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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도와끼·세이이찌』씨|아직도 이어져온 「남녀칠세부동석」
신문에 글을 쓰는 것은 일본에서라면 나로서는 좀처럼 생각할 수 없는 일인데 기회가 오고 보니 외국에 와있는 보람으로 여겨진다. 내가 한국에 온 것은 77년3월이니까 이럭저럭 4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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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외없앤건 아주 잘한 일" 본고사 폐지엔 찬반 갈려
직업에 대한 구간마는 시대상과 사회풍조를 나타낸다고 한다. 「아동에게 권하고 싶은 직업」은 ①공무원(12·3%) ②의사(12%) ③대학교수(11·4%) ④사업가(9·9%) ⑤법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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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가에서 가축매매업까지…미 중년여성들의 재취업 부쩍늘어|"정서적으로 안정" 기업서 환영…"집안일에 소홀" 남편들은 불만
결혼후 10여년동안 밥짓고 빨래하고 아이낳아 기르는데만 전념하던 전형적 가정주부가 직업전선에 다시 투신, 성공적인 직업인으로서 활약한다는 것은 어느 사회에서나 드물고 어려운일로 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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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색 행각벌인 사이버 종교-일서 예수의 방주 소동
20대전반의 여성이 태반인 23명의 남녀가 동경근교에서 홀연히 증발한 사이비 종교단체예수의 방주사건으로 최근 일본에서는 소동이 일고있다. 경찰과 가족들은 예수의 방주 교주인 센고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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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영화|남성의 정열과 고뇌를 그린 「사나이」얘기가 인기
최근 미국영화계는 남성을 주인공으로 하는 새로운 영화들이 쏟아져나와 세계영화「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것은 70년대 여성의 남성편력등을 「테마」로 크게「붐」을 일으켰던 것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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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산악회」가 늘고 있다
험준하기로 이름난 「아이거」 북벽에서의 쾌거, 「매킨리」봉의 등정 성공 등 요즘 우리 나라 산악계는 잇단 경사로 부쩍 활기를 띠고 있다. 지난 17일 여성 「알피니스트」들로만 모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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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대학에의 관심
주로 가정주부와 중년의 여성들을 대상으로 실시되고 있는「주부대학」등 평생교육강좌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는 소식이다. 이러한「프로그램」은 생활의 여유가 비교적 풍족하면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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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범죄는 중년이 많다|"생활비충당 위해"가 으뜸
여성범죄는 31∼40세의 중년이 생활비충당 때문에 많이 저지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대검찰청 분석에 따르면 지난 한햇동안 전국수사기관에서 취급한 여성범죄는 모두 6만6백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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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없는 어린이와 여성들의 수난 그쳤으면|밝은 웃음·건전한 「모럴」이 없는 곳에 내일은 없다
어느덧 한해를 마무리하는 12월의 문턱에 섰다. 지난 1년간 우리 주변에서는 너무도 많은 놀랍고 기막히고 어이없는 일들이 일어났다. 비단 올해만의 일은 아니지만 정신세계의 쇠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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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여인천하」풍자한 연극 『짧은 바지』화제|「장·아누이」작 「파리」서 공연
과격한 여성해방운동을 풍자한 「강·아누이」의 연극이 지금 「파리」에서 공연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짧은바지』라는 제목의 이 연극은 그 옛날 「아리스트파네스」가 여성들이 남성을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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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잃은 여성 재능-이난영
근래에 와서 자주 여성 인력의 활용이란 말이 「매스컴」에 오르내린다. 춤바람, 계바람의 주인공들에서 복부인이란 부끄러운 말까지 가지게 여성들의 능력이 보다 보람있는 영향으로 유도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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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는 여성인력을 활용하자"유정회주최 「세미나」 지상중계
