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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우리주변의 부조리와 병폐를 없애기위한 연말 「캠페인·시리즈」|교통난
『교통지옥속의 승차전쟁』-. 누군가 말했듯이 서울의 출퇴근 길은 숨이 막힌다. 시내「버스」는 언제나 「콩나물 시루」 이고 「택시」잡기는 「하늘의 별따기」다. 어제 오늘에 비롯된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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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주먹의 질서
하루 1백만명 인파와 수백억의 돈이 흘러 다니는 명동의 치안은 명동파출소를 비롯해 중부서·서울시경·치안본부가 함께 맡고 있다. 술취한 대학생 5명만 길에서 노래를 불러도 제꺽 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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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0대의 물결
명동이 젊은이와 여성의 거리로 변한지는 벌써 오래 전이다. 『음악을 듣는다』하면 귀가 찢어질듯 터져 나오는 다방, 『술을 마신다』 하면 통「기타」와 번쩍번쩍 「사이키델릭」조명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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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남편 월급만 믿을 수 없어 발 벗고 나섰지요"|외조도 떠 맡은 아내
흔히 오늘의 우리사회를「과도기」라고 한다. 너무나 다르게, 너무나 빨리 사회가 변하고 세태가 흐르기 때문에 한집안 식구끼리도 서로 생각이 어긋날 만큼「옛것」과「새것」의 뒤섞임이 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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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노인의 세계」를 찾아 주자
노인문제가 커다란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전통적으로 우리나라의 노인은 한 집안의 가장 큰 어른이다. 그 어른은 한 가정에서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 최종 결정권자였고 반드시 자문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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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량 급식 빵
8천명에 가까운 어린이들에게 집단으로 횡 액을 안겨다 준 학교급식 빵 식중독사고는 많은 학부모들과 일반국민에게 커다란 충격을 주었다. 국민의 건강을 위협하는 불량식품의 범람사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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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낙선제 주변 (43)|왕비 간택|김명길
왕비나 세자비를 뽑는 것은 3간택이라는 복잡한 절차를 거치지만 다분히 정치적인 냄새가 짙었다. 대개 비가 될 사람은 초 간택에서 이미 결정이 나 웃어른의 말투도 틀리고 하사품도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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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생이 작문집 만들기 운동-대구 효성여고 5년간 계속
대구시 남구 남산동 만성여고 (교장 홍승항)학생들이 4년전부터 생활주변의 이야기를 담은 문집을 각자 펴내 학창시절의 문학적인 소질을 키우고있다. 문집 만들기 운동이 일기 시작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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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과 사고 속의 어린이들
어른들의 무관심과 약삭빠른 상혼 때문에 어린이들의 건강과 심신의 안전이 끊임없는 위협을 받고 있음은 안타깝기 이를데 없는 일이다. 스스로는 건강과 안전을 지킬 능력이 없는 이들 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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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의 보살핌
지겹도록 춥고 음산했던 겨울이 가고 마침내 봄이 왔다. 아지랭이 어른거리는 봄볕아래 얼어붙고 적막했던 산하도 소리내어 녹아나고, 지각을 뚫고 훈훈한 대지의 입김이 솟아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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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 공원 유료로-내년 4월부터
서울시는 지금까지 무료로 개방해 온 서소문 공원을 내년 4월부터 유료화, 어른은 50원, 어린이는 30원씩의 입장료를 받기로 했다. 그러나 새벽 산책객을 위해 상오 6시경까지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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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서비스」는 제자리…요금만 오른 관광지|「바가지 상혼」만발
본격적인 관광 철을 맞아 전국의 각 관광지에는 많은 내외관광객들이 몰려들고 있지만 각종 시설과「서비스」는 여전히 개선되지 않아 관광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설악산과 속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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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붓한 모임에 얌체불청객
○…종묘는 서울시내의 조용한 곳이어서 휴일이면 각종단체의 모임이 베풀어 집니다. 그런데 즐거워야할 연회장소에 초면부지의 불청객이 끼어듭니다. 이들은 한때 결혼식장에서 기념품을 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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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2)제50화 외국유학시절(속)(8)순종 추모식
내가 2학년에 진급하여 학기초를 맞이한 1926년 4월25일, 순종황제께서 승하하셨다는 놀라운 비보가 전해왔다. 그렇잖아도 물설고 낮선 이국 땅에 와서, 그것도 우리를 식민지로 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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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0)제50화 외국유학시절(속)(6)박정진의 연사
내가 동경여고사에 입학하여 일년쯤 지난 후의 일이었다. 나는 대단히 충격적인 사건에 부닥치게 되었는데 그것은 박정진씨의 음독자살사건이었다. 이것은 비단 나에게만 충격적인 사건이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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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유학 시절
필자소개 필자 조탁홍 여사는 1908년 서울에서 태어나 경성여자 보통학교를 거쳐 29년 일본동경여자고등사범 가정사과를 졸업했다. 그후 전남광주여자고등보통학교 교사로 출발하여 계신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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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인구 현 수준서 억제
박정희 대통령은 16일 상오 서울시청을 순시, 『수도서울의 인구집중억제책은 정부의 종합정책으로 시행되어야 한다』고 말하고 『일단 정해진 억제방침은 바꾸지 말고 다소의 부작용이 있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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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분별 외래풍
「안거」보다 「밖의것」을 우위에 두는 풍조가 더욱 기승을 부린다. 「외국」것이라면 쪽을 못쓰고 무조건 받아들이는 이른바 「분별없는 외국풍」이 스스럼없이 받아들여지고 있는것. 지도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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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과 음화
언젠가「아파트」의 4층에 사는 어린아이가 창문을 열고 뛰어 내린 일이 있었다. 그는 TV의 공상만화에 나오는 주인공처럼 하늘을 쏜살같이 날아다니고 싶었다. 그의 공상은 비극으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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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유괴는 막을 수 있다(5)|유형별로 살펴본 동기와 방지책
유괴법의 연령층·신분·성격 등은 유괴사건 마다 각기 다르나▲원한관계의 경우 30∼40대 여자 ▲금전요구는 10∼20대 남자 ▲양육을 위한 경우 20∼40대 남자 ▲정신병자의 경우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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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여름」에의 초대|전국에의 해수욕장 「가이드」|숲·모래·맑은물·생선회등 각기 장점지녀
장마가 물러가고 본격적인 「바캉스·시즌」이 시작됐다. 그동안 궂은 날씨 때문에 제대로 여름경기를 누리지 못했던 전국각지방의 해수욕장도 이번주말께부터는 피서인파의 「피크」를 이룰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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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산요수
동양회화의 주류를 이루고 있는 산수화를 보면 명산대천과 그 안에 점재해 있는 암자·초당과 어부·동자, 어단자·운수층 등 인물이 혼연일체가 되어 하나의 조화를 이루고 있다. 흔히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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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파에 밀리는 휴일 어린이대공원 줄서기에 지친다
모처럼 휴일을 맞아 어린이대공원(서울 성동구 능동)에 놀이를 간 어린이들이나 어른들은 비좁은 시설규모에 밀린 인파와 놀이시설을 이용할 때마다 일일이 「티키트」를 끊어야 하는 번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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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학전의 어린이교육
「세살 버릇 여든까지」라는 속담은 우리 귀에 익은 말이지만 요즈음 세계 각국 학자들이 조기교육의 중요성을 제창하는 것을 볼때 우리 조상들이 얼마나 일찍 눈이 떴고 지혜 있는 속담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