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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껏 아파트 잘랐는데…공항 옆 고도 초과 장애물 3647곳 [강주안 논설위원이 간다]
━ 〈입주 시작하는 '고도 위반' 김포 고촌 아파트〉 강주안 논설위원 ‘3월 12일부터 입주 시작.’ 지난달 29일 카카오톡으로 한 통의 문자가 날아왔다. 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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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홍규의 달에서 화성까지] 과학이 된 화장실…3평 남짓 우주선 공간에서 볼일은 어떻게
문홍규 한국천문연구원 우주탐사그룹장 비행기에서 나는 ‘콰아~’하는 굉음에 한두 번 화들짝 놀란 경험이 있으리라. 부분 진공상태인 화장실 배관에 배설물이 순식간에 빨려 들어가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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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버스] 강릉 산불, 급박한 상황에 몸만 빠져나와...
12일 오후 강원 강릉시 경포 일원 산림과 건물이 전날 산불로 처참한 모습으로 변해있다. 김종호 기자 지난 11일 강원도 강릉에서 발생한 산불이 8시간여 만에 진화 됐지만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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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 반병"도 거짓말…스쿨존 가해운전자, 비틀대며 車향했다
음주운전을 하다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배승아(9)양을 치어 사망케 하고 어린이 3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 전직 공무원 A씨(66)가 사고 직전 술에 취해 제대로 걷지도 못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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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강 들고 1100m 오른다, 전쟁터 돼버린 제주 '눈꽃 맛집' [e즐펀한 토크]
━ 주차 전쟁 뚫었지만, 화장실은 막혀 지난달 29일 오전 10시쯤 제주 한라산 1100고지 휴게소 앞 돌하르방이 쌓인눈에 반 이상 묻혀있다. 그 뒤에는 '동파로 인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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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왕자 아닌 망나니 필요해요"…사랑에 울던 그녀들 변했다
“난 왕자가 아니라 나랑 같이 칼춤 춰줄 망나니가 필요하거든요.” 학교 폭력으로 영혼이 산산조각 난 여자 주인공이 자신을 짝사랑하는 남자 주인공에게 말한다. 그가 ‘왕자님’이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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힌남노 할퀸뒤 쓰레기 1만t 쌓였다…"악몽 같다" 포항마을 눈물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물난리가 난 경북 포항 대송면 제내리. 생활쓰레기가 길에 쌓여 있다. 포항=백경서 기자 포항 주민 "이런 물난리 평생 처음" “집안에 진흙을 모두 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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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주차장 8시간 물뺐는데…"물이 안줄어요" 오열한 가족들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지나간 자리는 온통 진흙밭으로 변해 있었다. 하늘은 언제 태풍이 불어닥쳤냐는 듯 화창해져 있었지만, 태풍에 직격탄을 맞은 경북 포항시 남구 인덕동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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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 치떨린다" 반지하 62만명…현실판 '기생충' 참담한 현장
지난 8~9일 폭우로 피해를 입었던 류모씨(72·서울 관악구)의 반지하 집 내부 모습. 어환희 기자 “돈이 없어 반지하에 오래 살았지만 너무 두려운 순간이었어요.”(서울 관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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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이재명 꺾길" 당구여신 계양을 떴다…'풀 스케줄' 차유람 [스팟인터뷰]
“스케줄을 조정해야 하는데, 윤형선 후보님이 또 지원 요청을 하셔서….” 당구선수 차유람씨(가운데)가 지난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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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의 마녀' 후예들? 우크라 '보이지 않는 부대' 슬픈 사연
지난 3일 우크라이나 여군 올가 세미디아노바(48)가 최전선에서 싸우다 배에 치명적인 총상을 입고 숨졌습니다. 세미디아노바는 열두 자녀의 엄마였는데, 여섯 명은 입양한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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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러시아군 총격, 취재하던 전직 NYT 기자 1명 사망”
지난 11일 마리우폴의 한 아파트가 러시아군 탱크 공격을 받아 화염에 휩싸여 있다. [AP=연합뉴스] 러시아군과 우크라이나군이 수도 키이우와 맞닿아 있는 도시에서 격렬한 시가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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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수도 ‘키이우’ 목전까지 진격… 25km 앞에서 시가전 치열