한국의 여성인력을 어떻게 개발 활용할것이가 하는 문제에 대해 입법부에선 처음으로 「세미나」가 열려 특히 여성계의 주목을 받았다. 15일 상오10시 유정회정책위원회의 주최로 열린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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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대 작품 속에 나타난 여성상|이대 생 대상「독서」지 조사
□…70년대 한국문학에 나타난 여성상은 어떤 것일까. 월간「독서」는 9월호 특집으로 「문학작품 속의 여대 생 상」「중년부인상」「직업여성상」을 이대 생들의 발언을 통해 엮었다. 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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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하는 아들 수"가 줄었다-「이상적 자녀 수」는 아직 "2.8명"
우리나라 가정이 바라는 아들의 수가 10년 사이 0.7명(29.2%)이 줄었으며 이상 자녀수도 같은 기간에 1.1명(29.7%)이 줄어들었다. 그러나 이상자녀수가 아직도 2명을 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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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미용연구가 『그레이스·이』씨
미용연구가 「그레이스·이」씨(47·본명 이경자) 가 처음 미용공부를 시작한것은 나이 35세가 되는 해였다. 벽에 부딪친 결혼생활의 새로운 돌파구를 찾기위해 66년 미국으로 건너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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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판집시」…가정등진 중년여인들|「쇼핑백·레이디」가 늘고있다
최근 「뉴욕」에서는 전재산을 「쇼핑백」에 넣고 이 거리 저 거리에서 노숙하며 생활하는 여성들이 부쩍 늘었다. 이른바 「쇼핑백·레이디」란 신종어의 주인공들인 이들은 집은 몰론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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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쉽고 효과 높은 달리기 등 여성도 매일 일정한 운동을"|성정순 교수(이화여대 체육과) 에게 듣는다
『건전한 육체에 전전한 정신이 깃 든다』는 말을 굳이 인용하지 않더라도 건강의 중요성은 누구나 의식하고 있다. 그러나 생활에 쫓기고 나이가 들수록 운동은 까마득히 잊어버리는 경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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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여성 X선 방사촬영은 위험|암 걸릴 가능성 한번에 1%증가
35∼50세 사이의 여성은 흉부 X「레이」를 한번 찍을 때마다 암에 걸릴 가능성이 1%씩 늘어난다고 미 국립 암 연구소장「프랭크·라우셔」박사가 경고. 「라우셔」박사는 그러나 이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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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시인의 도시 시라즈
내가 들어 있는 집주인에게 『어떤 문헌을 보니 이 시리즈에서는 여자의 인신매매를 하고 있다는데 그것이 정말입니까?』하고 물었더니 그는 『그전엔 그런 일이 있었으나 지금은 금지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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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이란」의 퍼스트·레이디「파라」왕비|「테헤란」에서 윤호미 장홍근 특파원 제1신
「샤바누」-「이란」사람들은 그들의 「퍼스트·레이디」「마라」왕비를 이렇게 부른다.「왕중의 왕」이라는 「샤한샤」「모하메드·레자·팔레비」국왕의 배우자라는 뜻을 지닌 이 「샤바누」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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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은 ?력과 차별에 시달린다
지난 3월4일부터 5일간 「벨기에」의 「브뤼셀」에서는 「국제부인법정」회의라는 이색적인 모임이 있었다. 30개국으로부터 1천8백명의 여성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여 범세계적인 여성문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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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마드라스」로 가는 길
남 인도의 관문이라 할「마드라스」로 내려가는 차 중에서 어떤 부인과 한 자리에 앉게 되었다. 교양이 있어 보이는 여성이었다. 여행이야기에 꽃을 피우고 있는데 한결같이 하얀 옷을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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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의 주범은 인간의 환경|「베일」벗는 「불치병」…그 정체를 본다
지금까지 사람들은 가장 두려운 질병이라면 암을 꼽았다. 무엇보다도 암의 원인이 무엇인지 알려지지 않은데다 치료가 잘 안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금은 암의 극복에 대해서 낙관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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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장·한복에 어울리는|털실「스톨」
겨울철이라도 한낮의 가벼운 외출이나 특별히 따뜻한 날씨에는「오버·코트」가 거추장스럽다. 그런데 굵은 털실로 짠 삼각 「스톨」을 샅짝 어깨에 감으면 따뜻하고 벗지다. 굵은 털실 (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