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좁은 비탈길서 인파 뒤엉켜 순식간에 아수라장
이태원세계음식거리에서 사고 발생 지점(화살표)까지 가득한 인파. [뉴스1] 이태원 참사는 경사진 골목에 밀집된 사람들이 아래쪽으로 겹겹이 넘어지면서 피해가 커졌다. 가파르고
-
"유명인 뜨자 사람 몰렸다더라"…압사 원인 밝혀낼 CCTV 확보
154명의 사망자를 낸 이태원 참사는 경사진 골목에 밀집된 사람들이 아래쪽으로 겹겹이 쓰러 넘어지면서 피해가 커졌다.가파르고 비좁은 골목길에 갑작스럽게 인파가 몰린 이유는 현재
-
"이태원 인파 몰려 깔릴 뻔" 전날에도 이런 경고 올라왔었다
29일 발생한 최악의 압사 참사로 154명이 사망하고 132명(중상 36명, 경상 96명)이 다쳤다.(30일 오후 9시 기준). 국내 압사 사고 중 가장 많은 사망자가 나왔다
-
[문병주의 시선] 대법원ㆍ헌재 권위, 누가 깎아먹나
문병주 논설위원 876억여원이 제 주인을 찾아가지 못하고 있다. 최고 사법기관이라는 대법원과 헌법재판소의 권위 다툼 때문이다. 헌재는 지난 7월 GS칼텍스·롯데디에프리테일(옛 A
-
"당선 1달만에 삐걱"…홍준표-이철우 '불협화음' 국감서 도마위에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17일 오전 경북도청에서 열린 2022년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뉴스1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홍준표 대구시장 사이의 ‘불협
-
[단독] "팔뚝 살이 부드러워"…'회장님' 불린 5급 부장님 성추행
서울시교육청 전경. 중앙포토 조직 내 영향력을 이용해 술자리 등에서 부하 직원을 상습적으로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서울시교육청 산하 기관 소속 5급 직원이 사건 발생 5년 만
-
맞은편 집 빌리고 살해도구 준비…前동료 스토킹범 징역 3년
중앙포토 연락하지 말라는 전 직장동료를 스토킹하고 살해 계획까지 세운 2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도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 9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고법 형사2-2부(재판장 김
-
고속도로 갓길에 책가방 멘 초등생?…아이 살린 문자 한 통
A씨가 지난 4일 한국도로공사에 보낸 문자.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캡처 한 운전자가 고속도로 갓길에 서 있던 초등학생을 발견하고 신속하게 신고해 아이가 무사히 부모 품으
-
7명 숨진 대전 현대아울렛 압수수색…스프링클러·소화전 작동여부 조사 [영상]
8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대전 유성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 화재사고 현장에 대한 압수수색과 2차 합동감식이 진행됐다. 감식에서는 최초 발화지점으로 추정되는 장소를 중심으로 잔해물 추
-
직장 옮긴지 5개월, 화마 휩싸인 아들…아버지는 속이 타버렸다
전날 화재로 검게 그을린 대전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지하주차장 입구. 경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으로 구성된 합동감식반은 27일 1차 감식을 진행했다. [연합뉴스] “오래 일할 생각
-
공짜 안주까지 요구해 먹고는…새내기 사장 울린 맥주 먹튀남
광주광역시에서 음식점을 운영 중인 A씨가 개업 한 달 만에 손님들로부터 음식을 먹고 값을 계산하지 않고 도망가는 행위, 이른바 '먹튀'를 당했다고 지난 26일 호소했다. 사진 보
