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회적 편견이 무서운 고졸들
공고 졸업 후 중소기업에 다니는 이모(29)씨는 입사 초기 생각지 못했던 난감한 일을 여러 차례 겪었다. 만나는 사람마다 “전공이 뭐냐”고 묻기에 무심결에 고교 때 전공인 ‘전자과
-
언어가 힘이다 글쓰기가 경쟁력 ⑫
상대를 설득하려면 논리적이어야 한다. 일관성 없이 이야기를 끌고 나가거나 객관성 없는 내용을 늘어놓는다면 상대를 설득할 수 없다. 시·소설·수필 등은 주관적·감성적 언어활동이므로
-
썰렁하던 지방 미분양 시장 모처럼 생기
미분양 주택을 사면 양도소득세를 감면해주겠다는 정부 방침이 발표되자 지방 아파트 모델하우스에 모처럼 생기가 돌았다. 지난 20일 충남 천안시 용곡동의 한라비발디 견본주택엔 평소 주
-
김중수 “한은, 중앙은행으로서 권위 세우는 데 주력”
차기 한국은행 총재로 내정된 김중수(63) 주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대사는 17일 프랑스 파리의 대사 집무실에서 특파원들과 만나 “중앙은행으로서의 권위를 세우는 데 주력하겠다”
-
물밑 생존경쟁 시달리느니 차라리 ‘인생 2막’ 준비할 걸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포스코 계열사 중역인 A씨는 지난해 말부터 스트레스성 두통을 앓고 있다. 그는 “평소 없던 불면증도 생겼다”고 말했다. 지난해 3월 주주총
-
'생계형 소개팅녀' 논란
'생계형 소개팅녀'가 네티즌의 공분을 사고 있다. 26일 모 여대 익명 게시판에 “어그 부츠를 사느라 생활비가 떨어졌다. 할 수 없이 2주간 13명의 남자와 ‘생계형 소개팅’에
-
금감원 출신 감사의 명암
올해 상반기 한 증권사에서 감사가 교체됐다. 새로 선임된 사람은 같은 달 금융감독원을 1급으로 퇴직한 A씨였다. 그는 금감원에서 증권감독 업무를 한 경력이 있다. 이 회사의 사업보
-
컴퓨터 CPU 시장 ‘세계 대전’ … 2위 업체가 1위에 선전포고
내년 봄이면 미국의 두 다국적 정보기술(IT) 업체 간에 사상 최대 규모의 기업 송사(訟事)가 벌어질 전망이다. 세계 2위의 PC 중앙처리장치(CPU) 업체인 AMD는 내년 3월
-
“신입사원 일은 잘 하는데 회식 잘 빠지고 사람이 좀 … ”
한 대기업의 경영기획실에는 18년 차 이사급 팀장과 팀원 12명이 근무한다. 매달 둘째 주 목요일 사무실 게시판에는 저녁 회식 공지가 붙는다. 익명을 요구한 김모 팀장(이사)은
-
[Cover Story] 삼성전자·현대차 “KT, 한 수 배웁시다”
KT의 경영전략 관련 부서에 이달 들어 현대자동차 쪽에서 전화 연락이 왔다. “KT의 최근 경영혁신 사례를 벤치마킹하려고 하는데 관련 자료를 받을 수 있겠느냐”는 문의였다. 이석
-
방문객 100만 명 블로그 인기 ‘아줌마 수다체’ 덕 좀 봤죠
조인스닷컴 파워블로거에서 저자 겸 일인 출판사 대표로 변신한 최문정(42)씨. 주부들의 일상을 포복절도할 웃음과 코끝 찡한 페이소스로 버무려내는 글솜씨로 111만 명 ‘독자’를
-
[Cover Story] 벤처 신화 두 주역 ‘부활의 합창’
터보테크라는 벤처업체에 몸담고 있는 장흥순(49 ) 회장과 권석철(39 ) 부사장은 열 살 터울이지만 공통점이 많다. 맨손으로 정보기술(IT) 회사를 일군 성공 신화의 주인공이면
-
