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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수 이식 지금이 적기|전문가가 말하는 집 단장
완연한 봄. 집 안팎을 새롭게 청소하고 단장하면 식구들의 마음도 봄의 활기로 가득 찰 듯. 집안 손질 및 단장요령을 전문가 진병성(홍진건축대표)·이문기(한국원예사회장)씨로부터 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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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는 말 다루는 능력 보여
『피아노를 치면서』-와 같이 현대역할 수 있는 황진이의 시조와 『가시리』와『아리랑』과 김소월의『진달래꽃』 등을 연결 심상으로 상기시켜 주는 현대인의 이별 노래다. 보다 간접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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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나물
커튼을 젖히고 내다본 앞 화단의 물오른 개나리 가지가 한결 부드럽게 느껴지고, 곧 터뜨릴 듯 부푼 개나리 꽃망울이 도톰히 살쪄 보이는 화창한 하오. 아이의 손을 잡고 집을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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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마20주기 현대시사 흐름바꾼 「의지의 시인」
『이것은 소리없는 아우성/저 푸른해원을 향하여 흔드는/영원한 노스탈쟈의 손수건‥‥』(『깃발』증에서). 한국 현대시사에 뚜렷한 자취를 남긴 청마 유치환이 불의의 교통사고로 타계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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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학년도 대학별 논술 고사 문제
◇서울대=현대인과 일의 보람 ◇교대=(인문)바람직한 한국인이 되는길 (자연)자연을 탐구하는 나의 마음가짐 ◇연대=(인문)현대사회와 사람다운 삶 (자연)컴퓨터시대와 점장이 ◇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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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들 윤동주 (시인) 이문열 (소설가) 을 첫손에|국문과 3쳔2백66명대상 선호도조사
한때 해방전 문인들에게만 쏠리던 대학생들의 문학선호가 해방 전후세대 문인의 작품으로 바뀌는 현상을 보여 주목을 끌고 있다. 시인쪽에서는 아직도 윤동주를 가장 좋아하는 시인으로 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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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대 농성은 당국서 조장|학생 일부 주장 어불성설"
신민당의 학원 대책 특위는 12일 상오 건대 사태 진상 조사 결과를 발표, 『학생 농성 사태는 당국의 조장에 의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학생들도 급진·과격 주장으로 용공의 빌미를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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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상임위 질문·답변 요지
▲신재휴 의원(신민)=작년 외국 은행 국내 지점(53개)의 당기 순이익이 9백16억원인데 5개 시중 은행은 3백88억원이었다. 과연 이 정부는 누구를 위한 정부인가. ▲김기배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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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속주 어떤맛이나나|무형문화재로 지정된 3가지 술
우리민족 고유의 우수한 전통민속주의 제조기능이 생활의 변천으로 점차 소멸되어가고 있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었다. 문공부가 5일 서울의 문배주(소주), 충남의 두견주 (약용주), 경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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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달래 꽂고…"「피바다」대사도 인용|건대연합시위유인물당국분석
28, 29일 건국대에 뿌려진7종의 유인물에 나타난 학생들의 주장은 거의 북괴의 주장을 그대로 옮겨놓거나 원용했다는 점에서 충격적이다. 건국대 유인물의 특징은 반공이념을 정면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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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가요, 김소월시가 가장많다|이장직씨 「한국시의 가곡화」서 분석
1920년이후 지금까지 작곡, 발표된 한국가곡은 모두 7백92편이며 이 가운데18%에 달하는 1백40곡이 김소월의 시에서 그 가사를빌어왔다. 또한 가사의 40%가 그리움과 꽃·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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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연
『삼국유사』의 저자인 일연 스님이 7백년만에 후세 사람의 제사상을 받게 되었다. 대구시의 다 동호인들이 뜻을 모아 칠석날(12일) 경북 군 위의 인각사에 있는 부도 앞에 다와 떡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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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머
□…KBS 제1TV『역사드라머 선구자』(12일 밤8시)=「초혼-김소월(상)」.『진달래꽃』『산유화』등 주옥같은 서정시를 남긴 민족시인 소월 김정식. 간질병에 걸린 아버지 탓에 어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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굽이치는 백마강
신라와 싸워 이긴 국경 소식 꼬릴물자 의자왕 소맷자락 풍악에 얹혀 밤낮없고 부소산 그보다 높은 백성들의 원망소리 성충의 곧은 충절 옥중에서 목을 놓고 흥수는 숯고개를 목숨 걸어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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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을 기다리며
봄이 온다. 봄이 오면 이 산하에 지천으로 흐드러지게 피는 진달래. 개나리를 막을 수 있으랴. 바람에 실려서 도시의 구석구석까지 스며드는 꽃바람의 싱그런 율동을 막을 수 있으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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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과 일의 보람」을 논하라|대입 첫 논술 오늘 실시
서울대를 비롯, 전기전형 51개 대학이 13일 일제히 대학별 논술고사를 실시했다. 80년 7· 30 교육개혁이후 수험생이 지원대학에서 고사를 치른것은 6년만의 일이다. 수험생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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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에 서정시를 보급한다"|문학평론가 윤재근씨,『청소년애송시집』 3권 내놓아
「황조가」·「정읍사」등 옛시가에서부터 김소월의 「진달래꽃」,김영랑의「모란이 피기까지는」,김현승의 「가을기도」등 현대서정시까지 청소년이 애송할 수 있는 동요·동시·서정시를 모은『청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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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이렇더라|본사 금창태 편집국장대리 취재기
평양을 옛날에는 「유경」이라 했다던가. 지금도 대동강 강변길에는 버드나무의 늘어진 가지가 강바람에 휘청거리고 있었다. 시가지중심부를 북에서 남으로 말없이 흐르는 대동강-. 강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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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년 노벨상수상작『고요한 돈강』완역
○…1965년 노벨문학상 수상작인 소련작가「미하일·알렉산드로비치·숄로호프」의 대하장평소설『고요한 돈강』이 국내에서 처음 완역되었다. 우크라이나 대초원을 유유히 꿰뚫고 흐르는 돈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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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북 예술단 구성과 북한의 공연예술|"북한에 순수전통예술 보여주자"
제8차 남북적십자회담에서 8·15광복절 경축 예술단의 상호 교환방문을 추진키로 합의함으로써 방북 예술단 구성과 북한 공연예술의 현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방북 예술단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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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는 여유
언젠가 매력있게 생긴 아가씨가 만나자는 부탁을해서 나간 일이 있다. 갓 스물이 됐을까. 이런저런 얘길하는데 요지는 배우가 되고싶다는 뜻같다. 벌써 매니저격으로 사촌언니가 따라다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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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아닌 진달래꽃활짝
○…예년보다 평균5도나 높은 날씨가 1주일가량 계속되고 주일부터는 낮최고기온이 10도내외로 높아지는등 난동이 계속되자 진달래꽃이 활짝 피었다. 덕수궁 석어당뒤뜰에 있는30년생 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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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성촌|충북 괴산군 도안면 화성리
충북괴산군도안면화성리-, 봄이면 산과들을 수놓는 개나리·진달래꽃이 하도 예뻐서「곡성」이라 이름하는 곡산연씨 5백년집성촌이다. 「꽃성」이 곡산연씨의 터밭이된 내력은 확실치않다. 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