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라만리스」민정 100일|11·17총선 앞둔「그리스」정정
극적인 민정이양 1백일,「그리스」는 7년 군부독재의 잔재를 청산할 총선을 17일로 앞두고있다. 11년의「파리」자진망명생활에서 돌아와 거국 내각을 구성한「카라만리스」수상은 민주체제의
-
(1156) 기독교 백년 (27)-강신명
해방의 감격도 잠깐, 소위 일본군의 무장 해제를 구실로 미·소 양국 군대가 38선을 경계로 하여 남북으로 분단, 진주함으로써 또다시 비극은 시작되었다. 미군정 하에 놓이게 된 남
-
(21)|제3장 동북인민혁명군 중공 당 유격대 속의 한인|이명영 집필
1938년 가을, 조선혁명군의 마지막으로 남은 대원들이 합류했던 동북항일연군은 중공 당 만주성위 예하 중한공산주의자들의 무장세력으로서 소련의 절대적인 인적·물적 지원덕택에 반만 항
-
「미테랑」이 불 대통령이 된다면…|좌파연합 집권을 가상, 그 장래를 예진한다
지난 5일 실시된「프랑스」대통령선거 제1차 투표는 예상되었던 대로 과반수득표자가 없어 좌파연합의「미테랑」과 고「퐁피두」대통령 밑에서 재상을 지낸 독립 공화 파의「지스카르·데스텡」이
-
북괴의 통일전선전략
북괴가 대남공작으로 사용하고 있는 전략중에는 소위통일전선이라는 것이 있다. 이것은 최근에 있었던 민청학련사건과 깊은 관계를 가지고 있다. 이것은 사회적출신이나 종교적신앙, 또는 정
-
북과의 대남 전략과 일치|「민청학련」의 폭력 혁명 획책의 저의
「4·3 대통령 긴급조치」에서 반국가적 불법 지하 조직체로 지목됐던 이른바 「전국 민주 청년 학생 총 연맹」에 대한 중간 수사 결과가 25일 신직수 중앙정보부장에 의해 발표됐다.
-
「민청학련」 북괴의 통일 전선에 영합|중앙정보부, 수사 상황 발표-일본인 2명 등 60명 관련
신직수 중앙정보부장은 25일 전국 민주 청년 학생 총 연맹의 중간 수사 내용을 발표했다. 신 정보부장은 정부 전복과 국가 변란 획책 사건에 관련, 조사를 받고 있는 수사 대상자가
-
|그 전설·실존·도명을 밝힌다|양세봉의 관용을 저버린 김성주|이명영 집필 (성대 교수 정치학)
무송 일대에서 약탈을 일삼던 김성주 일당을 응징하여 한·중 민족 사이에 알력이 없도록 하기 위해 무송으로 출동했던 우리 민족주의 독립군인 조선 혁명단의 유하현 삼원포 주둔 고동뢰
-
「준결승」이 더 흥미 끄는 「프랑스」대통령 선거|등록마감·후보 12명 확정
【파리=주섭일 특파원】고 「퐁피두」대통령의 후임을 가름하는 불 대통령 선거의 공식적인 선거 운동은 18일 후보자 12명의 명단이 공표 됨에 따라 시작되었다. 후보가 몇 명이든 이번
-
한치도 후보사퇴 양보 않는 두 정적
『유례없는 좌파의 단결 앞에 나의 마지막 과업은 집권파의 단일후보를 내는 것』이라고 한 메스메르 수상의 간절한 호소에도 불구하고 샤방-델마스 전 수상과 지스카르-데스텡 재상이 후보
-
(6)(제자=김홍일)그 전설·실재·도명을 밝힌다-제1장 김성주의 소년 시절
김성주가 29년 봄 육문 중학생으로서 공산 서클에 참석했던 것이 발각되어 길림에서 도망쳐 이종락 부대로 갔다가 다시 남만 학원에 갔고 그곳에서 쫓겨나 또다시 이종락 부대로 되돌아갔
-
「골리즘」의 쇠퇴|「퐁피두」없는 「프랑스」정국
