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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치문의 검은 돌 흰 돌] “바둑이 편해졌다” 71세 서봉수의 대주배 우승
71세의 서봉수(사진) 9단이 대주배 결승에서 26년 후배 한종진 9단을 격파하고 생애 33번째 우승컵을 차지했다. 71세 우승은 역대 최고령 기록이다. 대주배는 45세 이상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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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 '바둑 황제' 등극 코앞…응씨배 우승 딱 한 판 남았다
신진서 9단이 21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제9회 응씨배 결승 1국에서 승리했다. 한 판만 더 이기면 우승컵을 차지하게 된다. 사진 한국기원 신진서의 바둑 황제 등극이 눈앞에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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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얼의 이코노믹스] AI에 패배한 바둑, AI 이용해 활로 찾았다
━ 바둑에서 배우는 인공지능과의 공존법 김두얼 명지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2016년 3월 이세돌 9단과 알파고의 대국이 있을 것이라는 발표를 들었을 때 이세돌 9단이 이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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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일의 시시각각] 바둑 고수 대통령의 등장
홍승일 논설위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이하 호칭 생략)가 바둑을 접한 과정은 사뭇 다르다. 가난한 시골 중학생 문재인은 어르신들 어깨너머로 바둑을 배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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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박영훈, 중반전의 인내
○·궈원차오 5단 ●·박영훈 9단 제6보(58~77)=먼저 실리를 차지하고 상대의 공격에 맞서는 ‘선실리(先實利) 후타개(後打開)’ 전법은 조훈현 9단, 조치훈 9단, 이세돌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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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제41회 KT배 왕위전' '씨름꾼' vs '명문가문'
○ .최철한 9단 ● .이성재 8단 최철한 9단이 슬럼프다. 이창호 9단의 후계자로 유력하게 거명됐던 최철한. 기풍은 물러섬이 없는 투사를 연상시키지만 평소의 마음 씀씀이는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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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XX, 선두 한게임 바짝 따라붙어
KB2006 한국리그가 총 14라운드 중 5라운드를 끝냈다. 선두는 여전히 4승1무의 한게임. 지난주 신성건설과 2 대 2로 비겨 연승행진은 멈췄지만 승점 13점으로 단독 선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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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이세돌 "아차차"
삼성화재배 준결승전 추첨을 끝내고 4강이 서로 악수를 나누고 있다.(왼쪽부터 최철한·뤄시허·이창호·후야오위). 준 이세돌 9단과 중국의 뤄시허(羅洗河) 9단은 다같이 '재능'이 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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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회 100대 드라마 ⑨스포츠] 89. 세계정상에 우뚝 선 한국바둑
▶ 1989년 응씨배에서 우승한 뒤 김포공항에서 환영을 받고있는 조훈현. 변방의 한국바둑이 세계를 제패하고 부동의 최강자로 우뚝 서는 긴 과정은 때로는 놀랍고 때로는 감동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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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왕위전 선두…이세돌이냐 안조영이냐
▶ 안조영 8단(왼쪽)·이세돌 9단(오른쪽). 중반전에 접어든 왕위전. 나란히 4연승을 거둔 이세돌9단과 안조영8단의 각축이 뜨겁다. 안8단은 24일 열린 조한승7단과의 대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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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훈현·이창호·이세돌 , 8강전서 모두 쓴잔
삼성화재배 4강의 얼굴은 조치훈9단.후야오위(胡耀宇)7단.셰허(謝赫)5단.박영훈4단으로 확정됐다. 전날 이창호9단의 탈락에 이어 믿었던 이세돌9단과 조훈현9단마저 패배함으로써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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끈적끈적한 중반전-예상은 거듭 빗나가고
제37기 왕위전 도전5번기 제2국 [제5보 (70~91)] 白.도전자 曺薰鉉 9단 | 黑.왕위 李昌鎬 9단 한낮의 부안(扶安)은 조용했다. 대국장을 에워싼 경찰들도 무료한듯 삼삼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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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 탈락… 韓·中대결 5대6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 본선은 매년 대전 유성의 삼성화재연수원에서 시작된다. 고즈넉한 수련장인 이곳은 '3백61로의 강자들'이 몰려들면서 순식간에 거친 정글로 변한다. 그러나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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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훈현 9단 조한승 5단 이세돌 3단 왕위전 도전권 안개속
유서깊은 왕위전은 그 이름 때문인지 해마다 홍역을 치른다. 올해도 예외없이 막판에 대혼전이 벌어졌고 싸움터의 먼지는 걷혔으나 승자는 가려지지 않았다. 조훈현(49)9단·조한승(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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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집이 많으냐, 그것이 문제다
제8보 (122~141)=중반전의 趙5단은 공격과 수비의 박자가 엇갈렸다. 마땅히 A의 공격을 기대하고 있을 때 백로 물러섰고 공격은 물건너갔다 싶을 때 132로 돌입했다. 컨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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솟아오른 조한승
조한승(20)5단이 3전3승으로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가운데 왕위전 레이스가 중반전에 접어들었다. 바로 뒤에서 2연승으로 추격하던 조훈현9단이 13일 복병 윤현석6단에게 흑을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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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배 세계바둑] 조훈현·마샤오춘 4강 합류
조훈현9단과 마샤오춘(馬曉春)9단 두 거장이 신예들의 거센 도전을 간신히 뿌리치고 두장 남은 나머지 4강 자리를 차지했다. 11일 부산대 상남 국제회관에서 속개된 제6회 삼성화재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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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배 세계바둑] 조훈현9단 발빠른 실리포석
처음 32명이 왔으나 절반이 탈락했다. 1차전에서 살아남아 9일 대결하게 된 16명의 고수들은 전날 밤 모두 한 건물에서 잠이 들었다. 그들은 밤새 어떤 꿈을 꾸었으며 어떤 비장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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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소식] 이창호 최고위 1국 승리 外
*** 이창호 최고위 1국 승리 ○…제38기최고위전 도전3번기 제1국에서 이창호9단이 19세의 도전자 안조영5단을 113수만에 흑불계로 가볍게 누르고 서전을 장식했다. 신예강호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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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배세계바둑오픈 관전기]6.고바야시 통탄
8강전. 이창호9단은 패배의 늪에 빠져 이미 목까지 잠긴 상태였다. 그러나 전주 현지의 팬들은 그런 위기를 전혀 믿으려들지 않았다. 그바람에 프로기사들조차 '도저히 회생불능' 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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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 관전기]1.
제3회삼성화재배세계오픈 본선대국장으로 정해진 삼성화재 유성연수원은 초목의 푸르름과 잔디와 붉은 벽돌의 건물들이 잘 조화된 고적하고 아늑한 곳이었다. 본선대국전날 (1일) 추첨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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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 9단, 조훈현에 불계승 - 本社 바둑 왕위전 서전 장식
국내 최고권위의 왕위전 도전기에서 타이틀보유자 이창호9단이 도전자 조훈현9단을 불계로 꺾고 서전을 승리로 장식했다.李9단은 25일 한국기원에서 열린 중앙일보 주최 제31기 왕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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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훈현 동양증권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 우승 - 고바야시 3對0 꺾어
조훈현(사진)9단이'동양증권배'를 움켜쥐고 생애 4번째 세계정상에 올랐다.曺9단은 18일 한국기원 1층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8기 동양증권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 결승5번기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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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철동시대 59.그랜드슬램 4.
오후로 접어들면서 일본기원의 해설장엔 정장차림의 일본인들이 모여들기 시작한다. 한국인끼리의 결승전에 모종의 감회가 있겠지만 겉으론 다소곳하고 예의바를 뿐 아무 내색도 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