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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같이 욕하고 따라해요” 저질 인터넷 방송에 노출된 초등학생들
이모씨가 진행하는 인터넷 방송은 기행과 욕설로 가득하다. 초등학생들은 이를 모방한 영상을 이씨에게 보내고, 함께 보며 떠든다. [사진 유튜브 캡쳐] “미션을 수행하겠습니다. 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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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중생 “운동화 신고 싶다” SNS서 메아리…교육청서 조사
━ 사이다 시대 할 말은 한다 ‘학생들을 짧은 치마 입혀서 군부대 위문 공연에 보내요.’‘운동화를 신으려면 운동화증을 꼭 끊어야 해요.’지난 3일 트위터에는 ‘S여중여고 문제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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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NG] “119 출동했더니 금붕어 심폐소생술 해달라고…”
11월 9일은 소방관의 날동작소방서 소방관 인터뷰"다른 이유는 없는 것 같아요. 그냥 살리고 싶어요. 안타까울 때도 많고요. 사람을 살리는 일이 내가 하고 싶은 일이라는 마음이 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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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룸 레터] 세기의 대결
트럼프와 클린턴, 세기의 대결이 TV로 생중계됐습니다. 트럼프가 얼마나 거칠게 나올지 관심사였는데, 초반엔 평소보다 폭언을 자제하는 모습이었습니다. 그러다 공방이 이어지면서 흥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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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체취재│한일 양국 동병상련 연구] 분노조절장애와 세대범죄
추모 공간에서도 증오와 분노만이 가득… 일본의 노인범죄 양상도 한국에 상륙할까 염려돼5월 17일 발생한 강남역 묻지마 살인사건을 추모하기 위해 지하철 2호선 강남역 10번 출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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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NG] [독자투고] 여학생의 눈으로 세상을 보면
종종 성평등에 대해 논하는 기사의 댓글을 읽다 보면 남성은 기본적으로 여성이 왜 힘들어 하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 하물며 여성 상위시대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다. 여성을 향한 무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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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15분에 한 명씩 치매…고령화 시대 피할 수 없는 미래
치매와 마주보기치매에 걸리면 기억이 지워진다. 마치 지우개로 지운 듯 기억이 조금씩 사라지고, 나중엔 성격도 변한다. 국내 치매 인구는 61만 명이다. 65세 이상 10명 중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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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추적] 지하철 10대 중 8대 CCTV도 없어…하루 720만 명 ‘트라우마 출퇴근’
직장인 송모(30·여)씨는 지하철을 잘 타지 않는다. 탈 때마다 가슴이 조마조마하고 불안해서다. 지난해 12월 지하철 2호선 성수역에서 성추행을 당한 뒤부터 생긴 일종의 ‘트라우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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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에 찌든 까칠한 여배우, 사랑에 물들다
[커버스토리│‘미안해 사랑해 고마워’ 지진희&성유리] 성유리 삶에 찌든 까칠한 여배우, 사랑에 물들다사랑이 머무는 풍경‘미안해 사랑해 고마워’(10월 29일 개봉, 전윤수 감독)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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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임성한 은퇴하면 ‘막장 드라마’ 사라질까?
