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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첫 월급은 9000원…작은 곳에 가서 크게 키웠죠”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방금 소개받은 SK 손길승입니다.” 14일 서울대 SK경영관의 한 강의실. SK텔레콤 손길승(68·사진) 명예회장이 대학생 100여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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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첫 월급은 9000원…작은 곳에 가서 크게 키웠죠”
“방금 소개받은 SK 손길승입니다.”14일 서울대 SK경영관의 한 강의실. SK텔레콤 손길승(68·사진) 명예회장이 대학생 100여 명 앞에서 마이크를 잡았다. 수강생은 경영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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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센지 겨뤄보자” 진로 - 롯데 술 전쟁
“제대로 한판 붙게 생겼네.” 22일 오전 소주 ‘처음처럼’을 생산하는 두산주류를 인수할 우선협상대상자로 롯데칠성음료가 선정됐다는 보고를 받은 하이트-진로 그룹 임원들은 이구동성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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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처음처럼’ 인수 나서
롯데가 소주 ‘처음처럼’을 생산하는 두산주류의 인수전에 뛰어들었다. 12일 두산에 입찰 제안서를 제출한 것. 롯데 관계자는 “마지막까지 검토를 거듭한 결과 롯데 유통망과의 시너지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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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OB맥주 인수 추진
롯데가 OB맥주 인수를 모색하고 있다. 롯데 관계자는 “인수 자문을 맡을 투자은행 선정 작업에 들어갔다”고 20일 밝혔다. 그는 “OB맥주 쪽에서 인수 의향을 타진해 올 때를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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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처럼’ 팔면 내 연봉 주겠다”
소주 ‘처음처럼’을 생산하는 두산주류BG 매각설이 파다하다. 2006년 10월에 이어 벌써 두 번째다. 1년마다 한 번씩 ‘팔릴 것’이라는 소문에 시달리고 있는 셈이다. 왜 자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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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매각 ‘기술 유출’ 논란에 골드먼삭스 결국 주간사 포기
대우조선해양의 매각 절차를 책임지는 주간사가 미국계 투자은행 골드먼삭스에서 다른 금융회사로 교체된다. 대우조선의 매각은 주간사로 선정된 골드먼삭스가 중국 조선회사에 거액을 투자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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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먼삭스 결국 주간사 포기
대우조선해양의 매각 절차를 책임지는 주간사가 미국계 투자은행 골드먼삭스에서 다른 금융회사로 교체된다. 대우조선의 매각은 주간사로 선정된 골드먼삭스가 중국 조선회사에 거액을 투자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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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 하이트맥주 사장 “보리값 뛰고 있지만 맥주값은 안 올릴 것”
하이트맥주는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의 실적을 올렸다. 그 중심에는 김지현(55·사진) 사장이 있었다. 1977년 조선맥주(하이트맥주의 전신)에 입사한 그는 재무통으로 잔뼈가 굵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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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제회, 투자회사로 변신 중
행정공제회 이형규 이사장은 요즘 쏟아지는 ‘청탁’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청탁의 내용은 “투자해 달라”는 것이다. 공제회가 각종 돈 되는 사업에 투자해 수익을 거두자 곳곳에서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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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금 '블랙 리스트'에 기업들 떨어
‘포커스 리스트(Focus list)’는 올 6월에도 어김없이 등장했다. 역시나 미국 경영자들은 바싹 움츠렸다. 캘리포니아의 공무원 연금인 캘퍼스(CalPERs)가 해마다 발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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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인 160명…사면 폭엔 “환영” 김우중씨 등 빠진 것엔 "아쉽다"
9일 단행된 특별사면에 대해 각 기업과 기업인들의 반응은 환영과 아쉬움으로 갈렸다. 총수나 오너 일가가 사면받은 그룹은 크게 고무된 표정이었다. 경제단체들도 160명에 이르는 사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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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중견기업] 대한전선 '50년 흑자신화' 다각화로 잇는다
임종욱 사장이 대한전선의 주력 생산품인 초고압전력케이블을 설명하고 있다. 신동연 기자 지난해 4월 진로 인수전에 뛰어든 10개 회사 중 눈에 띄는 회사가 있었다. 당시 남들은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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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맥 과시 … 구조조정 일감 '싹쓸이'
김재록 전 인베스투스글로벌 대표가 24일 밤 서울 대검찰청 앞에서 서울구치소로 떠나기 직전에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김대중 정부 시절인 2000년 무렵 당시 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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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외국펀드 판치는 M&A시장서 돌풍
군인과 교원들이 한 푼 두 푼 모은 기금이 국내 기업 인수합병(M&A)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군인공제회가 2001년부터 본격적으로 뛰어든 M&A시장에 한국교직원공제회(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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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공제회 "하이닉스 인수 관심"
군인공제회가 하이닉스 및 대우건설 인수전에 참여할 의사를 밝혔다. 김승광 군인공제회 이사장은 30일 개최한 기업설명회에서 "안정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다고 판단되면 하이닉스나 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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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란 후 팔린 '알짜 기업들' 지금 누구 손에] 下. 남은 '알짜' 잘파는 게 숙제
옛 대우그룹의 주요 사업분야였던 대우정밀의 인수를 추진해온 KTB네트워크는 최근 우선협상자 자격을 잃었다. 계약서상으로는 KTB네트워크가 컨소시엄을 구성했으나 사실상 대우인터내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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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 보수경영' 끝 돈되는 일이면 한다
"불법.탈법이 아닌 한 수익을 창출할 있는 사업은 어떤 것이든 찾아 투자할 것이다." 대한전선의 임종욱(57) 사장이 창사 50주년을 맞아 지난 2일 저녁 기자 간담회를 열고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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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그룹도 지주사 체제
대상그룹이 지주회사를 만든다. 대상그룹의 모회사이자 주력업체인 대상㈜는 2일 이사회를 열고 회사 분할을 통해 순수 지주회사 형태의 대상홀딩스㈜(가칭)를 설립키로 했다. 대상은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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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란 후 팔린 '알짜 기업들' 지금 누구 손에] 上. 외국계 독식 사라졌다
지난달 매물로 나와 있던 국내 최대 소주업체 진로의 우선협상대상자가 하이트맥주로 결정되자 외국자본 관계자들은 몸이 달았다. 외환위기 직후 자신들이 독차지했던 국내 부실기업 시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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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꺼비 쟁탈전 10대 1' 진로 입찰 마감
30일 서울 태평로 메릴린치증권 서울 사무소. 올 기업 인수합병(M&A) 시장의 최대 매물인 소주업체 진로의 입찰서를 접수하는 곳이다. 마감인 오후 3시가 가까워지면서 한산하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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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 고수 키워라" 기업 사내교육 붐
재계에 '기업 인수.합병(M&A) 교육' 붐이 일고 있다. 기업을 사들여 성장의 발판을 구축하려는 그룹마다 해당 임직원의 기업 사냥 능력을 길러주기 위해 앞다퉈 M&A 사내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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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로펌들 '진로 특수'
국내 대형 로펌(법률회사)이 '진로 특수'를 누리고 있다. 법무법인 태평양.광장.세종.지평 등 6~7개 로펌이 진로 인수전에 뛰어든 롯데.두산 등 12개 컨소시엄과 자문 계약을 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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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 M&A경쟁 '3대 관전 포인트'
올 기업 인수합병(M&A) 시장의 대어급인 진로를 낚으려는 기업들의 막판 물밑 경쟁이 치열하다. 진로 인수전에 뛰어든 CJ와 두산은 각각 이재현 회장과 박용만 부회장 등 오너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