삼성전자의 인큐베이터 방식 vs LG전자의 프리미어리그 영입 방식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독일 출신 귀화인 이참(55)씨의 한국관광공사 사장 취임이 재계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국적이 한국인이긴 해도 사실상 외국인인 그가 건국
-
의사·변호사 영수증 안 주면 과태료 물린다
내년부터 의사·변호사 등 고소득 전문직 사업자가 환자나 의뢰인에게 신용카드 영수증, 현금 영수증, 세금계산서와 같이 거래를 증빙하는 서류(적격증빙)를 반드시 발급하도록 하는 방안이
-
고소득 전문직 영수증 의무화 … 세수 확보하면서 서민층도 배려
고소득 전문직 자영업자들에게 적격증빙(신용카드영수증, 현금영수증, 세금계산서) 발급을 의무화하는 것은 올해 세제개편의 ‘히든 카드’다. ‘서민 중시’ 국정기조와 부합할 뿐만 아니라
-
이 경기침체에도 … 고액 봉급자 늘었다
경기 침체 속에서도 월 평균 소득이 1000만원(이하 세전 기준)을 넘는 고소득 직장인이 최근 1년 새 11.8%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그 다음 소득계층인 500만원 초과~10
-
비수기에 규제까지 … 담보대출 증가세 확 꺾여
이달 들어 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 증가세가 둔화했다. 금융감독 당국이 급격한 집값 상승과 주택담보대출의 증가세를 경고한 데다, 부동산 시장이 여름철 비수기에 접어들었기 때문이다. 1
-
기업들이 눈떴다 “중국 공략 무기는 비즈니스 중국어”
일러스트=박용석 기자 parkys@joongang.co.kr취업 시장에 실용 중국어 바람이 불고 있다. 세계 경제위기 이후 중국 경제가 활력을 되찾으면서 중국 시장을 뚫을 수 있는
-
‘알몸 투시 안경’ e-메일 봤나요?
직장인 안석현(28)씨는 얼마 전 e-메일 한 통을 받았다. ‘투시 안경 판매합니다’는 제목의 광고 메일이었다. 메일을 열어 보니 ‘불만족 시 100% 환불 보장’이란 문구가 큼
-
[이건 이렇습니다] 휴대폰 매장에서 PC 파는 까닭은 …
27일 오후 서울 홍익대 인근의 KTF ‘쇼(SHOW)’ 신촌 직영점. 진열된 넷북 제품에 관해 드나드는 대학생 고객과 상담하느라 이승희(35) 점장은 분주한 모습이다. 서울 용산
-
안경 어디 뒀지? 휴대전화가 위치 검색 “욕실에 있습니다”
관련기사 21세기 네트워크 혁명, 1000억 대 단말기를 연결하라 인터넷, 어제·오늘·내일 [한국] 최고의 인터넷 인프라, ‘세계 시험장’ 꿈꾼다 [미국] 올해만 4억8300만
-
[Week&Biz] 호칭 격식을 버렸다, 사무실이 밝아졌다
서울 이태원 제일기획 본사에서 3일 이색 ‘돌잔치’가 벌어졌다. 입사 1년 된 신입사원들의 기념 파티였다. “32기 ‘프로’들을 축하하러 ‘김 프로’가 한 말씀 하십니다”는 사회자
-
'100% 완충은 없다, 끝없이 충전하는 세대'
직장인, 벤처사업가, 대학·대학원생, 취업준비생… 지난 3주 동안 취재팀은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의 삶을 개척하고 있는 50여 명의 20대를 만나 심층 인터뷰를 했다. 이들이 솔직하
-
'100% 완충은 없다, 끝없이 충전하는 세대'
관련기사 C세대, 두 번 위기가 낳은 700만 소비자들 유례없는 경쟁 시달리는 뛰어난 창조력의 세대 '끼리끼리' 극복했던 월드컵 감동 못잊어 싸구려 커피를 마셔도 별일 없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