홍석경서울대 언론정보학과 교수 한국 드라마 역사에서 가장 많이 인구에 회자됐던 드라마 작가 중 한 사람인 임성한이 은퇴를 선언했다. ‘보고 또 보고’ ‘온달왕자들’ ‘인어아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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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위의 인문학] 고전 낭송 순간 삶은 전혀 다른 매트릭스로 진입
일러스트 강일구 #1. 터치 마이 바디, 빨개요, 아드레날린, 내 거 같은 내 거 아닌…. 요즘 유행하는 노랫말들이다. 보다시피 무척 ‘야’하다. 어떻게든 ‘섹시함’을 강조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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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석천의 시시각각] 우린 아버지니까
권석천논설위원 아빠, 힘내세요. 우리가 있잖아요~. 아이들 노래 가락에 가장들은 출근을 하고, 야근을 하고, 폭탄주를 마시고, 영혼을 판다. 승진에서 누락돼도, 내키지 않는 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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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에서 나온다고 다 말되는 줄 아는 사람들
민주통합당 김용민(38·서울 노원갑) 국회의원 후보부터 ‘막말녀’, ‘진상남’까지. 요즘 한국 사회가 ‘막말 전성시대’에 접어든 형국이다. 막말은 인터넷과 방송을 뛰어넘어 거리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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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바루기] 까놓고, 내놓고, 대놓고
“네 이놈, 여기가 어디라고 감히 거짓말을 하느냐! 이실직고하렷다!” 금부도사가 의금부에서 죄인을 신문할 때 고신(拷訊)을 하며 소리치는 말이다. 이실직고(以實直告)는 사실 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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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백인 `막말녀`, 흑인 男과 난투극…네티즌 "영국 또 망신"
"당신 어느 나라 사람이야?" 국내 인터넷을 달궜던 지하철 `막말녀` `막말남`과 비슷한 사건이 영국에서도 벌어지고 있다. 영국에서는 인종 차별 문제가 화근이다. 런던 시내 버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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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서 몹쓸 짓? … 객차 천장서 다 본다
다음 달부터 서울 지하철에서 성추행범을 잡는 지하철 보안관이 활동한다. 전동차에는 칸마다 폐쇄회로TV(CCTV)가 설치될 예정이다. 여성 전용칸의 도입은 사실상 무산됐다. 실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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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칸마다 CCTV 설치
서울지하철 1~8호선의 전동차에 폐쇄회로TV(CCTV)를 설치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서울시는 지하철 안에서 성추행 등 범죄와 폭행·폭언 시비가 늘고 있어 전동차의 칸마다 CCTV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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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막장’ 막으려면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너 오늘 사람 잘못 건드렸어.” “너, 서울역에서 내려라. 안 내리면 죽인다.” 놀랄 일도 별로 없는 세상이지만 그래도 기 막히게 하는 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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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막장’ 막으려면
“너 오늘 사람 잘못 건드렸어.” “너, 서울역에서 내려라. 안 내리면 죽인다.” 놀랄 일도 별로 없는 세상이지만 그래도 기 막히게 하는 일들이 종종 일어난다. 이번에는 이른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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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드피디아 [1] 일본이 한달 만에 세계 조롱거리가 된 이유
온라인 중앙일보가 ‘용어(Word)’로 세상만사를 헤쳐보려 합니다. 하나의 단어에 사례와 팩트(fact)를 접목해 새로운 지식충전소의 역할을 하겠습니다. 때로는 세태를 꼬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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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프런트] 개똥녀·루저녀·패륜녀 … ‘디지털 감시사회’ 누구나 표적
대학의 지하 휴게실에서 벌어진 사건이 인터넷을 통해 대중에게 퍼지는 데는 불과 3일밖에 걸리지 않았다. 이른바 ‘경희대 패륜녀’ 사건이다. 지난 15일 한 네티즌이 “경희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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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회식문화가 유행시킨 불쌍한 폭탄주-‘플란다스의 개’(봉준호·2000)
“왜 폭탄주를 마십니까?” “양주만 마시면 독해서요.” 한국 현대사에 폭탄주가 공식적으로 등장한 첫 순간이었다. 1999년 국회 청문회가 텔레비전 생중계되는 가운데 국회의원이 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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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회식문화가 유행시킨 불쌍한 폭탄주
“왜 폭탄주를 마십니까?” “양주만 마시면 독해서요.” 한국 현대사에 폭탄주가 공식적으로 등장한 첫 순간이었다. 1999년 국회 청문회가 텔레비전 생중계되는 가운데 국회의원이 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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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밥 할머니 폭행 가로정비남' 제2의 개똥녀로 비화되나
서울시 용역 직원으로 보이는 한 남성이 길거리에서 김밥을 파는 행상 할머니를 폭행하는 동영상이 인터넷에 퍼져 논란이 되고 있다. 이 동영상은 17일 오후 청계광장에서 열린 미국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