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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값 50% 뛰고, 주가는 100% 날고
2일 베트남의 독립기념일인 휴일, 쇼핑을 나온 사람들로 호찌민시 롯데마트 1호점이 붐비고 있다. 완연한 경기 회복세를 반영하듯 이날 매출액은 지난해 말 개점 후 사상 최대치인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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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신용버블 진행 중 … 한국 기업들 ‘플랜 B’ 세워야”
중국 상하이 한 증권사 객장에 모여든 투자자들이 상승 표시로 가득한 전광판을 지켜보고 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엄청난 유동성 덕분에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반등하고 있다. [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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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장에 나타난 할머니 두 분의 의미
종합자산관리계좌(CMA)를 만들러 증권사 지점을 찾았다. 앞 자리에서 뭔가를 열심히 적고 있는 60대 할머니가 눈에 띄었다. 슬쩍 보니 공모주 청약 신청서였다. 뭔가 잘 안 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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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 손실 만회하자” 개인들 직접 투자 열기
‘손해보더라도 내 돈은 내가 직접 굴린다’. 올 들어 한국과 미국 증시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난 현상이다. 기관투자가가 운영하는 펀드에 돈을 맡기기보다는 직접투자하는 개인이 크게 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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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Plaza] 하나대투증권 外
◆하나대투증권은 주가연계증권(ELS) 2종을 27일까지 판매한다. 코스피200과 삼성전자를 기초로 한 ‘ELS 55호’는 만기 1년으로 투자 기간에 코스피200 지수가 1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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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신조어 254개 채택
중국 경제가 최근 5년 연속 10%대의 높은 성장률을 유지하면서 중국 사회의 변화 속도 역시 멀미가 날 정도로 빠르다. 사회의 변화상을 표현하는 언어 세계에서도 이런 속도감은 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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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철 기자의 여의도 갤러리] 펀드 소송, 터질 게 터졌다
요즘 증권사 객장은 의외로 조용하다. 주가와 펀드 수익률이 반 토막 났는데도 항의하는 고객의 모습은 찾아보기 어렵다. 예전 같으면 인격적 모욕을 견디다 못해 자기 돈 털어 고객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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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내수 살려 금융위기 넘는다
“2002년에 산 집을 지난해 팔았다면 10배 가까이 올랐을 거다. 지금? 앞으로 집값이 떨어질 텐데 누가 사나.” 24일 중국 베이징에서 만난 30대 시민 쑨(孫)의 말이다.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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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런 땐 한은 긴급 지원
금융시장이 다시 공포에 휩싸였다. 22일 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61.51포인트(5.14%) 떨어진 1134.59로 마감했다. 3년1개월 만에 최저치다. 코스피지수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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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공장 ’ 중국이 흔들린다 ‘밑 빠진 독’ 주식시장
21일 오전 중국 상하이(上海) 푸둥(浦東)의 중신(中信)증권 영업점. 주가 상승을 기원하는 다섯 마리 황소상의 위용은 여전했다. 그러나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지난해 10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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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팔자니 너무 손해 놔두자니 더 떨어질라
#오전 9시=“분위기 살벌하다. 완전히 자포자기 상태다.” #오후 1시=“매수 주문이 늘고 있다. 한숨 돌렸다.” 9월 30일 증권사 객장 직원들의 표정은 시시각각 달라졌다.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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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ey&Finance] 부자 고객에 눈 돌려라 … ‘종합검진’형 자산관리 뜬다
주식시장이 활황이었던 지난해 국내 증권사는 10조원이 넘는 수익을 냈다. 이와 달리 올해는 6개월 만에 수익은 쪼그라들었고 적자로 돌아선 증권사도 나왔다. 주식 위탁거래 수수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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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Plaza] 삼성증권 外
◆삼성증권은 24일까지 코스피20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만기 1년의 원금보존형 주가연계증권(ELS)을 판매한다. 4개월마다 중간 평가일에 지수가 최초 기준가의 103% 이상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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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점이 떨어져 나가는 것 같죠”
지수의 오르내림에 자금의 균형을 맞춰야 하는 증권사 지점장은 현대판 ‘줄타기 꾼’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화려한 몸놀림으로 관중의 박수를 한 몸에 받지만 줄 아래로 떨어지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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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너지는 投心에 장사 없다
꼭 1년 전인 2007년 8월 23일 중국 상하이증시는 지수 5000 돌파 축포를 쏘아 올렸다. 중국의 개인 투자자는 증권사 객장으로 구름처럼 몰려들었다. 국내 투자자도 흥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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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란 기자와 도란도란] 뜨거운 태양광 관련주
“시장은 투자자의 피를 먹고 자란다.” 한 증권사 애널리스트가 한 말이다. 비유법인 것 같지만 직설법이기도 하다. 주가가 급락하면 어김없이 투자 실패를 비관해 자살하는 사람이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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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 쇼크, 상하이 증시만 흔들렸다
인플레이션 우려에 지진까지 겹치면서 중국 증시가 맥을 못 추고 있다. 개장 초보다 낙폭을 줄이기는 했지만 13일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66.74포인트(1.84%) 하락한 35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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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론 죽 쑨 펀드가 돈이 되더라”
“벌써 웬 하산?”“한강 생각도 나고, 술 생각도 굴뚝 같더군요.” 서울 삼각지 옆의 사무실에 들어서자 딸기아빠가 환하게 웃으며 손을 내밀었다. 요즘 주가처럼 얼굴이 밝다고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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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뜨는 ‘삼성 온라인 펀드몰’
서울 서초동에 사는 주부 서모(38)씨. 그는 요즘 여윳돈 2500만원을 밑천으로 온라인 펀드 투자에 재미를 붙이고 있다. 객장에 가지 않고 집에서도 웬만한 정보 파악이나 거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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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열며] 대통령 당선인의 주가 예단
기업 최고경영자(CEO)의 성적을 평가하는 잣대 가운데 가장 알기 쉬운 게 주가다. 기업 주인인 주주 입장에서야 주가 뛰는 것만큼 반가운 일은 없을 게다. 국내에서도 1997년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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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한마디] "유행 타는 펀드에는 투자할 돈의 10%만”
회사원 박승익(39)씨는 “펀드로 돈 벌었다”는 얘기를 들을 때마다 속이 아파 온다. 지난해 8월께 가입한 국내 펀드에선 제법 짭짤한 수익을 올렸지만 올 2월 가입한 일본 펀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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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ose-up] 재경부 서기관 한승우씨의 증권사 현장 체험기
인간은 두 종류로 나뉜다. ‘갑’과 ‘을’이다. 강자는 갑, 약자는 을이다. 재정경제부 공무원은 당연히 갑의 위치다. 과천에서 한마디 하면 아무래도 금융회사는 움찔하게 된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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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탄 이회창 "낮은 곳 발로 뛴다"
이회창 무소속 후보가 28일 서울 지하철을 타고 시민들과 이야기하고 있다. [사진=강정현 기자] 이회창 무소속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이틀째인 28일 유세 일정이 없었다. 대신 삶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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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풀 꺾인 상하이 증시 … 그래도 관심은 ‘주식’ 뿐 직장인들 회사 빼먹고 객장으로
중국 상하이 마오타이루에 위치한 궈진증권. 50~60대로 보이는 투자자들이 객장에서 카드 놀이를 하고 있다. 상하이=장세정 특파원16일 오후 중국 상하이 마오타이(茅台) 거리의 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