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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판에 서서 마을을 보네] 2. 안과 바깥
-아마 창고로 썼나 봐. 그전에 이층이 다방 하던 자리거든. 너 여기 와서 작업해라. 무가 그렇게 제안을 했다. 먼지가 제법 쌓였고 잡동사니가 많았지만 한쪽으로 치워 놓으면 제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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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마당] 전철 쓰레기통 깨끗이 쓰자
얼마 전 지하철에서 겪은 일이다. 지하철을 기다리며 마시던 음료수 캔을 버리려 쓰레기통으로 갔다. 한동안 자취를 감췄던 쓰레기통이 다시 생겨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청소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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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cover story] 토요일엔 '도쿄의 밤도깨비' 어때요
해외 여행. 이제 휴가는 필요 없다. 금요일 밤, 그리고 토요일과 일요일, 주말이면 족하다. 지난해 불경기에도 불구하고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도쿄 밤도깨비 여행. 주 이틀 휴무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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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W] 74년 전 '고령鐵' 다시 달렸다
▶ 1930년에 제작된 스프라그-톰슨 열차가 지난달 31일 파리 지하철 10호선 구간을 운행하고 있다. [파리=박경덕 특파원] 지난달 31일 파리 오스테를리츠역의 10호선 지하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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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를 읽고…] 지하철 사고 신속 안내체제 갖춰야
지하철은 시민의 발이다. 그러나 자칫 작은 실수가 수많은 생명을 앗아간다. 26일자 중앙일보 사회면에는 '서울 지하철 고압선 화재, 가슴 철렁'이라는 기사가 실렸다. 25일 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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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경전철 반송선 착공
국내 첫 경전철로 운행되는 부산지하철 3호선 2단계(반송선)공사가 3일 착공됐다. 총 사업비 8천2백여억원이 투입되는 반송선은 2007년 말 완공될 예정이다. 반송선이 개통하면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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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상황선 누구나 뛰어들 것"
"무작정 뛰어들었지만, 다시 그런 상황이 와도 그렇게 할 것 같습니다." 8일 오후 서울 지하철 4호선 충무로역에서 지하철 선로에 떨어진 70대 노인을 극적으로 구출한 박남이(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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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에서] '관용' 사라지는 자유도시
요즘 프랑스는 '톨레랑스 제로'다. '관용'이나 '아량'으로 번역할 수 있는 톨레랑스(tolerance)는 나와 다른 생각이 있을 수 있음을 인정하거나 피해자가 없는 가벼운 잘못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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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 마당] 전동차 실내온도 조절 신경써야
서울 지하철을 자주 이용하는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지하철공사 측에 몇 가지를 당부하자 한다. 첫째, 요즘 같은 환절기에 전동차 내 온도조절에 유의해주기 바란다. 어떤 차는 너무 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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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과 미래] 가상현실 전투기 "실감 나네"
"화재가 발생한 지하철이 플랫폼으로 진입하고 있다. 승객들을 즉각 대피시켜라." 호주 시드니의 세인트제임스 지하철역 내에 비상벨이 울려퍼졌다. 역무원들은 플랫폼에서 기다리던 승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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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나면 어쩌나" 불안증후군 확산
30대 여성 직장인인 P씨는 요즘 지하철 타는 것이 여간 힘드는 것이 아니다. 플랫폼에서 기다리는 것까진 좋은데 지하철만 타면 갑자기 가슴이 질식할듯 답답해지기 때문이다. 발작적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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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건강] 나도 불안증후군?
30대 여성 직장인인 P씨는 요즘 지하철 타는 것이 여간 힘드는 것이 아니다. 플랫폼에서 기다리는 것까진 좋은데 지하철만 타면 갑자기 가슴이 질식할듯 답답해지기 때문이다. 발작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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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긴 한데 이용하기 불편"
10일 0시5분 서울지하철 5호선 영등포구청역. 여느때 같으면 차가 끊겨 인적이 없을 시간이지만 20여명의 승객이 남아 다음 전동차를 기다리고 있었다.지하철 연장운행 첫날, 밤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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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장애인용 리프트 무서워"
"휠체어를 타고 리프트를 이용하는데 무서웠어요. " 6일 오후 장애인 업무를 맡고 있는 서울시 공무원 50여명은 장애인이 지하철을 이용하면서 겪는 불편함을 직접 체험하는 행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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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 지하철역 영화촬영지로 각광
지난 2일 밤 12시 전동차량들이 운행을 마치고 차고로 들어간 시간. 관광버스 5대가 7호선 논현역에 도착하자 1백명이 넘는 사람들이 지하로 내려가 개찰구를 통과한다. 영화 '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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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교통시설 대대적 보완
도쿄(東京) 미타(三田)역에서 미타선 전철을 이용하는 노인·장애인이나 아기를 동반한 주부들의 발걸음이 지난달부터 한층 가벼워졌다. 지하 2층 플랫폼부터 지상 출구까지 계단만 있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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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없는 희생정신 느껴봐
지난해 1월 일본 도쿄의 한 지하철역에선 술에 취해 선로에 떨어진 사람을 구하려고 두 남자가 동시에 철로로 뛰어내렸다가 세 사람 모두 숨진 사고가 있었다. 그 두 남자 중 한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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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업 끝났지만 후유증은 며칠 더…
27일 새벽 철도 노사 협상이 타결을 보아 파업이 철회됐으나 노조원들의 업무 복귀와 열차운행 준비에 시간이 필요해 여객·화물열차의 운행은 다음달 1일께나 완전 정상화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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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퇴근 '戰'鐵
철도 노조의 파업 첫날인 25일 수도권 전철과 전국의 열차 운행이 중단 또는 감축돼 최악의 교통·물류 대란이 빚어졌다. 특히 서울과 수도권 직장인들이 전철 대신 자동차를 이용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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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바꿉시다] 2. 쉬운 대중교통 만들기-지하철
지하철은 도시의 얼굴이다. 편리한 환승과 쾌적한 냉.난방, 독특한 역(驛)문화를 갖춘 지하철은 이방인들에게 상큼한 추억을 선사한다. 그러면 월드컵 기간 외국 손님들을 경기장까지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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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현장점검] 쉬운 대중교통 만들기
지하철은 도시의 얼굴이다. 편리한 환승과 쾌적한 냉.난방, 독특한 역(驛)문화를 갖춘 지하철은 이방인들에게 상큼한 추억을 선사한다. 그러면 월드컵 기간 외국 손님들을 경기장까지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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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생이 지하철길 떨어진 취객 몸던져 구조
한 고등학생이 위험을 무릅쓰고 지하철 플랫폼에서 철길로 떨어진 취객을 역사(轢死) 직전에 구해냈다. 술에 취해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는 50대 남자가 지하철 1호선 동대문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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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시민 3인의 임오년 새해 소망]
새해가 밝았다.올해는 서울 ·수원 ·인천의 경기장에서 월드컵 경기가 열리고 시장,도지사,구청장 등을 새로 뽑는 등 수도권 주민들에게 뜻깊은 한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박력의 말띠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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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신의 공식을 찾는다, 아니다 그런 공식은 없다”
‘티끌 모아 泰山을 이루었더니 어머니가 보시고는 저, 지저분한 山 좀 버려라, 하신다 할 수 없이 泰山을 쓰레기통 속에 버리고/ 피곤해서 잔다’ 함성호씨의 세 번째 시집 『너무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