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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땅 보릿고개 날린 통일벼, 아프리카 굶주림 없앤다
경북 포항시가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에 통일벼를 시험 재배한 뒤 첫 수확에 성공했다. 현지에 파견된 포항시 농업기술센터 소속 서석영씨가 지난달 현지 주민과 함께 통일벼 논에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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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청백봉사상] 본상 … 조윤래(55) 서울시 조경과 녹지 6급 外
◆조윤래(55) 서울시 조경과 녹지 6급 서울시 나무심기 추진 총괄담당자로 잠실한강 생태공원 조성, 능동로 디자인거리와 광나룻길 그린웨이 조성에 앞장섰다. 올해는 주민 스스로 자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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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0년 전남은 환갑이 중간 나이
전남 고흥군 오마마을의 김재학 이장은 올해 60세지만, 마을에선 젊은 일꾼이다. 160여 명이 사는 이 마을은 70% 이상이 65세 이상 고령층이다. 최고령인 99세 할머니를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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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이 만든 주민을 위한 책 … 마을 현황이 한눈에 쏙
마을 전화번호부 제작을 처음 제안한 류제덕 이장은 “어르신 모두가 좋아하는 모습에 뿌듯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동네 전화번호부 책자 한 권 만들었을 뿐인데 주민들이 이렇게 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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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지도 들고 떠나는 여행 ① 전남 신안
신안 - 천일염 맛의 비밀은 비옥한 갯벌 깨끗한 물이라는 말을 듣고 신의도 바다를 바라보면 얼핏 이해가 가지 않을 수도 있다. 신의도를 비롯해 신안의 바다는 탁한 흙색을 띄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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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지 시대 15m 쓰나미” 촌장은 잊지 않았다
일본 미야코(宮古)시 아네키치(姉吉) 지역 해발 60m 지점에 세워진 비석. 비석에 새겨진 “여기보다 아래에 집을 짓지 말라”는 선조들의 경고에 따라 고지대에 집을 지은 후손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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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60년, 전후세대의 155마일 기행 ⑪ 한강하구 중립지역
한강하구 중립지역 남북 분단의 상징인 군사분계선(MDL·Military Demarcation Line) 표지물은 임진강의 최하류인 파주시 장단면 정동리에 1번이 세워져 있다.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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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이 ‘마을 역사’ 책으로 펴냈다
‘임진왜란 당시 명나라 장수 이여송은 조선에 원병 와서 악행을 일삼았다. 이여송은 전란 중 이 땅의 맥을 자르고 제비원 미륵의 목을 쳤지만 아비의 조언에 따라 송(松) 자가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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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조지아주 “기아차 와줘서 고마워요”
미국 캘리포니아주 카슨시에 있는 기아자동차 매장에서 23일(현지시간) 직원이 고객들과 차량 구매 상담을 하고 있다. [기아차 제공] 25일 오전(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웨스트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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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인 뉴스 중국판 ‘인디아나 존스’ 조조묘 발굴 이야기
당신은 치세의 능신(能臣)이요, 난세의 간웅(奸雄)이다.” 당대 최고의 인물평론가 허소(許劭)가 조조(曹操, 155~220)에게 내린 평가다. 중국의 문호 루쉰(魯迅)은 『삼국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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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경제 國父 호암에게 길을 묻다
보보시도량(步步是道場). 이것이 인생이다. 나는 한 걸음 한 걸음이 바로 도량이라는 생각 아래 사업을 계속 일으켜왔다. 인생은 도량이고 나에게는 끊임없이 사업을 일으켜가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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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단은 식물원 … 담장은 갤러리
