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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윤석열 당선인 “국민 뜻만 따르겠다” 초심 잃지 말길
━ 초박빙 당선에 담긴 민심 뜻 직시하고 ━ 지지하지 않은 국민까지 보듬을 책임 ━ 문 대통령 편 가르기 반면교사 삼아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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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영준의 직격인터뷰] 차기 대통령 과제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통합”
━ 『한국의 불행한 대통령』 저자 라종일 교수가 차기 대통령에 주는 고언 예영준 논설위원 앞으로 닷새 후면 대한민국의 제20대 대통령이 누구인지 판가름난다. 1987년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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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참여 모두 비판했던 한국문학의 우상파괴자
1974년 전쟁소설 『25시』로 유명한 루마니아 작가 비르질 게오르규의 내한 당시. 왼쪽이 이어령 선생. [중앙포토] 한국문학의 우상파괴자 – 비평가 이어령 이어령(李御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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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과 함께’ 제작자 "한국에선 넷플릭스 만들기 어렵다"
“넷플릭스를 만들긴 어렵고 차라리 ‘파라마운트’나 ‘HBO’를 사는 게 빠르죠” 영화 ‘광해’, ‘신과 함께’ 시리즈를 제작한 원동연(59·리얼라이즈픽처스) 대표는 국내 O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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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역으로 본 세상](22) "고위층 소인 모리배를 몰아내라!"
'거센 여자는 들이지 마라!' 지난 칼럼 '천풍구(天風垢)' 괘에서 다룬 얘기다. '거센 여자'는 소인(小人)을 상징한다. 사기꾼, 모리배 등 악인(惡人)들이 조직에 첫발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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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인한의 퍼스펙티브] 사회적 신뢰 없이는 코로나 재난 극복 어렵다
━ 대감염 시대, 탈출구 없나 송인한의 퍼스펙티브 재난 시기 심리적 변화를 도식화하면 다음과 같다. ①재난이 몰려오기 전부터 경고와 위험의 신호를 감지하며 불안감을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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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기의 소통카페] 다시 꿈꾸는 열린 공동체
김정기 한양대 명예교수 커뮤니케이션학 우리에게 새해가 있는 건 행운이다. 시간이 앞으로만 가지 않고 뒤에도 있다는 지혜를 준다. 새해는 혼자 오지 않고 희망과 함께 오기에 우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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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재호 칼럼] 도덕적 부족주의와 과잉 국가주의의 위기
염재호 고려대 명예교수·전 총장 우울한 코로나의 짙은 어둠이 걷히지 않은 채 2021년이 막을 내리고 있다. 새해를 맞이하는 들뜬 기대감보다는 추운 겨울 날씨보다 더 심한 혹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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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종남의 퍼스펙티브] 여성·고령자 활용 없인 경제 활력 되찾기 어려워
━ 더는 방치할 수 없는 저출산·고령화 오종남의 퍼스펙티브 지난 9일 통계청이 발표한 ‘장래인구추계’에 따르면 2021년 우리나라 총인구는 5175만 명으로 지난해보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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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필의 인공지능 개척시대] 인공지능 추천 시스템의 명과 암
김병필 KAIST 기술경영학부 교수 한 해를 마무리할 때가 다가온다. 스스로에게 한 가지 질문을 해 본다. 올 한 해 동안 이전까지 내가 옳다고 생각했던 지식이나 믿음을 바꾼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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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애의 직격인터뷰] “의회주의 발전에 관심·계획 있는 후보가 안 보인다”
이홍구 전 국무총리가 10일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새 대통령이 어떤 쪽에서 되든 헌법대로 다시 돌아가야 한다”며 국무회의 중심의 국정 운영을 강조했다. 김성룡 기자 정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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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재호 칼럼] 민주주의의 위기와 분열의 정치가들
염재호 고려대 명예교수·전 총장 민주주의가 위기를 맞고 있다. 정치지도자들이 연예인들처럼 팬덤 현상에 의지해 분열의 정치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아베 총리는 8년 집권으로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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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공, 옌칭대 등 미국인이 세운 13개 교회학교 국가 귀속
