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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앤마케팅] ⑬'No 로고' '조용한 매장'...침묵의 마케팅, 디브랜딩 전략
삼성 스마트폰 갤럭시S6의 일본 내 광고. 제품 어디에도 삼성이라는 로고를 찾아볼 수 없다. 최근 삼성전자가 일본시장에 출시한 갤럭시6에서는 ‘SAMSUNG’ 로고를 찾을 수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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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 자기 위치 잘 지켜야 사회의 기둥이 안 흔들리죠"
연말 공연 시즌을 맞아 온갖 화려한 무대들이 유혹하는 가운데 유독 눈길을 끄는 묵직한 연극 한 편이 있다. ‘인형의 집’, ‘페르귄트’, ‘헤다 가블러’ 등으로 유명한 ‘현대극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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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나 작품이나 자기 위치 잘 지켜야 기둥 안 흔들리죠
이석준(왼쪽)과 이승주 연말 공연 시즌을 맞아 온갖 화려한 무대들이 유혹하는 가운데 유독 눈길을 끄는 묵직한 연극 한 편이 있다. ‘인형의 집’, ‘페르귄트’, ‘헤다 가블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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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녀에서 영웅으로 춘향이 달라진다
“이전의 춘향과 다르지 않을 거라면 내가 연출할 이유는 없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유치원생부터 모르는 사람이 없는 ‘춘향가’가 색다른 옷을 입는다. ‘20세기 최고의 연출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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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한부 인생 소년과 소녀 두려움 없는 사랑의 세계로
이 영화의 원제는 ‘잘못은 우리 별에 있어(The Fault in Our Stars)’다. 미국 작가 존 그린이 2012년 발표한 같은 제목의 베스트셀러가 원작이다. 번역투가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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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책] 8월의 주제 - 여름, 소설 속으로
중앙일보와 교보문고가 함께하는 ‘이달의 책’ 8월 주제는 ‘여름, 소설 속으로’ 입니다. 밀란 쿤데라·파울로 코엘료·이창래 등 자기만의 세계를 꾸려가고 있는 소설가 셋의 신작을 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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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독하게 까다로운 남자, 연출가 김광보
김광보의 신작 `중독`의 포스터 올해 연극계에서 가장 핫한 키워드 중 하나는 ‘김광보’다. 이미 오래 전부터 주목받아온 중견 연출가지만 올해 활약상은 남다르다. ‘스테디레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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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함 외치며 권력만 탐하는 정치 ‘깡패’들
선거가 코앞이다. 과거 선거운동이 널찍한 광장에 사람을 모아놓고 적당히 분위기를 띄웠다면, 이제는 멀티미디어가 대중의 감정을 교묘히 건드리고, SNS가 물샐틈없이 대중 하나하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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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 작가 이창래, 이번엔 판타지 소설 냈다
인간과 삶의 본질에 대해 예리한 성찰을 보여 준 이창래 교수. 이번 신작은 어둡고 망가진 미래사회에서 존재의 의미를 되묻는다. [중앙포토]『영원한 이방인(Native Spea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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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현 칼럼] '세미나 융성' 넘어 '문화 융성'으로
노재현논설위원·문화전문기자 박근혜정부가 다음 주면 출범 100일을 맞는다. 초기에 인사 진통을 호되게 겪었지만 최근 들어 안정을 찾아가는 분위기다. 특히 문화 부문은 전임 이명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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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소영의 문화 트렌드] 이름이 같아 맞아 죽은 로마 시인처럼…
‘시저는 죽어야 한다’(2012)의 한 장면.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실제 교도소 재소자들이 셰익스피어 극을 연습해 무대에 올리는 과정을 다룬 이탈리아 영화 ‘시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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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소영의 문화 트렌드] 이름이 같아 맞아 죽은 로마 시인처럼…
