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덜컥 고3 때 시작한 성악 훌쩍 유학 가 인정받은 실력
카메라 앞에서 쑥스러워하던 최주희씨는 플래시가 터지자 자연스런 포즈를 취했다. 그는 “연습할 땐 슬렁슬렁 하지만 무대에 서면 에너지를 100% 뽑아낸다”며 자신을 무대 체질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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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이 된 파바로티, 전설을 만드는 한국인 칼리프 왕자 홍성훈
1 제1막 중 페르시아 왕자의 사형 집행을 기다리는 군중신. 매년 여름, 로미오와 줄리엣의 고향인 이탈리아 베로나는 오페라의 도시가 된다. ‘베로나 아레나 오페라 축제’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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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소리는 바랬어도, 스타는 살아있었다
테너 호세 카레라스는 2008년 9월 공연에 이어 채 1년도 안 돼 다시 한국을 찾았다. 하지만 청중은 오랜만에 옛 친구를 만난 듯 그와 그의 음성을 반겼다. 고양문화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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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발퀴레
22일 개봉한 영화 ‘작전명 발키리(Valkyrie)’는 1944년 히틀러를 암살하고 제2차 세계대전을 조기에 종식시키려던 독일 군부의 쿠데타 시도를 담고 있다. 최근 내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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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 슈퍼콘서트!- 플라시도 도밍고 공연
세계 최고의 테너 플라시도 도밍고 내한공연이 내년 1월 13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다. 이 공연은 현대카드가 주최하는 네번째 슈퍼콘서트다. 현대카드는 차별화된 문화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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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행 야간열차 안에서 사랑을 외치다
런던 일정이 끝나고 우리는 벨기에 브뤼셀로 향하는 유로 스타를 탔다. 왜 남들처럼 네덜란드로 가지 않고 벨기에를 택했느냐고? 거기엔 일종의 반항 심리가 작용했다. 민박집 아저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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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이미지 쑥쑥' 현대카드 슈퍼 콘서트
기업들은 이제 단순하게 상품을 팔지 않는다. 브랜드 이미지와 함께 판매한다. 따라서 상품을 팔아 이익을 챙기면서도 소비자들이 원하는 이벤트나 행사 등에 많은 비용을 재투자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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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 “국제 콩쿠르 명성 국내로 메아리~”
국제 콩쿠르를 석권하며 외국에서 주목받은 두 명의 신예 연주자가 잇따라 독주회를 연다. 꾸준히 입소문 타던 실력파의 ‘금의환향(錦衣還鄕)’ 연주회라 할 만하다. 피아니스트 조성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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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올림픽 개회식 팡파르 음악 작곡자는 역대 최연소
8일 오후 8시 베이징 궈자티위창(國家體育場)에서 막이 오르는 베이징 올림픽 개회식의 ‘총사령관’은 영화감독 장이머우(57)다. 행사 진행의 총연출을 맡은 장이머우 총감독 아래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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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 외국서 더 인정받는 가수 “성악가의 꿈 이뤄졌어요”
22일 독일 바이로이트에서 중앙일보 기자의 전화를 받은 성악가 연광철(43)씨는 25일 있을 무대를 두고 ‘결정체’라고 했다. “처음에는 (저의 출연을) 의외라고 생각하는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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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공연장 순례] 밀라노 라 스칼라 극장
프랑스 작가 스탕달은 1817년 밀라노 라 스칼라 극장을 방문했다. 공연 관람을 끝낸 후 그는 이 극장이 이 전세계 오페라 가수와 애호가들의 메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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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향 - 런던필 축구 ‘A매치’
첼리스트 주장, 바이올리니스트 공격수, 베이시스트 골키퍼…. 한국과 영국의 오케스트라 축구단이 ‘A매치(국가)’ 대항전을 벌인다. 주인공은 한국의 서울시립교향악단과 영국의 런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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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공연장 순례] 파리 오페라 바스티유
파리에서 택시를 타고 '파리 오페라'로 가자고 하면 택시 기사가 반드시 묻게 돼 있다. "가르니에 아니면 바스티유 중 어디로 갈까요?" 1989년부터 파리 국립 오페라 극장이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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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몸짓에 세계가 반했네
때로 내 이름보다 ‘누구 아들, 누구 동생’이 먹힐 때가 있다. 그 ‘누구’가 낯선 상대와 연결 고리를 만들어 주기 때문이다. 일단 연결 고리가 생기면 대화는 쉬워진다. 일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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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에 한국인 테너 선율
"성악가라면 누구나 한번 도전해보고 싶은 '꿈의 무대'에 서게 돼 영광입니다. 한국인 테너로 첫 무대인 만큼 후배들을 위해서라도 잘 해야겠다는 생각입니다." 14일(현지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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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이머우 감독, 뉴욕 오페라 무대 데뷔
중국 출신의 세계적인 영화감독인 장이머우(張藝謨.55.사진)가 진시황(秦始皇)을 다룬 오페라 '시황제(The First Emperor)'로 뉴욕 무대에 데뷔한다고 신화통신이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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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디바' 그 유혹의 목소리
아직도 소프라노 안젤라 게오르규(40)와 테너 로베르토 알라냐(42)의 듀오 콘서트에서 받은 감동을 잊지 못하는 국내 음악팬들이 많다. 2002년 6월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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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라노 안젤라 게오르규 내한 독창회
아직도 소프라노 안젤라 게오르규(40)와 테너 로베르토 알라냐(42)의 듀오 콘서트에서 받은 감동을 잊지 못하는 국내 음악팬들이 많다. 2002년 6월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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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사람] "재능있는 한인 음악도 세계 진출 발판되겠다"
"젊은 한국 음악가들의 세계 무대 진출을 돕고 싶습니다. 신예 연주자들이 성장해가는 모습을 지켜 보는 게 우리들의 큰 보람입니다." 한국국제음악재단(KIMF)의 스티브 김(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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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한국 온 차세대 테너 호세 쿠라
▶ 지휘자 겸 테너로 활동 중인 호세 쿠라. "제가 지휘자로 왔더라면 언론의 주목을 받았겠습니까. 열다섯살 때 지휘봉을 잡았고 서른살이 넘어 오페라 가수로 데뷔했으니 아직도 지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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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와 객석] 조수미, '호프만의 이야기' 풀버전 공연
소프라노 조수미(42)씨의 단골 레퍼토리 중에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오펜바흐의 '호프만의 이야기'다. 주인공 호프만이 시키는 대로 고분고분 말을 잘 듣지만 결국 고장나 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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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 '아이다' B팀은 '드림팀'
▶ 오페라 '아이다' 주역 로만코와 요한슨 [변선구 기자]“1988년 세계인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던 역사적인 장소에서 공연하게 돼 기뻐요. 성악가·지휘자·연출자·오케스트라 등 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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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아이다' 두 주인공
"성악가.지휘자.연출자.오케스트라 등 출연진이 모두 세계 최고 수준이어서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유럽 굴지의 오페라 극장에서도 거의 볼 수 없는 '드림팀'입니다." 오는 18~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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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레라스 "가을에 서울서 만나요"
'세계 3대 테너' 중 한명인 호세 카레라스(57)가 다시 한번 국내 성악팬들 앞에 선다. 카레라스는 오는 10월 15일 서울 상암동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리는 '2003 빅 콘서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