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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외교안보팀 6인 '그런데 누구세요?'
도널드 트럼프가 지난달 21일 자신의 외교안보 자문단인 ‘국가안보자문위원회(NSAC)’ 명단을 공개했을 때 워싱턴 정가는 어리둥절해했다. 들어보지 못한 이름이 많아서다. 백악관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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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 출신 스릴러 소설가들 … 007 원작자도 첩보원 활동, 헤밍웨이는 KGB 정보원
1960년대 프랑스는 내전 직전 상황이었다. 당시 샤를 드골 대통령은 식민지 알제리를 독립시키려고 했다. 이를 반대한 극우 비밀군사조직 OAS는 드골 대통령을 여섯 차례 암살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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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가쟁명:유주열]미완(未完)의 ‘암살’
최동훈 감독의 영화 ‘암살’이 화제다. 일제 강점 시 조선주둔 일본군 사령관(조선사령관)에 대한 암살을 다룬 영화이다. 우리가 역사에서는 실제 경험해보지 못한 1930년대 경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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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그 전 대사 회고록 한국 관련 부분 발췌 요약 … 이후락의 김일성에 대한 평가
1982년 5월, 뉴질랜드 웰링턴을 방문한 조지 H W 부시 부통령 일행. 당시 그레그는 백악관 NSC(국가안보회의) 보좌관 자격으로 부시를 처음 수행했다. 사진 왼쪽부터 피트 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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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규 칼럼] 2020년 달에 태극기 휘날리려면
대기권 너머 우주를 내가 처음 본 때는 1969년 7월 20일이다. 흑백 진공관, 고물 TV에 나타난 닐 암스트롱의 달 착륙 장면에서다. 화면은 흔들리고 우주인 동작도 굼떠 국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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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첩보史에 길이 남을 초특급 기밀 빼돌리다 종신형
아랍권 국가들은 미국과 이스라엘이 형제나 다름없는 특수관계로 맺어져 있다고 입을 모아 성토한다. 미·이스라엘 간 외교·경제·군사 분야의 협력은 돈독하다. 극비에 속하는 국제 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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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아이] ‘G2 쌍권총 찬 리더’ 10만 양성론
장세정베이징 특파원 2009년 10월 중국 장쑤(江蘇)성 양저우(揚州)에서 있었던 일이다. 한·중·일 3국 문화교류 행사 개막식에 참석한 주중 한국대사관 임성남(외시 14회)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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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 냉전 때도 과학자들은 상대국 연구실에서 일해”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노벨화학상 수상자인 피터 아그리 교수(오른쪽 둘째)가 과학원 산하 이과대 소속 교수들과 과학교류 협력 문제를 이야기하고 있다. [토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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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 냉전 때도 과학자들은 상대국 연구실에서 일해”
노벨화학상 수상자인 피터 아그리 교수(오른쪽 둘째)가 과학원 산하 이과대 소속 교수들과 과학교류 협력 문제를 이야기하고 있다. [토슨 제공] 2003년 노벨화학상 수상자인 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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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올림픽 30年·태권도 40年] 18. 주미 대사관
주미 대사관과 유엔 대표부 근무 시절 미국에 무도 붐이 일었다. 필자(左)도 도장에 나가 열심히 태권도를 연마했다.중령으로 예편한 나는 1963년 8월 1일 주미 대사관 참사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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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군사 현안 긴급 점검] 양국 예비역 장성 좌담
한국과 일본의 장성들은 ‘북한 핵’, 일본의 군사대국화, 그리고 이라크 파병 문제들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그러나 현역의 입장에선 자유롭게 말하기 어렵다. 그들을 대신해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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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신매매 대책 아프리카급이라니" 한국 날벼락
미 국무부가 12일 발표한 세계 인신매매 보고서에서 한국이 최하등급으로 분류된 것은 '인권선진국' 임을 대내외에 천명해 온 정부에 충격이 아닐 수 없다. 만약 우리 정부의 주장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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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러시아 '스파이 보복전'
미국이 여섯명의 러시아 외교관들을 내쫓았으며 추가로 45명에 대해 추방명령을 내렸다고 미 언론들이 21일 보도했다. 미국의 이같은 조치는 스파이 혐의로 검거된 미 연방수사국(FB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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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미 러 대사관에 도청용 터널 뚫어
미국이 옛 소련과의 첩보전이 치열하던 1980년대 초 워싱턴 주재 소련대사관 지하에 도청용 비밀터널을 뚫어 최근까지 운영해온 것으로 밝혀졌다고 뉴욕타임스가 4일 보도했다. 신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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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오버 더 라인' 저자 척 다운스
[워싱턴 = 길정우 특파원]금창리 북.미합의에도 불구, 북한에 대한 협상은 강력한 군사억지력에 기초해야만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이같은 주장을 편 인물은 척 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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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역사공동위원회' 일본측 대표 스노베 료조
말도 많고 탈도 많은 관계. 그러면서도 해방이후 52년동안 알게 모르게 괄목상대 (刮目相對) 할만큼 깊어진 것이 한일관계다. 두 나라는 15, 16일 이틀간 도쿄 (東京)에서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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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국에 번지는 외교관 추방戰
美중앙정보국(CIA)간부인 올드리치 에임스가 러시아간첩으로 체포된뒤 각국에서 외교관 추방이 꼬리를 물고 있다. 미국은 이 사건과 관련,駐美러시아 대사관의 알렉산드르 루이센코참사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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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7.안기부CIA 蜜月
5共때 韓美관계는 朴正熙시대와는 판이한 밀월을 구가했다. 이는 全斗煥대통령이 朴正熙대통령의 독자적 군사외교노선을 일찌감치 포기,정통성의 결함을 對美밀착외교로 보완하려 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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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의장막 소련 뚫어라 함병춘 밀사 파견
81년10월중순 南山의 국가안전기획부 부장실.兪學聖부장은 소파에서 몸을 일으키며 방문을 들어선 신사를 정중히 맞았다.두 사람의 눈이 마주치는 순간 兪부장의 입술이 떨리듯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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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즈 공포로 輸血거부 교통사고 獨환자 끝내숨져
■…수혈에 의한 에이즈 감염사건으로 들끓고 있는 독일에서 교통사고를 당한 환자가 에이즈 공포때문에 수혈을 거부하다 끝내 사망. 14일 교통사고로 신장에 큰 상처를 입은 이 환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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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위반 작은 한국외교관/문창극 워싱턴특파원(취재일기)
외교관의 면책특권은 주재국이 상대국의 주권에 대한 존중의 한 형태로 일반적인 외교관행이 되고 있으나 이의 남용은 주재국과의 갈등을 불러 일으킬 수 밖에 없다. 최근 미국 워싱턴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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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냉전 후『스파이 세계』도 변신
지난달 중순 미 상원 정보위원장 실을 빠져 나온 미 중앙정보국(CIA)제임스 울시 국장과 KGB후신 러시아 해외정보국(RFlS)예프게니 프리마코프 국장이 또 다른 회의장소로 총총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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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이 우방국 요원/미국내 활동 산업스파이
◎기업·연구소서 정보 빼내기 경쟁/30개국 추출 요시찰대상국 지정 냉전종식으로 창설 45년만에 대공정보업무가 크게 줄어든 미중앙정보국(CIA)이 최근 경제정보수집 위주로 변신을 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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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외교관 박정희 일과"친숙〃 미와 "서먹〃
『북변수호의 전위에 당하는 국군의 지도자가 되려고 호국의 열정에 타면서 이개년의 과정을 마친 금년도 육군군관학교 제이기 예과생도 강견상언 이하 ○○명의 졸업식은 이십삼일 국도교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