키이우 북서쪽 도시 이르핀에서 최근 며칠간 격렬한 교전이 벌어지고 있다. 12일(현지시간) 교전으로 인해 도로에 버려진 한 차량에 총탄 자국이 남았다. AFP=연합뉴스 러시아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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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풍백화점처럼 '그냥 죽는구나' 했다" 광주 붕괴 공포의 10초
지난 11일 오후 3시46분쯤 광주 서구 화정동의 한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외벽 붕괴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은 사고가 발생한 아파트 공사현장 모습. 뉴스1 광주 신축 아파트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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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음에 전쟁난줄"…5층 건물 뚫고 튀어나와 車13대 덮친 택시[영상]
━ 70대 택시 운전자 현장서 사망 30일 낮 12시 32분 부산 연제구 홈플러스 연산점 앞 6차선 도로. 갑자기 ‘쿵’ 하는 굉음과 함께 홈플러스 지상 5층 주차장 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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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 고개, 수많은 이야기 10] "먹고살자" 석탄 구뎅이 들어갔다…1330m 만항재 밑 검은 물이 흘렀다
3년만 버티자며, 20대 남자는 강원도 사북으로 향했다. 탄광산업 호황으로 개도 만 원권 지폐를 물고 다녔다는 시절, 1971년이었다. 한 탄좌(炭座·석탄 광구의 집합체)를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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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사격장서 탄환 날아와 車구멍, 소주 1박스 주고가더라"
[중앙포토] 해병대 사격장에서 날아온 탄환으로 주민이 재산상 피해를 입었지만, 원인에 대한 설명이나 사과 없이 소주 한 박스로 무마하려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4일 청와대 홈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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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흘째 1000명대, 역대급 위기에 '검사-추적-치료' 줄줄이 위태
낮기온이 35도까지 오르며 무더운 날씨를 보인 15일 오후 대전 서구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들이 얼음으로 더위를 식히고 있다. 이날 대전지역에서 60명이 신종 코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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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간 풀어 코로나 전쟁터 보급” 이재명 이어 김우영도 촉구
성탄절을 하루 앞둔 24일 서울 중구 명동 거리가 예년보다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시 구로구와 경기도 안양시에서 커피숍을 운영하는 김모(51)씨는 지난달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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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현옥의 시시각각] ‘아파트 환상’이란 말은 직무유기
하현옥 경제정책팀 차장 “나도 눈 두 개, 코 하나, 입 하나인데 그럼 나도 전지현이냐.” 지난 20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매입 임대주택을 둘러본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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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마을 떨게하는 ‘곰의 습격’···"늑대 모형 설치하니 사라졌다"
지난 19일 오전 7시 50분 일본 이시카와(石川)현 가가(加賀)시 복합 쇼핑몰 ‘아비오시티 가가’에선 전쟁터를 방불케하는 광경이 펼쳐졌다. 직원들과 방문객들이 혼비백산한 표정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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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인의 생명은 소중하다"…美경찰도 무릎 꿇었다
경찰의 과도한 무력 사용으로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가 사망한 뒤 시위가 미 전역으로 번지자 플리로다 주 코럴 게이블스의 경찰관들도 한쪽 무릎을 꿇는 것으로 추모의 뜻을 표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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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사진관]트럼프, 은밀한 아프가니스탄 방문, 어땠나 보니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8일 (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을 깜짝 방문했다. 무장한 미군이 바스람 공군 기지 활주로에서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원' 주변을 경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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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상 논설위원이 간다] “남은 소송 관계없이 직고용” vs “그랬다간 배임”
━ 점거농성 38일째 ‘전쟁터’된 한국도로공사 경북 김천 한국도로공사 본관 로비에서 농성 중인 톨게이트 수납원들. 이들은 자회사 행을 거부한 채 본사 직접 고용을 요구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