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귀에 바퀴벌레 들어갔어요"…집 아닌 집에 사는 아이들 눈물
지난 12일 오전 찾은 서울 관악구 반지하 A군의 집. 냉장고와 신발장은 흙탕물로 뒤범벅이 된 채 쓰러져 있고 바닥은 진흙으로 미끈거렸다. A군은 손수 마련한 가재도구들인데 쓸
-
尹, 54분간 첫 회견 "민심 받들겠다"…100일 피자도 돌렸다
윤석열 대통령의 17일 취임 100일 기자회견은 '대통령에게 듣는다'라는 테마였다. 사전 각본 없는 생중계로 54분간 진행됐다. 모두발언 20분을 국정운영 성과를 설명하는 데 할
-
[속보] "반지하 거주자, 지상 주택 이전할 금융지원 시행할것" [尹 취임 100일]
윤석열 대통령은 17일 “그동안 주거 복지란 관점에서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사는 분들 문제를 바라봤는데 이번 기록적인 집중호우 피해를 보면서 이분들에 대한 안전이 더 시급한 문제라
-
[LIVE] 윤석열 대통령 취임 100일 기자회견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100일인 오늘(17일) 오전 10시 서울 용산 대통령실 국민소통관에서 취임 후 첫 공식 기자회견을 했다. 모두발언 이후 기자들 질의응답을 받는 방식으로 예
-
[사설] 270만 가구 공급, 말보다 실천이 중요하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택공급 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 국토교통부] ━ 윤 정부 첫 종합대책, 민간 활력 높이기 주력 ━ 불합리한
-
[분수대] 반지하 퇴출
최현주 금융팀 기자 지하에 사람이 살기 시작한 것은 1970년부터다. 당시 남북 관계가 일촉즉발로 치닫자 정부는 일반 주택에도 벙커가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주택 지하층 설치를 의무
-
[에디터 프리즘] 공공임대는 혐오시설이 아니다
황정일 경제산업에디터 서울에만 20만 가구, 서울 전체 주택의 5%를 차지하는 반지하(지하 포함) 주택이 사라진다. 8~9일 서울·수도권에 쏟아진 기록적인 폭우에 반지하 주택 거
-
"우리가 살고 싶어서 살아요?" 반지하 사람들은 분통 터뜨렸다
11일 오전 서울 관악구 신사동 저지대 침수 주택가에서 육군 수방사 35특임대 대원들이 피해 복구작업을 하고 있다. 뉴스1 “지금 우리가 반지하에 살고 싶어서 사는 줄 안대요?”
-
[사설] 반지하 장애인 가족의 비극, 다시는 일어나지 말아야
윤석열 대통령이 9일 침수피해 사망사고가 발생한 서울 신림동 빌라를 찾아 현장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제공=대통령실] ━ 빗물 차오르는 집에서 도움 청했으나 참변
-
서울시 "반지하 주택 없앤다"…기존 주택은 20년 유예기간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주택의 상당수가 취약계층 거주지로 알려지면서, 서울시가 지하·반지하 주택에서 사람이 주거하지 못하게 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장기적으로 서울 시내에서 지
-
[함께하는 금융] 미래세대 육성, 사회적 가치 창출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
KB금융그룹 KB국민은행은 청소년의 올바른 금융생활을 위해 KB경제금융교육 콘서트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해 비대면으로 실시한 행사.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해 줌(ZOOM)
-
[월간중앙] 나라 구한 독립유공자, 후손은 집도 못 구한다…'판잣집 살이'
“나라 위해 싸워도 예우 못 받는 한, 광복은 미완” “재산 쏟아붓고 고문당하며 희생으로 나라 찾았지만 남은 건 가난뿐” 기초생활수급비로 버티는 독립유공자 후손들… “보훈 제도
-
이철우 "자택 짓고 관사 나갈것"…홍준표 측은 "호화관사 아니다"
이철우 당시 국민의힘 경북도지사 후보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치러진 1일 오후 대구 수성구 국민의힘 당사에서 압도적인 출구조사 결과 발표에 지지자들이 건넨 꽃다발을 들고 기뻐
-
"취업 남방한계선은 세종…지방 근무? 연봉 1000만원 더 받아야"
서울의 한 대학교 취업게시판에서 채용 정보를 살펴보는 대학생 모습. [뉴스1] 수도권에 사는 청년 세 명 중 한 명은 비수도권에 위치한 회사에 전혀 지원하지 않는다는 조사 결
-
수도권 청년 구직자 36% “지방근무, 연봉 1000만원 더 주면 가능”
지방근무에 대한 인식. [자료 대한상의] 수도권에 거주하는 청년 구직자 10명 중 7명가량은 지방 근무를 기피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7일 대한상공회의소가 지난달 17∼2
-
서울 싸움은 '부동산 한판'…'신중론 吳, 반성론 宋' 공약 비교
6·1 지방선거 최대 격전지 중 하나로 꼽히는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이 앞다퉈 부동산 공약에 힘을 싣고 있다.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와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후보 모두 공급확
-
재건축 시장 들썩…안전진단 규제 완화 내년으로 미룰 듯
새 정부의 부동산 공약 중 하나인 재건축 안전진단 규제 완화를 내년 이후 진행할 것이라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의 내부 문건이 공개됐다. A4용지 1170쪽 분량의 이 문건은 인수
-
재건축 걸림돌 '안전진단' 규제 완화, 내년 이후로 미룬다
재건축 안전진단과 관련한 규제를 내년 이후에 풀 전망이다. 서울 여의도의 대표적 노후 단지인 시범아파트 모습. 연합뉴스 새 정부의 부동산 공약 중 하나인 재건축 안전진단 규제
-
이재명 "인천 알게된 건 1978년…바닷물 짠지 맛보러 왔다"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나서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6·1 지방선거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12일 오전 인천시 남동구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
-
[주정완 논설위원이 간다] “발전기금으로 멋진 임대주택 지어 청년들에게 빌려줄래요”
━ 소각장 유치 경쟁 불붙은 제주도 주정완 논설위원 “우리 마을에 쓰레기 소각장을 설치해 주세요.” 제주도 서귀포 지역 마을 세 곳이 자발적으로 쓰레기 소각장을 유치하
-
"서민 집 625가구 지을 돈인데"…SH공사 1065억 보유세 논란
취약계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공공임대주택을 소유 중인 지방 주택도시공사에 1300억 원이 넘는 보유세가 부과돼 논란이다. 사진은 수도권의 한 공공임대 아파트 모습. [연합뉴스]연합
-
'러브하우스' 그 소녀의 배신…이은해 본 신동엽 충격 빠졌다
‘계곡 살인’ 사건의 피의자 이은해(31)가 출연한 MBC ‘러브하우스’ MC였던 신동엽이 당시를 기억하며 충격을 금치 못했다. 오는 21일 방송되는 MBC 시사 교양프로그램
-
아프리카 최빈국 원주민이 건축계 노벨상 '프리츠커' 받은 이유
프란시스 케레가 고국에서 지은 오페라 마을(2016년), 지붕을 들어올려 자연환기가 된다. @Francis Kéré 아프리카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로 꼽히는 부르키나파소 출신 원주
-
척박한 땅 가장 흔한 재료, 진흙으로 빚은 아프리카의 기적
━ 한은화의 공간탐구생활 아프리카 부르키나파소에 지어진 오페라 마을(2016년), 지붕을 들어올려 자연환기가 되게 했다. [사진 하얏트재단] 아프리카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