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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분석] “대기업·신문에 10% 족쇄 … 지상파 누가 참여하겠나”
22일 국회를 통과한 미디어 법안은 당초 1980년 신군부가 방송 장악을 위해 만들었던 법 체계를 수술해 보자는 취지에서 출발했었다. 신문·방송 등 매체 간 소유 장벽을 허뭄으로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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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이회창 막판 개입에 ‘미디어 발전’ 역주행
한나라당 장광근 사무총장이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민주당 의원들이 미디어법 표결을 방해했다”며 한나라당의원석에 앉아 투표를 막고 있는 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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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 풀자는 미디어법 규제 더 만든 민주당안
민주당은 9일 방송법과 신문법 대안을 발표했다. 보도를 포함한 종합편성 채널의 신규 진출 범위를 ‘시장점유율 10% 미만인 신문 및 통신사업자와 자산 규모 10조원 미만의 대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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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 사고났죠?” “아이디어 좋네요” “3월 16일 기대합니다”
세로로 쓴 한자 제호, 검정 바탕에 흰 글자의 제목, 고어와 한자가 섞인 문장, 세로로 내려 읽는 기사…. 14년 전 지면으로 만든 중앙일보 1면이 큰 화제가 됐다. 중장년 층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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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법 ‘사회적 논의 기구’ 신경전
“의결기구가 아니라 자문기구다. 논의된 결과는 참고의견일 뿐 수용할 의무도 없고 거기에 구속되지도 않는다.”(박희태 한나라당 대표) “전문가 집단의 의견과 여론 수렴을 통해 논의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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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자 없는 ‘100일 휴전’… 여도 야도 웃음 사라져
미디어법 등 쟁점 법안을 놓고 2일 여야가 극적으로 타협했지만 국회에서 웃는 사람을 찾긴 어려웠다. 3일 오전 열린 한나라당 원내대책회의에선 유독 두 사람의 표정만 밝았다. 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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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말말] “80? 그냥 숫자일 뿐이다.”
-영화감독 클린트 이스트우드(79), 14일 영국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서른 살이면 카메라의 앵글에 신경 쓰겠지만, 이후엔 나이 듦을 받아들이고 앞으로 나아가기만 하면 된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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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이미지만 챙겨…김형오 바지 잡고 매달렸어야”
방송법 개정 등 주요 쟁점 법안의 국회 통과에 실패한 한나라당이 책임론을 놓고 당내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 홍준표 원내대표과 김형오 국회의장에 대한 책임론에서 시작해 박근혜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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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이미지만 챙겨…김형오 바지 잡고 매달렸어야”
관련기사 한나라 입법 전쟁 후폭풍 “이번 입법 전쟁 때 소위 친이계라는 의원들은 어디서 뭘 했나. 지금 와서 홍준표 원내대표만 모든 책임을 지고 물러나라는 건 앞뒤가 바뀐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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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미디어법 제대로 알리자’ 적극 홍보전 나서
한나라당이 미디어 관련 법안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2월 국회에서 법안을 상정하는 건 물론 처리까지 하기 위해선 여론의 뒷받침이 절실하다는 판단 때문이다. 당 지도부부터 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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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만에 문 열린 문방위 다시 싸움터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회의가 7일 재개됐다. 지난해 12월 20일 민주당이 회의장을 점거한 지 18일 만이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11시에야 농성을 풀었다. 그러나 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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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시청자 볼모로 한 방송 존재 이유 없어”
MBC의 언론노조 파업 사태 보도를 놓고 정치권에서 정파성 논란이 뜨겁다. MBC 노조는 지난해 12월 26일부터 일주일째 파업 중이다. 특히 MBC 지분의 70%를 보유하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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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균 임금 1억 넘는 MBC, 기득권 지키려 소유구조 완화 반대”
한나라당 내 미디어 전문가로 통하는 진성호(서울 중랑을) 의원은 29일 “MBC 사원들은 지난해 후생복지비용을 포함해 1인당 1억원 이상의 수입을 올린 것으로 조사됐다”며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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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성호 “방송 장악한 것은 정권이 아니라 MBC 노조”
진성호 한나라당 의원(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이 “방송을 장악한 것은 (정권이 아니라) MBC 구성원(노조원)들”이라고 말했다. 진 의원은 29일 PBC 평화방송 라디오‘열린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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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없는 MBC … 노조에 휘둘려”
한국은 세계에서 유례 없는 ‘다(多)공영 1민영’ 체제를 갖추고 있다. 공영방송은 기본적으로 중립성과 객관성이 생명이다. 영국민들의 신뢰를 받고 있는 BBC가 대표적이다.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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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법원, 신학림 전 언론노조위원장 영장 기각
국정감사를 방해한 혐의로 서울 남대문경찰서가 신학림 전 언론노조위원장에 대해 신청한 구속영장이 법원에서 기각됐다. 서울중앙지법 김용상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3일 신 전 위원장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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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국감장 소동 신학림 전 언노련 위원장 영장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12일 국회 국정감사장에서 소동을 피운 혐의로 입건된 신학림 전 전국언론노동조합 위원장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신 전 위원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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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 국감] 전 언론노조 위원장 난입 … 문방위 파행
16일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 국정감사가 한 시민단체 회원의 난입으로 시작이 지연되고, 이로 인한 여야 간 공방으로 정회되는 등 또다시 파행을 빚었다. 이날 국감은 한국언론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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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는 그동안 개혁 무풍지대 … 감사원 감사받게 법 개정 추진”
KBS와 달리 외부 감사를 받지 않아온 MBC를 감사원의 감사 대상에 포함시키는 방안이 추진된다.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 소속 한나라당 진성호 의원은 13일 MBC 대주주인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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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격 살인 막아야” “인터넷의 계엄령”
6일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의 문화체육관광부 국정감사에서 이른바 ‘최진실법’이라 불리는 ‘사이버 모욕죄’ 신설과 관련한 여야 간 공방이 치열했다. ◆“최진실 운운은 고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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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KBS 수신료 현재대로는 무리”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은 18일 “KBS 수신료를 물가나 공공요금 인상 등을 고려할 때 2500원선으로 그대로 둔다는 것은 무리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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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지분 매각 발언은 언론장악 음모” “노 정부 좌편향 정책이 방송 혼란 초래”
13자에 달하는 긴 이름만큼이나 ‘최대 격전지’가 될 거란 예상은 들어맞았다. 8일 문화체육관광부 업무보고를 시작으로 본격 활동에 들어간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문방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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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격전장 문광위, 與 언론계 vs 野 중량급
보수-혁신 대결장 문광·교육·외통 18대 전반기 국회 최대의 격전지로 손꼽히는 곳.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다. 여당 의원들은 방송 개혁과 인터넷 포털 규제에 대한 의지를 불태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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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복지위서 대권 수업 … 여야 수장들은 외통위 몰려
국회는 26일 오후 본회의를 열어 운영위·법사위 등 18개 상임위원회 위원장을 선출했다. 한나라당에서 11개, 민주당에서 6개 상임위원장을 맡았다. 자유선진당과 창조한국당의 공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