실제 교도소 재소자들이 셰익스피어 극을 연습해 무대에 올리는 과정을 다룬 이탈리아 영화 ‘시저는 죽어야 한다’가 최근 개봉했다(사진). 그들이 공연하는 ‘줄리어스 시저’에 관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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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8시간 연습하지만 내게 음악적 영감을 준 건 셰익스피어 문학이었다
중국에서 태어나 세계적 피아니스트로 발돋움한 랑랑이 2010년 발매된 ‘랑랑 라이브 인 비엔나’ 앨범 수록곡을 연주하고 있다. [사진 소니뮤직] ‘랑랑 이펙트’. 미국 NBC 투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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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Choice] magazine M과 함께하는 주말 극장가
문화콘텐트에 대한 평가를 시도하는 ‘J Choice’ 영화 코너는 magazine M과 함께합니다. magazine M은 중앙일보가 만드는 영화주간지입니다. ★ 5개 만점, ☆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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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익스피어가 쓴 대로 대사도 16세기 영어로 하죠”
'서울 셰익스피어 컴퍼니' 예술감독 린지 히긴스(오른쪽)가 연출자 제시카 아델(왼쪽), 배우들과 함께 대본 연습을 하고 있다. 주한 외국인들이 주축이 된 이 극단은 다음 달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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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천년 잠자던 '불멸의 미인'을 만나다
22일 캘리포니아 사이언스 센터 전시장에 서 있는 클레오파트라 석상. 알렉산드리아 지중해 해저에서 인양됐다. 지성과 미모를 갖춘 여성이자 권력의 실세로 프톨레마이 왕조의 마지막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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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베를린영화제 금곰상, 타비아니 형제‘시저 머스트 다이’
제62회 베를린 국제영화제에서 ‘시저 머스트 다이(Caesar Must Die)’로 최우수작품상(금곰상)을 수상한 비토리오 타비아니(왼쪽), 파올로 타비아니 형제 감독이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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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Special Knowledge (262) 암살의 역사
어둠 속의 살인. 암살(暗殺)은 정치 리더십을 교체하는 가장 급진적인 방식으로 불립니다. 중동의 폭군 무아마르 카다피(Muammar Qaddafi) 리비아 최고지도자의 처리를 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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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픈 열대’와 공존하기
로마의 영웅 줄리어스 시저도 해적에게 납치당한 적이 있다. 시저는 큰 몸값을 지불한 후 풀려나 해적을 응징했다. 우리나라에서도 신라시대부터 왜구나 중국의 해적은 큰 골칫거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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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토크 7] 명품이 부리는 마법
"전 물건은 꼭 명품 브랜드만 삽니다. 카드가 안 되면 어떻게든 돈을 모아서라도 사죠. 그래야 잠이 옵니다. 잠을 못자는 게 얼마나 힘든 일인줄 아시죠. 불면증에 안 걸리기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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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든넷 연극배우 12월에도 무대 오른다
한국 현대 연극사의 산증인으로 제9회 비추미 여성 대상을 받은 원로 연극배우 백성희씨가 수상 소감을 밝히고 있다. [최승식 기자]원로 연극배우 백성희(84·사진)씨가 제9회 비추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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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의 도마복음] 도마복음서 주석의 연재는 한국 교계의 성숙을 입증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나는 어려서부터 사도 바울을 흠모했다. 그리스도의 사도로서 이방선교를 감행한 용기, 그의 편지에 나타나는 치열한 헬라적 논리, 목회자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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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의 도마복음] 도마복음서 주석의 연재는 한국 교계의 성숙을 입증
나는 어려서부터 사도 바울을 흠모했다. 그리스도의 사도로서 이방선교를 감행한 용기, 그의 편지에 나타나는 치열한 헬라적 논리, 목회자로서 일체 신도들의 헌금에 자신의 삶을 의존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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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1996년의 이명박, 2009년의 이명박
사람은 잘 안 바뀐다. 지금으로부터 13년 전이다. 신한국당 재선 의원이던 이명박 대통령이 21세기 정치지도자의 조건에 대해 강연한 일이 있다. 당시 발언은 대통령으로서 근래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