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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속세 소득 재분배 역할…기울어진 운동장 바로잡아
━ 상속세 찬반 지상 토론 일러스트=이정권 gaga@joongang.co.kr 세계 최고 수준의 상속세율로 인해 한국 기업가들의 탈세를 조장하고 저축과 투자의욕을 꺾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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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인구 40%가 노비라는데···노비는 '노예'와 다를까
임진왜란 때 의병장으로 맹활약을 한 김덕령 장군에게는 왜적과의 싸움 외에도 유명한 설화가 하나 있습니다. 그는 장인이 도망간 노비들을 잡으러 갔다가 살해됐다는 사연을 듣고는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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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도 8학군이 있다?!
2005년 늦가을. 베이징은 쌀쌀했다. 베이징 교외 딩푸난좡(定福南庄)에 위치한 알와이(二外-第二外國語學院) 기숙사에 짐을 풀었다. 중앙일보 기자였던 나는 중앙일보와 중국 관영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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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한마디] 자녀 부담 덜고 생활도 여유 … 주택연금같은 효자 있을까요
최불암방송인(주택연금 홍보대사)70대를 넘어선 우리 세대는 매우 힘든 시기를 거쳐왔다. 전쟁의 폐허를 경험했고, 급변하는 경제발전을 함께 해왔다. 지금도 크게 다르진 않은 것 같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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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층의 희생과 대동법, 天災에서 나라를 건져내다
18세기께 작성된 것으로 추측되는 ‘해동지도’의 경기도 편. 조정은 대동법 등으로 확보한 곡식을 조운을 통해 기근이 든 고장에 옮긴 다음 기민 구제용으로 풀어 많은 백성을 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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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17명의 용의자 - 천안 다가구주택 살인
용의자는 모두 17명. 하지만 단서는 아직까지 전혀 없다. 30일로 사건 발생 7일째인데도 그렇다. 지난 24일 일어난 충남 천안시 다가구주택 주인 부부 살해사건 얘기다.경찰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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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서현 기자의 아부다비 겉핥기 (4) 메이드 잔혹사 vs 한국엄마 잔혹사
쇼핑몰에서 잠시 휴식 중인 메이드와 사모님. 메이드는 대개 파스텔톤의 옷을 입어 검은 옷 차림의 주인집 여성과 확연히 구별된다.아부다비에 온 지 일주일쯤 되었을 때다. 공원에서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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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 85㎡ 이하 아파트 ‘한 지붕 두 가족’ 가능
1~2인 가구를 위한 멀티홈(Multi-home) 아파트가 본격적으로 나온다. 방 하나를 세놓는 식이 아니라 아예 아파트 공간의 일부를 세입자용으로 만드는 새 유형의 아파트다.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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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우용의 근대의 사생활] 비에서 침모로, 다시 식모를 거쳐 ‘가사 도우미’로
바느질에 열중하는 두 여성. 1920년대. 연출된 사진이어서 입성과 외모가 모두 깔끔하지만 재봉틀 뒤에 있는 사람이 주부, 그 옆에서 거들고 있는 사람은 침모인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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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와 문학으로 구원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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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가구 대한민국을 바꾼다생활의 양극화-젊은 싱글, 한달 씀씀이 홀로 노인의 서너배
일과 시간 대부분을 자원봉사를 하며 보내는 서익태(76)씨가 서울 자양동 국민은행 사거리에서 교통봉사를 하고 있다. [최승식 기자]1인 가구는 다섯 가구 가운데 한 가구를 차지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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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 리모델링] 집은 세채나 되는데 매달 77만원 적자
공기업에 20년간 근무하다 3년 전 명예퇴직한 韓모(44. 여)씨는 퇴직금을 받아 강남에 아파트 한 채를 사두었다. 지금은 韓씨와 남편(44), 두 딸(7세, 5세)이 시부모님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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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가족 구성, MBC〈남의 속도 모르고〉
나이 탓인지(?) 아니면 불어대는 봄바람에 맘이 설레서 그런지 드라마를 보다가도 이젠 '결혼'이 그저 남의 일 같지만은 않다. '결혼=독립'이라던 생각도 한없이 어릴 때 얘기였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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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리의 그린수기]8.사인이 묘하다 질문공세
18일 (현지시간) JAL 빅애플클래식 3라운드를 끝내고 늦은 점심을 먹으러 와이카길골프클럽 인근 중국 음식점에 들렀다. 아빠.엄마.매니저.아빠친구.선배언니 등과 함께 얘기를 나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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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가정부로 취업한 比 前職PD
필리핀에서는 대학원까지 마치고 아나운서와 프로듀서로 20년간일했고 10년간 아르바이트로 대학 강단에서 영어를 가르쳤던 전형적인 인텔리 여성-.지금은 비록 가정부아줌마로 바뀌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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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섬·벽지교사 "잘 곳 마땅찮다"
군사분계선에서 불과 30리 떨어진 강원도 고성군 D중·고교는 교원 33명의 이른바 접적지학교. 이 같은 벽지환경에 사택이 모자라 이 학교 교사들이 겪는 애로는 차라리 서글프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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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성피해 늘고 있다|전체 상담내용의 11%나
『어린 딸올 조심하라!』 최근 아파트단지에서는 어린이 성피해가 속출, 어린 자녀를 둔 주부들 사이에 하나의 경구가 되고 있다. 한국청소년연맹부설 청소년 상담실의 경우 작년 한해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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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 내리는「관광 임대 농원」
도시민들이 주말이나 휴가철에 관광도 즐길 겸 직접 농사도 지어보는 관광 임대 농원이 국내에도 점차 인기를 얻고있다. 관광 임대 농원이란 농민들이 돈을 받고 농토를 도시민에게 빌려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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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환으로 출발한 또순이 지국장
열여섯 단발머리때 중앙일보 제주지사 사환으로 들어와 스물여덟살 아기엄마가 될 때까지 l2년동안 억척같은 노력끝에 고정독자 4천12부를 확보한 여성지국장이 있다. 「제주또순이」로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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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심층취재|윤상군사건을 계기로 알아본 수법과 대책
인간의 한계를 벗어난 가장 악랄한 범죄-어린이 유괴.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헐육의 정」을 미끼로 이루어지는 유괴사건은 가장 가증스러운 것이다. 이는 다른 범죄와 달리 범행기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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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에서 완성된 이색 두 도둑의 영화
「도둑의 인간성」을 그린 색다른 영화 2편이 「이탈리아」에서 완성되었다. 한편은 영화 『살인 조사』등으로 알려져 있는 「이탈리아」사회파의 중견 「에리오·페트리」감옥, 「우고·토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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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부의 실태|-조선대 박춘자교수 조사-
한국의 도시가정에서는 가정부의 존재가 커다란 의미를 지니고 있다. 불편한 생활의 조력자로 생겨난 이 가정부는 요근래 한가정의 여러부분에 영향을 미치게되어 그 부작용도 많은 문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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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2)15세의 소녀인권
가정주부가 어린 식모를 때려 죽였다는 보도는 쇼킹하다. 15살의 소녀가 머리를 빡빡 깎이고 주인아주머니가 내리치는 방망이에 맞아 죽었다는 것이다. 이 어린 식모가 숨지면서 생각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