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시대 언론의 본령
언론도 지금 우리사회가 전반적으로 겪고 있는 격심한 갈등을 같이 겪고 있다. 그 정도는 위기로까지 표현될 수 있을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다. 언론계 내부의 갈등은 격렬한 변혁을 겪고
-
5공 단절 미흡 집중타
사회분야 대정부 질문에 나선 17일의 국회 본회의에서 야당의원들은 6공이 5공과 단절 못하는 상황을 집중 난타. 유승규 의원(민주)은 『감옥에 갈 사람들이 버젓이 활개치고, 권익을
-
"보신"공직자 엄중문책|「체제부정」대처등 5항 제시
노태우 대통령은 9일 감사원과 법제처를 시발로 정부 각 부처의 금년도 업무보고를 듣고 부처별 시정방침을 시달한다. 노태우 대통령은 이날 감사원의 업무보고를 받은 자리에서 ▲국민여망
-
면모 일신해야 할 사법부
이일규전대법관이 제10대 대법원장에 취임하게 됐다. 앞서 대법원장 지명과 국회 동의과정에서 소장법관들의 서명파동과 국회인준거부등 진통을 겪었던 대법원장 임명동의안이 비록 늦긴 했으
-
(3)인사의 자율성
80년대에 들어와 조흥·상업·제일·한일·서울신탁은행 등 5개 시중은행의 경영을 맡았던 은행장의 수는 현직행장을 포함, 모두 23명이다. 그중 자기은행 출신이 내부 승진한 케이스는
-
민주화 향한 심기 일 전의 체제
민정당의 당직개편이 임박한 것 같다. 이런 관측은 시·도별 의원간담회 결과를 결산하면서 『뭔가 새로운 모습을 보여 줘야 한다는 필요성이 부각되었다』고 한 당대표의 말에 의해 뒷받침
-
개헌 협상…사심 없는 타협을
[송진혁] 이제 개헌 협상테이블은 마련되는 것 같다. 3, 4일 두 차례 청와대 고위회담이 있은 후 이어 5일 국회가 열려 헌법특위가 구성되고 이른바 합의개헌을 위한 대 협상의 막
-
2백 해리 어업 수역 선포
우리도 2백 해리 어업 수역을 조속히 선포 할 때가 되었다. 비록 그것이 많은 새로운 문제를 제기한다 해도 더 이상 우리의 당연한 주권과 권리행사를 유예시킬 이유로는 되지 않는다.
-
시국수습책
인천시위사태 후 국민의 이목은 여야정치권의 동향과 대용에 집중되고 있다. 이를 의식해서인지 민정당은 노태우 대표·김영삼씨 간의 회담추진 등 어느 때 보다도 활발하고 적극적인 움직임
-
법령의 「유권 해석권」공방
○…정부의 법령 유권 해석권을 놓고 법무부와 법제처간의 공방이 가열되고 있어 귀추가 주목. 유권해석의 「소유권」문제는 정부의 모든 법령을 종합 심사·조정하는 법제처가 맡는 것이 합
-
중앙일보 창간 18돌
중앙일보는 22일 창간18돌을 맞았다. 지난 18년의 세월은 인생의 역정이나 역사의 흐름, 우주사의 시간으로 보면 아주 짧은 순간에 불과할수도 있다. 그러나 한 시대, 한 사회의
-
허문도 문공차관
제5공화국 출범을 전후해 새공화국의 이념정립과 그·홍보 및 전파에 힘썼다. 강인한 의지를 지녔으며 옳다고 생각하면 좌고우면하지 않고 밀고 나가는 실천력의 소유자. 전대통령이 중정부
-
정년단축등 급진정책에|자리걸고 "안된다"|「미테랑」의 양자택일 결정 주목
【파리=주원상특파원】개혁정책 추진과정에서 움트기 시작했던 프랑스사회당정부안의 강경·온건파 사이의 의견대립은 최근『경제개혁정책의 「일단중지」가 바람직하다』는「자크·들로르」경제및 재정
-
새로운 역사 전개에의 동참
제11대 대통령을 선출하기 위한 통일주체국민회의의 소집이 공고되고 새 정치 질서의 구심으로 부각된 전두환 육군대장이 전역하는 등 새 시대를 열기 위한 실무절차가 순조롭게 진행중이다
-
유언비어 신경 쓰지 말자
장장 5시간여에 걸쳐 진행된 25일의 공화당 의원총회는 일부 지역구 희망 유정회 의원에 대한 성토와 개헌안에 대한 문제점 지적이 있었으나 시끄러울 것이라던 당초 예상과는 달리 조용
-
역광선
북괴지상병력 예상외로 강력. 이래도 철군하면 도피로 간주. 광산 산소공급동력 단전. 빛진 죄인은 죽어도 좋단 심보. 전국「터널」ㆍ 교량 안전조사.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로. 졸업식
-
역광선
영해 내년 4월까지 선포, 남 다한 일 하며 웬 좌고우면. 야당내 야 세력 전국 대회. 당 대회도 깨진 판에 이건 성할지. 여, 농지 상한 철폐론. 선거 때도 할말 다하니 역시 소
-
역사학회
해방 후에 발족한 학회로서 역사가 가장 오래되고(1952년 3월 1일 발족) 또 가장 꾸준하게 활약해 온 학회중의 하나가 역사학회(대포간사 이기백)다. 역사학회는 20세기 후반기에
-
「하이퐁」봉쇄의 단안
「하노이」상공에서의 공중전, 「통킹」만에서의 미 구축함의 피격, 「하노이」근접폭격 등 월남에서의 전운이 아연 고조되는 가운데 「닉슨」 미 대통령은 9일 월남문제에 관한 극적인 중대
-
「버스」요금의 인상 시비
전국의 「버스」·합승업자들이 11월5일까지 적정요금을 책정해주지 않으면 10일부터 전면 운휴에 들어가겠다고 나섬으로써 주기적으로 발동되었던 요금인상 운동이 또다시 극한상태를 빚어내
-
역광선
일 외무상, 「하꼬네」유언지서 밤새운 비준국회 대비회담. 역사는 밤에 이루어지고. 회의는 춤추게 마련이니 어련하시겠습니까. 인의 사태 아직도 혼미를 계속. 좌고우면자와 양호소환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