━ 사진과 함께하는 김명호의 중국 근현대 〈699〉 주중대사 시절 옌칭대학 축제에 참석한 스튜어트. 오른쪽이 교장 루즈웨이. 스튜어트는 부양가족이 없었다. 대사 봉급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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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방한 터키 외교장관 "한국과 아프리카 등 제3국 협력 모색"
"전략자 동반자 관계인 터키와 한국은 국제무대에서도 긴밀히 협력하고 있습니다. 힘을 합쳐 아프리카와 중동 등 제3국과 협력을 모색할 수 있습니다" '형제의 나라' 터키의 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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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훈범의 퍼스펙티브] 포퓰리스트는 무엇을 먹고 사는가
━ 베르사유의 고민 이훈범 중앙일보 칼럼니스트 “프랑스에서 서너 명의 닮은꼴 아이들이 줄줄이 차에서 내리는 모습을 본다면 옆 사람과 내기를 해도 좋다. 그들은 베르사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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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카불과 모가디슈…국가는 왜 실패하는가
이종화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 2021년 8월 30일 대혼란 속에 마지막 미군이 카불 공항을 떠났다. 탈레반 정권이 아프가니스탄을 다시 장악했다. 2001년 9·11 테러의 배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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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학원, 세계평화의 날 기념 ‘Peace BAR Festival 2021’ 개최
학교법인 경희학원(이사장 조인원)이 오는 9월 17일(금)부터 12월까지 ‘제40회 유엔 세계평화의 날 기념 Peace BAR Festival 2021(이하 PBF 2021)’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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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영준 논설위원이 간다] 주사파는 어떻게 진보정당을 접수하게 됐나
1980년대부터 2005년까지 학생운동권과 범민련에서 주사파 핵심으로 활동했던 민경우 미래대안행동 대표. 장진영 기자 북한을 맹목적으로 추종하는 세력을 일컫는 종북(從北)이란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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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최재형 출마 선언 "무너져가는 한국 지켜볼 수 없다"
국민의힘 대권 주자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4일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지난 6월 28일 감사원장직에서 물러난 지 32일 만이자, 지난달 7일 정치 참여를 선언한 지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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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준의 미래를 묻다] 10년 뒤 6G 세상, 첨단 기술에 선호하는 미래를 담는다
김명준 한국전자통신연구원장 한국의 이동통신은 정보통신기술(ICT) 산업과 함께 폭발적으로 성장해왔다. 1996년 세계 최초 CDMA 상용화, 2007년 와이브로 국제표준, 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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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공산당 창당 100년을 마냥 축하할 수 없는 이유
중국 공산당이 대장정 중이던 1959년 1월 15~17일 구이저우(貴州)성 쭌이(遵義)에서 개최한 중앙정치국 확대회의 장면을 1997년 그린 상상화.마오쩌둥(毛澤東, 왼쪽에서 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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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보다 민주적이라 믿는다…'천안문 30년' 中서 벌어진 일
“한 나라의 민주와 비민주를 판단하는 것은 그 나라 국민이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이 지난 6일 ‘중국공산당과 세계 정당 지도자 정상회의’ 기조연설에서 한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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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보다 민주적이라 믿는다…'천안문 30년' 中서 벌어진 일
“한 나라의 민주와 비민주를 판단하는 것은 그 나라 국민이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이 지난 6일 ‘중국공산당과 세계 정당 지도자 정상회의’ 기조연설에서 한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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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중 언론 폐간 이어 정당 자진 해산…민주주의가 지는 홍콩
25일 베이징 중국공산당역사전람관에서 내외신 기자들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사진 앞에서 촬영하고 있다. 중국공산당은 오는 1일 창당 100주년 기념일을 앞두고 중국의 정당 제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