전탑 갈등
경남 밀양 송전탑 공사를 둘러싼 현지 주민과 한국전력 간 대치가 끝이 보이지 않는다. 25일로 벌써 엿새째다. 어느 한쪽의 극적인 양보가 없이는 쉽게 돌파구가 열리지 않을 것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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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낮 런던 도로서 군인 난자 … 영국도 '신세대 테러' 공포
22일(현지시간) 런던 울위치 존윌슨 스트리트에서 일어난 테러 살인 직후 현장을 지나던 잉그리드 로요 케네트(오른쪽)가 범인 중 한 명과 대화를 나누며 추가 범행을 막고 있다.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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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수 목격 두아이 엄마, 버스서 내려 테러범 막아서며…
[사진 트위터 캡처] 온 몸에 피칠갑을 하고 흉기를 들고 선 테러 용의자에게 다가가 추가 범행을 막고, 용의자들을 진정시킨 40대 중년 여성의 영웅적 행동이 런던 시민을 감동시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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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기 든 2명, 시민들 앞에서 군인 참수 '런던서 충격테러'
영국 런던에서 이슬람 급진주의자로 추정되는 테러 용의자에 의해 영국 군인으로 추정되는 남성 1명이 살해되는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는 "경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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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뉴스 인 뉴스 (225) 인신보호제도
박민제 기자“나 환자 아니에요. 우리 어머니 어디 있어요?” 한 여성이 절규합니다. 최근 인기를 끈 드라마의 한 장면이죠. 시어머니의 계략으로 정신병원에 갇히는 순간입니다.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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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E] 우정이 흔들리나요
작은 우산을 나눠 쓴 세 명의 친구. 어깨가 비에 젖어 축축해져도 친구와 함께라면 즐거운 것이 바로 우정이다. ‘넌 우정이라는 그럴듯한 명분으로 친구들과 어울리는 시간이 많아질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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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공관, 본국 손님보다 재외국민 맞춤형 서비스를"
박근혜 대통령이 21일 청와대에서 재외 공관장들과 가진 만찬에서 건배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박 대통령은 “국민과 해외 동포가 함께 누리는 국민행복시대를 위해 더 열심히 일해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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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석천의 세상탐사] 윤창중이 진정 고마운 이유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지난주 수요일 저녁, 가까운 친구들과 만났다. 술이 몇 순배 돌았다. 화제는 자연스럽게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 사건으로, 다시 성희롱 문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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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의사가 쓰는 性칼럼] 인간관계 리모델링
일러스트 강일구"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온 나라가 청와대 전 대변인의 성추행 사건으로 떠들썩하다. 요직에 있는 사람이 대통령의 미국 방문이라는 중차대한 시기에 여성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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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석천의 세상탐사] 윤창중이 진정 고마운 이유
지난주 수요일 저녁, 가까운 친구들과 만났다. 술이 몇 순배 돌았다. 화제는 자연스럽게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 사건으로, 다시 성희롱 문제로 옮겨갔다. “얼마 전 회식을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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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의사가 쓰는 性칼럼] 인간관계 리모델링
온 나라가 청와대 전 대변인의 성추행 사건으로 떠들썩하다. 요직에 있는 사람이 대통령의 미국 방문이라는 중차대한 시기에 여성 인턴과 술을 마시고 성추행 사건에 연루됐다는 것 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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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의 변화, 깃발은 '을 위한 정치'
민주당은 요즘 ‘을(乙)민주당’이다. 당의 일정·정책·메시지엔 온통 ‘을’ 얘기다. 17일 ‘부처님 오신 날’ 축하 논평은 “부처님의 가르침이 승자 독식의 횡포에 신음하는 모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