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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오세훈 승리” 하루 만에 “오세훈 끝났다”
26일 한나라당 서울지역 당협위원장 조찬간담회장에 들어선 홍준표(사진) 대표는 단단히 화가 나 있었다. 그는 마이크를 잡자마자 격앙된 목소리로 “국익이나 당보다 개인의 명예가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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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서울시민 판정이 대한민국 미래 결정한다
무상급식 주민투표가 내일 실시된다. 지난 21일 주민투표를 주도해온 오세훈 서울시장이 ‘시장직을 걸겠다’고 선언했다. 무상급식이란 정책에 대한 주민투표가 시장에 대한 불신임 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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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주민투표 올인 … 대선 불출마”
11일 주민투표 입장을 밝히는 오 시장. [연합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내년 대선에 출마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하고, 24일 실시될 서울시 무상급식 주민투표를 치르는 방안을 추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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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청장·화성시장, 1년 전엔 웃었지만 …
이제학 양천구청장(左), 채인석 화성시장(右) 2010년 6·2 지방선거가 치러진 지 2일로 정확히 1년이 됐다. 하지만 일부 지역에서 선거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현직 기초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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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당헌으로 백전백승한 대표도 있었다”
이정현 의원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의 대변인 격인 이정현 의원은 27일 당권·대권 분리 논쟁과 관련, “현재 당헌으로 백전백승한 대표가 있었는가 하면, 더 좋은 여건에서 지지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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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의 아바타, 또 다시 낙동강 대망론의 진원지 되다
어머니의 섬김정신이 이장→군수→장관→도지사로 성장한 내 인생의 주춧돌 “꿈은 이루어지기 위해 존재한다”며 차기 대권 도전 가능성에 대한 여운 관련사진“개천에서 용난다”는 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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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도세 없애 부동산 거래 열고 … 규제 없애 건설사 숨통 트기
부동산 대책이 또 나왔다. 올 들어서만 네 번째다. 그동안에는 전세난 해결과 거래활성화에 초점이 맞춰졌다면 이번엔 건설사 살리기로 방향을 틀었다. 건설업계는 이미 빈사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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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대권 디딤돌 된 이기택, 정치는 한 치 앞을 모른다
995년부터 DJ와 JP는 급속히 가까워지기 시작했지만 자리를 함께할 기회는 별로 없었다. 그러다 9월 22일 중앙일보 창간 30주년 행사장에서 만났다. 맨 오른쪽부터 JP와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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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 김해을 후보 단일화 ‘100% 여론조사’방식 … 바람직한가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 찾은 김태호 경남 김해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김태호 한나라당 후보가 13일 김해시 진영읍 본산리 봉하마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에 큰절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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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엄기영·최문순의 수십조짜리 개발공약
춘천~속초 동서고속철도, 원주~강릉 복선전철, 강원 내륙 순환철도…. (한나라당 엄기영 후보) 원주~강릉 고속전철, 동해안 제2 개성공단. 동해안 경제자유구역…. (민주당 최문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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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엄기영·최문순의 수십조짜리 개발공약
춘천~속초 동서고속철도, 원주~강릉 복선전철, 강원 내륙 순환철도…. (한나라당 엄기영 후보)원주~강릉 고속전철, 동해안 제2 개성공단. 동해안 경제자유구역…. (민주당 최문순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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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비리 뿌리뽑은 ‘불도저 군수’
제3회 다산목민대상 시상식이 22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렸다. 전라남도 장흥군이 대상(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대구시 중구, 대전시 대덕구, 전남 순천시는 본상(행정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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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김호연(한나라·천안 을)을 만나다
김호연 의원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과학벨트) 유치에 모든 열정을 쏟아 붓는다. 그에게 과학벨트는 ‘고마운 인연’이다. 지난해 보궐선거에서 그를 국회의원으로 당선 시키는데 큰 역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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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동구 재보궐선거 90일 앞으로
4·27 재보궐 선거가 90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울산이 선거 열기로 달아오르고 있다. 이미 15명의 출마자들이 구청장·시의원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선거전에 돌입했다. 주민자치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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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재 강원지사 직무정지 풀리나
헌법재판소가 이광재(45·사진) 강원도지사의 지사직 복귀 여부를 결정하게 될 헌법소원 선고를 다음 달 2일로 앞당겼다. 헌재가 다음 달 30일 다른 사건과 함께 결정키로 했던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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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호 “잘나가는 사람이 더 혜택받으면 사회 분노할 것”
김태호 국무총리 후보자는 8일 자신을 “농민의 아들, 소장수의 아들”이라고 소개했다. 이날 오후 노타이 차림으로 서울 광화문의 사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였다. 경남 거창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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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공짜 점심’ 집착 말고 진짜 교육복지 고민하라
야당은 ‘무상급식(無償給食)’ 공약으로 6·2 지방선거에서 재미 좀 봤다. “서민 세금으로 부잣집 자녀까지 거저 밥 주는 건 몹쓸 포퓰리즘”이라며 여권이 대응에 나섰지만 ‘공짜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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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강 특위 → 사업 반려 → 종교계 연대
민주당이 4대 강 살리기 사업 저지를 위해 전국 지방자치단체장들과의 연대를 본격화하고 있다. 민주당은 21일 서울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6·2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당 소속 99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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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추적] 단체장 5명 중 1명꼴 ‘뇌물’ 받았다
자치단체장이 재직 중 범죄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으면 큰 행정공백이 발생한다. 그러다 직위까지 상실하면 재·보궐선거를 치르느라 막대한 세금이 낭비된다. 민선 4기에는 그렇게 기소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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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장 35명 다시 뽑느라 세금 186억 날려”
맹형규(64·사진) 행정안전부 장관은 ‘공명선거 전도사’로 변신했다. 지난달 15일 취임식이 끝나자마자 찾은 곳이 세종로 정부중앙청사 의 공명선거지원상황실이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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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수 비리 악순환 3곳 … 중앙일보, 돈 선거형 구조 첫 현장 분석
충남 청양군수 후보 A씨는 최근 선거구민과 악수하면서 “식사라도 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해 미안하다”며 현금 15만원을 손에 쥐어준 혐의로 검찰에 고발됐다. 기초자치단체장인 군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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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추적] 수백억 재산 탕진, 남긴 빚 62억 … 사람 잡은 ‘돈 선거’
지난해 11월 자살한 오근섭 양산시장은 지역의 부동산 재벌이었다. 1990년대 후반까진 재산이 수백억원대로 알려져 있었다. 하지만 그는 수십억원대의 빚을 남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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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시장 선거 빚만 62억 … 시달리다 수뢰 … 또 선거철
지방자치단체의 타락상이 어디까지 가려는지 걱정이다. 지난해 11월 27일 자살한 오근섭 양산시장의 비리(非理) 관련 수사에 대한 울산지방검찰청의 25일 발표를 보면 자치행정을 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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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근섭 전 양산시장 자살은 선거 때 빌린 60억 빚 때문”
지난해 11월 스스로 목숨을 끊은 고(故) 오근섭 전 양산시장의 뇌물수수 사건은 거액의 선거 빚 때문에 빚어진 것이라는 수사 결과가 나왔다. 25일 검찰에 따르면 오 전 시장은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