프랑스 브르타뉴 지방의 소도시 라가시의 한 건물 외벽에 사진 작품들이 전시돼 있다. [라가시=전진배 특파원]8일 오후 프랑스 파리에서 서쪽으로 400㎞쯤 떨어진 브르타뉴 지방의 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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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 환경기업 이브로셰 덕에 먹고사는 프랑스 마을 르포
8일 오후 프랑스 파리에서 서쪽으로 400km 쯤 떨어진 브르타뉴 지방의 라가시시(市). 프랑스의 여느 시골과 다를 바 없는 곳인데도 사람들로 붐볐다. 외국인 관광객도 적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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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력이 돈이다
불황기다. 모두 죽을 맛이겠지만 지역은 더 심하다. 지역의 주요 재원인 종합부동산세제가 붕괴됐고, 수도권 규제가 완화되면서 비수도권 지역은 새로운 활로를 찾아야 할 때다. 낙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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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개혁·개방 30년] 갈수록 벌어지는 도농 소득격차
중국 서부 간쑤(甘肅)성 징닝(靜寧)현 웨이룽(威戎)진 양만(楊灣)촌은 낙후한 간쑤성에서도 특히 극빈촌으로 꼽히는 마을이다. 최근 현지를 답사한 한 대학생이 인터넷 게시판에 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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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프라임그룹, 盧정권 실세 연루설 돌아
최근 일부 기업에 대해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검찰 수사와 국세청 세무조사가 참여정부 인사들을 겨냥한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서울지방 국세청은 지난달 28일부터 우리들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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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보수주의자, 맹자를 읽다
관련기사 동아시아 전통 ‘비판’이 주업(主業) 동양의 모든 고전이 그렇듯 『맹자』 역시 약간 두툼한 문고본에 불과하다. 하지만 이 얄팍한 책은 2000년이 훨씬 넘게 동아시아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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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중앙회 그늘 벗어나도 수출만 잘 되더라"
√이래서 입소문 '상주 배' 외서농협의 고수익 비결 뒤엔 까다로운 품질 관리 출하량·시기도 조절 농협은 막강한 조직이지만 유독 농산물 도매시장에선 맥을 못 춘다. 여전히 민간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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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별 왕자의 경제이야기] ⑬ 블루오션은 이름 뿐
경제, 그거 별거 아니야 이강은 경제라는 게 본래 별것 아닌데 유식한 경제학자들이 '소비자 잉여'니 '경제적 총잉여'니 하는 어려운 말을 써가며 사람들을 헷갈리게 하는 측면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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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대아파트 유래와 현황
압구정 신현대아파트는 인근의 현대아파트 등에 이어 1982년 5월부터 83년 6월까지 입주했다. 굳이 따진다면 강남지역 아파트 주민들의 1.5세대다. 35평형.36평형.38평형.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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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CoverStory] 지구적으로 오지랖 넓은 사람들
작은 나라들이 있습니다. 예멘.부탄.시에라리온.피지. 너무 멀어 가 본 이가 많지 않습니다. 사실 갈 일이랄 것도 별로 없는 나라입니다. 그런데 오래전, 그 낯선 땅에 눈 돌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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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cover story] 태안 황도 붕기 풍어제 그 신명난 현장
"준비- 땅!" 대나무 장대에 매단 오색 깃발을 든 열다섯명의 선주들이 논두렁길을 힘껏 내달린다. 30여m 앞 당집이 목표다. 어라, 그런데 장난이 아니다. 살을 에는 칼바람 속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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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판에 서서 마을을 보네] 1. 샛강
겨울날의 우리 동네를 떠올리면 비행기가 엔진을 데우느라고 시동을 거는 프로펠러 소리, 유리창 위에 덮인 두꺼운 성에의 그림, 만두와 찹쌀떡 파는 소년, 배추꼬리, 양지 쪽에서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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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레저] 아이들 볼에도 홍시 열렸네
▶ 들에선 벼가 익고 논둑에 불을 피운 아이들 앞에선 콩이 익는다. 이른 가을을 맞이한 소똥령엔 모든 풍경이 여유롭기만 하다. ****정과 추억이 한아름, 농촌 체험 벌써 추석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