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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기' 삼장법사 유해 찾았다
중국 4대 기서(奇書) '서유기(西遊記)'의 주인공인 삼장법사, 즉 현장(玄 :602~664)의 유해가 중국 산시(西)성 시안(西安)에 보존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서안만보(西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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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인터뷰] 윤영관 외교통상부 장관
북핵 문제만으로도 버거운 한국의 외교 상황에 이라크 추가파병 문제가 현안으로 던져졌다. 정부는 아직 아무것도 결정난 것이 없다는 입장이지만 국민은 지난 4월의 1차 파병 때와 비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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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체 100만배 들여다보기] 5. 천문학과 역사
우리나라에 남아 있는 가장 오래 된 역사책은 고려시대에 나온 '삼국사기'다. 이 책의 '신라본기'와 '백제본기'에는 각각 '서기 205년에 태백범월(太白犯月)이 있었다'는 기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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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문학으로 푸는 또 다른 한국史
이 책은 서울대 천문학과 박창범(42) 교수가 1993년부터 10년 동안 전통시대 천문학 연구에 정력을 바친 결과물이다. 천문학을 역사와 결합한 이 작업은 높은 신빙성을 부여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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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주의 잣대로 역사를 논하지 말라"
식민지 지배를 비판하고 민중의 역량과 민족 자체적 발전 가능성에 주목해온 민족사학이 역사학계에서 심각한 도전을 받고 있다. 최근 출간된 『역사비평』 봄호 특집 '탈/국가·탈/민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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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추억] 부산 역사학계 이끈 제1세대 '맏형'
87세를 일기로 지난 4일 별세한 우헌(又軒) 정중환(丁仲煥.전 동아대 대학원장)박사. 그는 한국 최초의 본격적인 가야사 연구서인 『가라사초(加羅史抄)』를 저술하는 등 고대사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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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제휴사 뉴스파일] 광개토 대왕비 모형 설치 논란
대전에 광개토대왕비 모형을 건립하는 문제를 놓고 찬반 논란이 일고 있다. 계룡장학재단(이사장 李麟求)은 중국땅에 있어 쉽게 볼 수 없는 광개토대왕비를 국토의 중심인 대전에 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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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대형 옹관 가마터 발굴 의미]
옹관묘(甕棺墓)는 영산강을 끼고 있는 한반도 서남부 지역에서 집중적으로 발굴되는 독특한 장제(葬制)다. 하지만 옹관 묘는 역사기록의 미비와 유물의 한계 등으로 인해 대부분이 베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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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지식인 지도] 라틴계 학자와 '지식의 지정학'
우리들은 '근대화' '발전' '시장주의 접근' 과 같은 말을 아주 자연스럽게 받아들인다. 심지어 인류사에 보편적인 의미를 지닌 것처럼 느낀다. 그런데 우리 삶을 지배하는 이런 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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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람] 윤봉길 의사 연구 외길 40년
윤봉길(尹奉吉)의사의 발자취를 더듬는 데 평생을 바친 사람. 충남 예산 임성중 이상재(李尙載.74)이사장이 그 주인공이다. "눈을 감으면 선생의 파란만장한 일대기가 파노라마처럼 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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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구잡이 건물 신·증축이 창덕궁 훼손
서울 종로구 와룡동 창덕궁 서쪽 담에 인접한 건물들의 신.증축이 잇따라 고궁의 경관을 크게 해치고 있다. 특히 이 곳은 문화재 보호구역이어서 건축물 형상(形狀)변경이 제한을 받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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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 마당] 왜곡된 교과서 바로잡자
최근 가해자인 일본의 입장에서 서술된 역사 교과서 왜곡문제에 대해 국민과 정부가 흥분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일본이 이웃국가를 침략해 저지른 역사적 만행을 감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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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문화산책] 15. 단군릉 논란
지난 1일 남북 역사학자들은 평양에서 공동으로 일제 침략사료 전시회를 열었다. 북측은 평양을 방문한 남측 역사학자들에게 단군릉 내부를 공개했다. 단군릉은 북한이 민족사에 대해 갖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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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 역사학의 온전한 정립을 위해
e메일 아이디로 commun을 쓰는 친구가 있습니다. 커뮤니케이션의 앞 글자라고 자신은 우기지만, 꼬뮤니즘 냄새가 나서 눈길이 가는 아이디입니다. 하기야 아무리 세상이 바뀌었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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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족 격동의 100년사' 전시회 열려
1860년대 이후 1백여년 동안 중국 연변일대 조선족이 겪어온 역사의 격동적인 현장과 생활사를 사진, 기록.영상물을 통해 볼 수 있는 대형 전시회가 열린다. 오는 10~21일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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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 쌍계계곡 금석문 20여점 최치원 친필 규명키로
충남 홍성군 장곡면 월계리 쌍계(雙磎)계곡 일대 암벽에 새겨진 금석문 20여점의 주인공이 통일신라말의 대표적 학자인 고운(孤雲) 최치원(崔致遠.857-?) 선생인지를 규명하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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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대 이혜준교수 '역사속의 전라도' 펴내
"전라도 만이 가진 특수한 역사와 문화, 그게 과연 무엇이고 어떤 특성을 지녔는지 그리고 왜 생겨날 수 있었는지가 지난 10여년 동안 저를 붙들어맨 고민거리였습니다. " 국사편찬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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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고구려사' 출판계기로 남북한 인식차 논쟁 뜨거워
북한학계의 고구려사 연구를 집대성한 책이 국내에서 출간되면서 고구려사에 대한 남북간 인식차를 둘러싼 논의가 일고 있다. 북한책 전문출판사인 백산자료원은 최근 북한 고대사학계의 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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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에 대한 역사적 평가'] 역사학대회 내용 요지
한국의 역사학계는 20세기를 어떻게 평가할까. 답은 오는 28, 29일 서강대에서 열리는 제42회 전국역사학대회 현장에서 구할 수 있다. 올해 대회는 공동주제를 '20세기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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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미국 역사학계 학술교류 활발
최근 한.미 역사학계의 학술교류가 활발하다.11~13일 캐나다 뱅쿠버에서는 '한국의 전통과 현대' 라는 주제로 제4회 아.태한국학대회 (PACKS)가 열리고 있다. 이 자리에는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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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조선 국내외 연구 어디까지 왔나]
국내에 한 점도 없던 고조선 미송리형 토기들이 무더기로 쏟아져나와 우리 가슴을 설레게 했던 지난 열흘 남짓. 고조선에 대한 관심이 새롭게 부활하고 있다.학계에서도 미송리형 토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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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잃어버린 현대사
얼마 전 제주대 부설 제주개발연구원이 실시한 '제주인 의식조사' 중 눈에 띄는 항목이 하나 있다. 제주 역사의 정립을 위해 가장 연구가 긴요한 시대를 묻는 질문에 55%의 응답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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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인 유적은 도선국사 유적?…11월 '왕인의 달' 맞아 논쟁 재연
문화체육부가 선정한 이달의 문화인물 왕인 (王仁) 박사의 기념행사가 전국에서 열리고 있는 가운데 그의 출생지로 알려진 전남영암 (靈巖)에서는 "도선 (道詵) 국사의 탄생지를 왕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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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사학 1세대 물러나 - 윤병석 교수등 은퇴했거나 조만간 정년
60년대부터 30여년간 한국사정체성론.타율성론으로 대변되는 일제의 식민사관 극복을 가장 중요한 연구과제로 삼았던 민족사학 1세대들이 대거 정년퇴임을 맞고 있다. 조선후기 농업경제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