증대되고 있는 경제·사회적 불안 속에서 찾아든 「퐁피두」의 죽음은 수년 내 계속돼 온 「프랑스」불안한 정국을 더욱 어둡게 해주고 있다. 「퐁피두」의 죽음은 어쩌면 15년내 「프랑스
-
퐁피두 불 대통령 급서
【파리=주섭일 특파원】「조르지·퐁피두」 「프랑스」대통령이 2일, 하오9시(한국 시간3일 상오5시) 향년62세를 일기로 「캐·드·베튄」사저에서 급서 했다고 「엘리제」궁이 2일 밤 발
-
이, 중좌파 연정 구성
【로마 14일 AP 급전합동】 「이탈리아」 신임수상으로 재 지명된 「마리아노·루모르」 전 수상은 14일 전후최단의 정치위기를 극복하고 중도좌파 연립내각을 구성했다. 기민당 소속의
-
석유파동이 몰고 온 꼬리 문 각국의 정변|영·불·이등 기존체제 붕괴
「에너지」파동과 이에 뒤따른「인플레」로 세계 각국에서는 기묘한 정변 극이 꼬리를 물고 일어나고 있다. 지난 1윌「벨기에」내각 총사직에 이어 승자 없는 총 선을 야기 시킨 영국의 정
-
제2 문혁의 방향
주은래 수상 등 북경의 온건파들은 현재 진행 중인「비림·비공」운동을 한정된 범위 안에 억제하고 그 기선을 잡기 위해 피나는 노력을 하고 있는 것 같다. 최근 북경을 방문한「잠비아」
-
솔제니친 추방 찬반 싸고|불 좌파연합 불화
【파리=주섭일특파원】소련정부의 반체제작가「솔제니친」을 국외 추방키로 한 조치의 「정당성」문제를 놓고 「프랑스」의 좌파연합은 어쩌면「연합」에 금이 갈지도 모를 논쟁을 하구 있다. 7
-
「비림 비공」캠페인 확대의 저변|중공의 새「반 조류」운동
작년 8월 십전 대회직후부터 일기시작한 중공의 공자비판운동은 금년 2월에 접어들면서 한층 확대되어 이제 제2의 문화대혁명으로까지 평가되고 있다. 중공당 기관지「인민일보」는 지난 2
-
마르크스주의 남미 이식의 좌절
「쿠데타」에 의한「아옌데」정권의 붕괴는 의회민주주의의 정치체제를 그대로 둔 채 경제면에서의 사회주의화를 밀고 간다는 작업이 거의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증명했다. 서방세계에서 선거를
-
군부의 정치 개입 둘러싼 칠레·우루과이 정국 기상
군부의 정치 개입이 전통처럼 되어버린 남미에 유독 군부의 『바람』이 닿지 않아 남미답지 않은 『군부 무풍 지대』를 유지해왔던 「칠레」와 「우루과이」가 최근 『군부』의 영향을 거세게
-
「프랑스」서 공산주의 선전영화로 둔갑한 합작 무협영화
【파리=주섭일 특파원】한국에서 「로케」촬영한 『당수 태권도』란 영화가 『변증법은 벽돌장을 깨뜨릴 수 있는가?』라는 선전 문귀와 함께, 완전한 공산주의 계급투쟁을 위한 영화로 둔갑,
-
불 총선이 주는 교훈
11일 실시된 「프랑스」총선에서 「공화국민주연합」을 주축으로 한 현 집권 세력은 과반수 의석을 무난히 획득, 위기를 넘기고 「퐁피두」정권은 다시 5년 동안을 집권하게 되었다. 2차
-
드골파 승리
【파리=주섭일 특파원】11일에 실시된 「프랑스」 총선 제2차 결선 투표에서는 현재 집권 중인 「드골」파가 사회·공산 양당의 좌파 연합을 물리치고 과반수선 확보에 성공했다. 12일
-
남기고 싶은 이야기들(705)|내가 아는 박헌영(제 31화)
민중 운동자 대회 이른바 사회주의 사상운동이 국내에 널리 전개되자 「코민테른」의 대한국 관계기관인 「꼬르뷰로」(고려국)는 어떻게 해서든지 한국 안에 공산조직을 만들려고 광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