-
"9년 구형에 원망 사무쳤다" 전주환 범행 결심한 한달전 그날
서울 신당역 스토킹 살인사건 피의자 전주환(31ㆍ구속)은 약 한 달 전부터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범행 동기에 대해 “징역 9년이라는 중형을 받게 된 게 다 피해자
-
노량진 '꿈의 직장'의 배신…어렵게 들어와 쉽게 짐싼다
젊은 층 사이에서 공무원 인기가 예전만 못하다. 업무부담과 권위적 공직문화 등이 복합되면서다. 사진은 정부 세종청사 모습. 프리랜서 김성태 서울시의 한 자치구 8급 공무원 A씨(
-
금융노조 총파업에 도로 꽉 막혀…9.4% 참여, 은행 업무는 안 막혀
전국금융산업노조 소속 회원들이 16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의회 인근에서 총파업 대회를 하고 있다. 이후 금융노조가 가두행진을 하면서 극심한 교통 혼잡이 빚어졌다. [뉴시스] 전
-
"파스타 넣고 불꺼라" 에너지 대란에 물리학자가 요리 훈수
폭염이 기승을 부리던 지난 7월 19일 영국 트라팔가 광장 분수에서 한 사람이 더위에 못이겨 머리에 물을 적시고 있다. 올해 영국에선 기록적으로 치솟은 에너지 비용 탓에 폭염에도
-
[박현도의 한반도평화워치] 에너지 급한 국제사회, 아프가니스탄에 구애하나
━ 탈레반 재집권 1년, 요동치는 국제정세 박현도 서강대 유로메나연구소 대우교수 아프가니스탄 탈레반이 2021년 8월 15일 수도 카불을 점령한 지 1년여가 흘렀다. 미국
-
올핸 투쟁없는 가을 될까…완성차 5사, 노사 임단협 사실상 마무리
춘투·하투에 이어 추투(추계 투쟁)까지 벌어질 것으로 우려되던 올해 국내 완성차 5개사의 노사 협상이 사실상 마무리됐다. 4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완성차 5사 중 마지막으로
-
추투(秋鬪)까지 이어지나 했더니…완성차 5사 노사 협상 마무리
그래픽=김영옥 기자 yesok@joongang.co.kr 춘투·하투에 이어 추투(추계 투쟁)까지 벌어질 것으로 우려되던 올해 국내 완성차 5개사의 노사 협상이 사실상 마무리됐
-
르노코리아 노사 임금 협상 완료… 2018년 이후 4년 만에 파업없이 합의
르노코리아자동차 노사가 임금협상을 완료했다. 파업 없이 합의한 건 2018년 이후 4년 만이다. 르노코리아 노조는 31일 부산공장에서 조합원 총회를 열고 2022년 임금 및
-
이은해 남편 동료 "목욕탕서도 허우적, 탁구 스매싱도 겁냈다"
‘계곡 살인’ 사건 10차 공판에서 이은해(31)씨의 숨진 남편이 목욕탕에서도 허우적거릴 정도로 물을 무서워했고 겁이 많은 성격이었다는 증언이 나왔다. 인천지법 형사15부(이
-
퇴근길 지하철 중단, 도로 통제에 불편 겪은 시민들…수도권 밤새 시간당 50~100mm 더 온다
전날에 이어 9일 오후에도 서울 시내 주요 도로가 통제되고 지하철 운행이 한때 중단되면서 시민들이 퇴근길에 큰 불편을 겪었다. 밤사이 수도권에는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
-
[단독]'여직원 성추행 파면' 국정원 단장, 해임으로 징계 낮아졌다
[편집자 주] 지난해 초 국가정보원 안에서 이상한 소문이 돌았다. 국정원 실세 간부가 부하 여직원을 성추행했다는 불상사와 관련된 것이었다. 국정원 요원들 사이의 입소문이 엄
-
불평등 정당화하는 폐쇄적 ‘공정’ 비판
공정 이후의 세계 공정 이후의 세계 김정희원 지음 창비 ‘공정’이 중요한 화두인 시대, ‘공정하지 않다’는 비판은 때론 전가의 보도처럼 쓰인다. 대립하는 이해관계를 가치중립적
-
'차별방지' 블라인드 오디션 도입한 교향악단, 결과는 뜻밖[BOOK]
책표지 공정 이후의 세계 김정희원 지음 창비 '공정'이 중요한 화두인 시대, '공정하지 않다'는 비판은 때론 전가의 보도처럼 쓰인다. 첨예하게 대립하는 이해관계를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