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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세자의 편지에 어떤 내용 들었길래…
영국 찰스 왕세자가 토니 블레어 정부 당시 7개의 정부부처 장관들에게 보낸 편지의 공개 여부를 두고 영국 정가가 술렁이고 있다. 영국 데일리 텔레그래프는 도미니크 그리브 법무부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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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선희의 시시각각] 새전을 챙기는 공직자들
양선희논설위원 십수 년 전 일이다. 모 재벌총수와 거물급 정치인 몇 명이 비리사건으로 재판을 받았다. 당시 그 재벌총수는 재판 일정 중 실어증(失語症)에 걸렸다며 입을 다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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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만원 넘는 밥값은 징계, 100만원 넘는 금품은 형사처벌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국민권익위원회의 ‘부정청탁 및 이해충돌 방지법안’은 ‘청탁과의 전쟁 법안’이다. 기존의 공직자윤리법·형법에서 정한 처벌 대상과 수위를 한 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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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만원 넘는 밥값은 징계, 100만원 넘는 금품은 형사처벌
국민권익위원회의 ‘부정청탁 및 이해충돌 방지법안’은 ‘청탁과의 전쟁 법안’이다. 기존의 공직자윤리법·형법에서 정한 처벌 대상과 수위를 한 단계 뛰어 넘었다.크게 세 가지다.첫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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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고 도는 불법사찰과 손 봐주기
“누군가와 전화할 때마다 ‘3인 통화’라는 마음으로 대화한다.”50대 중반의 A씨는 고위 공직자 출신이다. 며칠 전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다 민간인 불법사찰 사건으로 화제가 옮겨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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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 울린 공정사회의 역설
과천청사의 안과 밖 각 정부 부처가 공직기강 확립에 나서면서 정부 과천청사 주변 식당가 상인들이 울상이다. 26일 점심시간인 12시가 되자 청사 구내식당 배식대에 공무원들이 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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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황식 “집권 4년차, 부패가 국정 발목 잡아선 안 돼”
김황식 국무총리가 15일 서울 종로구 총리공관에서 열린 중앙부처 감사관 오찬간담회에 앞서 이야기하고 있다. 37개 중앙부처 감사관들이 참석한 이날 간담회에서 김 총리는 “범국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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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공직자 군대 안 갔다” 허위 칼럼 쓴 교수 입건
25일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 장관승 팀장이 정부 고위 공직자들의 병역 비리 허위 사실을 인터넷에 퍼뜨린 대학교수와 인터넷신문 칼럼니스트 등에 대한 수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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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청 ‘청렴도 1위’ 경찰청·복지부 최하위
이재오 국민권익위원장이 9일 국회 예결위 전체회의에 참석해 의원들의 질의를 듣고 있다. [뉴시스]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이재오)가 9일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 등 478개 공공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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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양심상 그대론 어렵다"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이명박 대통령이 논란이 되고 있는 세종시 문제와 관련, “대통령의 양심상 그 일(세종시법)은 그대로 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고 한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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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양심상 그대론 어렵다"
이명박 대통령이 논란이 되고 있는 세종시 문제와 관련, “대통령의 양심상 그 일(세종시법)은 그대로 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고 한나라당의 한 핵심 당직자가 17일 전했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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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분야] “친인척 비리에 대해선 추호도 용납하지 않을 것”
“불법 자금을 받지 않는 대통령이 될 것임을 다시 한 번 약속한다. 친인척 비리에 대해선 추호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고, 상시 감시체제를 강화할 것이다. 공직사회 부정에 단호히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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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기획] 청와대 고강도 내부감찰 100일 … 요즘 관가에선
중앙부처 A부이사관은 요즘 대학원 진학을 준비 중이다. 그는 “정부 덕분에 자기 계발을 하게 됐다”고 말한다. 그는 골프 매니어다. 싱글에 육박하는 실력도 자랑한다. 현 정부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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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까지 뒷조사, 관가의 저승사자
망원경, 녹음기, 비디오 카메라 등 장비를 갖추고 공직자들의 비리를 캐는 감찰요원들이 설 명절을 앞두고 정부청사·전국 관공서·공기업 등을 암행 중이다. 이들이 속한 조직의 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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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까지 뒷조사, 관가의 저승사자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에서 청와대 쪽으로 10분쯤 걸어가다 보면 길 왼쪽에 5층짜리 건물이 있다. 세종로 정부 중앙청사 창성동 별관이다. 이 건물 4층엔 국무총리실 산하 ‘공직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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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공직자들 위축 안 되게 하겠다”
한나라당의 재·보선 참패 다음날인 5일 청와대는 말을 아꼈다. 오전 류우익 대통령실장 주재로 열린 수석비서관회의에서도 재·보선 참패와 관련된 언급은 나오지 않았다. 같은 시간 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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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들이 원하는 대로” 당·청, 내주 ‘쇠고기 민심’ 수습책 발표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반대하는 촛불집회가 연일 계속되고 있다. 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집회를 마친 참가자들이 30일 밤 종각 방향으로 가두행진을 벌이고 있다. [사진=안성식 기자]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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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청 대책 고심, 청와대 24시간 대기 … 한 총리 일정 전면 취소
통합민주당·자유선진당·민주노동당 원내대표 및 정책위의장 등 야 3당 지도부가 30일 국회에서 ‘미국산 쇠고기 수입위생조건 장관 고시’에 대한 헌법소원 등 공동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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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외교 주인공은 총리 아닌 기업인”
중앙아시아로 자원외교 순방에 나선 한승수 국무총리가 11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인근 알마릭 광산을 방문해 사나쿨로프 광업·자동차 담당 부총리로부터 광산 시설에 대한 설명을 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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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명복시시각각] 빈곤과 부패의 악순환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 있는 한 외국인 회사에 다니고 있는 미엔(32)은 영어에 능통하다. 캄보디아 최고 명문대학인 캄보디아 왕립대학을 나왔다. 통역과 번역에서 대(對)관청 업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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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공직자재산신고] 이계안·김무성 의원 예금 100억
고위 공직자들은 부동산 이외에 주식·예금·채권 등을 골고루 보유하며 ‘포트폴리오’에 신경을 썼다. 한나라당 고희선, 무소속(현 민주당) 이계안, 한나라당(현 무소속) 김무성 의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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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아침 8시 국무회의 반대 없지요?”
이명박 대통령이 3일 처음 주재한 청와대 국무회의의 풍경은 과거 노무현 정부 때와 달랐다. 먼저 회의 시작 시간이 오전 8시로 앞당겨졌다. 노 전 대통령 때의 오전 9시30분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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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마음에 개혁 무용론 가득”
1999년과 2006년. 두 명의 공무원이 낸 책이 관가를 들썩이게 했다. 99년에 허명환 당시 행정자치부 서기관이 낸 『관료가 바뀌어야 나라가 바로 선다』와 2006년 말 이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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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권이 떠들어도 시간은 간다
지난해 별세한 돈부시 매사추세츠공대(MIT) 교수. 10년 전 한국의 정부 관료들은 그로부터 ‘씻기 힘든 수모’를 당했다. 그는 1998년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한 토론회에서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