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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로 넘어간 농협 개혁 ‘정치 바람’에 또 좌초하나
#지난해 11월 20일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회의실.정부가 9월 입법예고한 농업협동조합법 개정안에 대한 공청회가 열렸다. 지방 출신 한 야당 의원의 발언이 눈길을 끌었다.“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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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서 싸웠다 금산분리 완화
입법 전쟁의 쟁점 법안별로 해당 상임위의 여·야 간사들이 지면 토론을 벌인다. 첫 순서로 금산분리 완화와 관련, 국회 정무위원회 간사인 한나라당 박종희, 민주당 신학용 의원을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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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금산분리 완화는 위기 극복 수단이다
새해 예산안이 어렵사리 국회를 통과했지만 국회엔 시급히 처리해야 할 각종 법안들이 줄줄이 대기 중이다. 특히 미증유의 경제위기를 극복하는 데 필수적인 경제 관련 법안들은 한시가 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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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도는 농협 개혁 왜
지역 조합 1196곳에 조합원 240만7000명. 사실상 별다른 견제 없이 막강한 인사권을 휘두르는 중앙회장. 이런 공룡 농협에 대해서는 이명박 대통령뿐 아니라 역대 대통령들도 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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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시늉만 낸 공무원 연금 개혁안
공무원연금제도발전위원회가 어제 내놓은 연금개혁안은 한마디로 실망스러운 수준이다. 2년여의 논의 끝에 만들어진 작품이라고 하기엔 큰 변화도, 개혁 의지도 읽기 어렵다. 신규 임용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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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편향 정책’ 발언에 발끈한 민주
“지난 10년간의 좌편향 정책을 바로잡겠다”는 한나라당 홍준표 원내대표의 26일 발언에 민주당이 발끈했다. ‘좌편향’이란 단어가 민주당 정서에 깊숙이 뿌리박고 있는 ‘색깔론 콤플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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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방송법 개정안 9월 국회에 상정”
17대 국회가 29일 막을 내린다. 미디어 관련 법만 놓고 본다면 17대 국회의 대표 작품은 ‘신문법’이다. 2004년 10월 15일 당시 열린우리당은 3개 신문사의 시장 점유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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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지역에도 골프장 허가”
이명박 대통령은 24일 “오늘 처음으로 여당이 된 기분을 느낀다. 책임이 얼마나 막중한지 느낀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열린 새 정부 1차 국정과제보고회에서 “국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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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증시 대예측] LG전자·LG필립스LCD ‘왕 중 왕’
10대 증권사 사장들이 2008년 ‘베스트 오브 베스트’ 종목을 추천했다. 앞서 알아본 내년 주식시장의 다양한 변수를 고려한 종목들이다. 특히 각각 두 곳의 증권사가 추천한 L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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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주회사 될 만한 ‘재목’ 주목하라
‘지주회사 전환 가능성이 높은 종목들에 관심을 가져라.’ 대우증권의 투자 조언이다. 관련 법안의 개선으로 지주회사 전환이 한결 쉬워지면서 우량 자회사를 보유한 지주회사들에 대한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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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 벤처 안주하다 부실 공룡으로 전락”
지배구조 경영권 분쟁 벌이며 희생양 찾기 급급2005년 10월 4일 국회 본관 식당. 점심 식사를 하던 문희상 당시 열린우리당 의장이 거칠게 숟가락을 내려놓았다. “그 사람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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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 벤처 안주하다 부실 공룡으로 전락"
경영이 중요한 것은 기업만이 아니다. 모든 조직이 그렇다. 열린우리당은 기업으로 치면 성공한 벤처였다. 꼭 3년 전 오늘 치러진 총선에서 47석→152석(과반수 1당)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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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자총액제한 완화' 법안 통과
국회 정무위원회는 27일 출자총액제한제(출총제) 대상을 축소하고 지주회사 요건을 완화하는 내용의 공정거래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이날 통과된 개정안 중 출총제 관련 주요 내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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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 기간 후 규제 폐지 '일몰제' 있으나 마나
경제력 집중을 억제한다는 목적으로 1987년 도입된 '출자총액 제한제도'는 외환위기 직후인 98년 폐지됐다. 그러나 이듬해 12월 부활하면서 당초 취지와 달리 대기업의 소유.지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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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데이 1월 9일' 정기국회 직후 착수 제안 나오기까지
노무현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는 정치권에 큰 파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개헌안이 발의되면 국회의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과 국민투표를 통한 국민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 서울 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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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 만성피로에 고사될 판
▶올 연초 노무현 대통령은 '참으로 기업은 위대하다'며 극찬했지만, 기업에 대한 선물은 건네준 것이 별로 없다. 사진은 올 3월 있었던 노 대통령의 대한상의 특별강연 모습. '출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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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생각은…] 국립대 법인화 해야 한다 vs 안 된다
정부가 추진하는 '자율적 국립대 법인화'에 대해 국립대에선 반대 목소리가 높다. 법인화는 국립대를 정부기관에서 공공법인으로 바꾸는 것. 대학은 재정.인사.교육에서 자율권을 갖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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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 법인 돼도 재정 지원"
공무원 조직인 국립대를 특수법인으로 전환하는 법안을 놓고 교육부가 29일 실시하려던 공청회가 국립대 교직원들의 집단 반발로 무산됐다. 교육부는 이날 '국립대학법인의 설립.운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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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경제 고래들 '환율 싸움'
"환율은 각국의 경제력을 반영해야 하며 부적절한 환율은 세계 경제 성장에 도움이 안 된다" 14~16일 싱가포르에서 선진 7개국(G7)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들이 채택한 성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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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는 미국의 경쟁력
빅토리아 여왕(1819~1901년)의 즉위 60주년 기념식은 1897년 6월 22일 런던에서 거행됐다. 사상 최대 규모의 행사 중 하나였다. 병력 4만6000명과 11개 식민정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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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클로즈업] 언론법학회 신문법 특별 토론회
'신문법'(신문 등의 자유와 기능 보장에 관한 법률)과 '언론중재법'(언론 중재 및 피해 구제 등에 관한 법률)은 언론의 자유를 신장할 법안인가, 아니면 언론의 자유를 구속할 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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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RIReport] "환경·사회적 책임 다해야 기업 생존한다"
전통적으로 경영자들은 경제적 성과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투자자들은 경영자들이 내놓은 경영 성과에 기초해 투자하는 것이 자본시장을 지배하는 법칙이었다. 그러나 최근 몇 년 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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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법'개정안 국회 재경위 통과
삼성그룹 지배구조 변화와 관련해 논란을 빚어온 '금융산업구조개선에 관한 법률'(금산법) 개정안이 27일 여당 주도로 소관 상임위를 통과했다. 이 법안은 다음달 2일 국회 본회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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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산업법' 국회 소위 통과
삼성그룹의 지배 구조 변화와 관련해 논란을 빚어온 '금융산업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금산법) 개정안이 이번 임시국회에서 통과될 가능성이 커졌다. 임시국회 본회의는 다음달 2일 열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