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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시평] 노무현이 박정희 이길 수 없는 이유
"박정희는 거북이고, 노무현은 토끼다." 최근 일고 있는 광화문 현판 시비를 보면서 이런 생각이 들었다. 토끼와 거북이의 경주를 모를 사람은 없다. 그런데 그 경주에서 거북이가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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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법조계 '인사 퍼즐'
새해 벽두 서울 서초동 법조타운의 관심은 온통 '차기 주자'에 쏠려 있다. 법원.검찰.변호사협회 등 '법조 3륜(輪)'의 수뇌부가 대거 교체되기 때문이다. 대법원의 경우 최종영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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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우리, 노선투쟁 격랑 속으로
▶ 당 의장직을 사퇴한 열린우리당 이부영 전 의장(左)이 3일 오전 영등포당사에서 열린 시무식에 참석해 천정배 전 원내대표와 당직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조용철 기자 열린우리당이 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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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산책] 정치 불확실성 걷혀 투자 다시 고개 들 것
올해 내수는 지난해와는 다른 모습을 보일 것이다. 날이 갈수록 투자가 기지개를 켤 공산이 크다. 경제불안이 하나하나 걷힐 것이기 때문이다. 믿기지 않으면 잠시 뒤를 돌아보라.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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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람] (96) 서울 동작을 열린우리당 이계안 후보
▶ 이계안 상세정보 보기“한때 경제의 디딤돌이었던 경제 정책이나 조치도 상황이 바뀌면 걸림돌이 될 수 있습니다. ‘국민의 정부’의 개인 대출 활성화 정책과 건설 경기 부양책이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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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만은 꼭!] "기발·황당한 내 소설 이번엔 현실성 가미"
소설가 김영하(36.사진)씨는 기이하거나 충격적인 이야기들을 즐겨 써왔다. 절망에 빠진 사람들을 죽음으로 안내하는 자살 보조원이 등장하는 장편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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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렬 대표 관훈토론회 중계]
한나라당 최병렬 대표가 17일 오후 중견언론인들의 모임인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당을 쇄신하기 위한 방안과 자신의 거취 등에 대한 입장을 밝힙니다. 최 대표는 관훈클럽이 주최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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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현장] 3. 경기 덕양갑 "유시민을 꺾어라"
유시민(44) 열린우리당 의원은 노무현 대통령과 속칭 '코드'가 잘 맞는 것으로 유명하다. 때문에 그는 현 정권의 실세중 한 사람으로 통한다. 유권자들은 그를 뽑을 때 개혁성에 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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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람] (46) 서울 강남갑 한나라당 공성진씨
▶ 공성진 상세정보 보기“강남갑 현역 의원인 최병렬 한나라당 대표가 이곳을 고수하면 안 됩니다. 강남이 대표적으로 한나라당에 우호적인 지역이긴 하지만, 노정객들이 강남 벨트에 눌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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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람] (31) 서울 강서갑 열린우리당 신기남 의원
▶ 신기남 상세정보 보기“범국민정치개혁협의회의 정치개혁 입법안을 전면 수용한 유일한 정치세력이 열린우리당입니다. 우리당이 승리하면 정치개혁에 날개를 다는 거예요. 2004년을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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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의총 발언록]
한나라당은 노무현 대통령이 측근 비리에 대한 특검을 거부한 25일 오후 긴급 의원총회를 갖고 앞으로의 대응책에 대해 논의했다.다음은 의총 발언록. ▶유한열:충청권 의원들 대승적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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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포럼] 개발연대 세대의 마지막 꿈
개발연대는 196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 30여년간의 기간이다. 50.60.70대가 주축이 된 개발연대의 역군들은 정말 좌고우면하지 않고 열심히 앞을 향해 전진해 왔다. 가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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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돼지저금통 대신에 차명계좌냐
지난해 대선 때 민주당 노무현 후보의 캠프에서 차명계좌까지 동원해 대선자금을 관리해온 것으로 드러나 놀랍기만 하다. 검찰이 어제 밝힌 당시 민주당 대선 캠프의 자금관리 행태를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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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국민을 보고 수사하라
검찰이 각 정당의 불법 대선자금 전반에 대해 수사에 착수키로 한 것은 당연한 결정이다. 대선자금을 둘러싼 여야 상호비방을 종식시키고, 나아가 정경유착의 고리를 끊을 수 있는 계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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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宋교수 선처'는 아직 이르다
국가정보원이 재독 사회학자인 송두율 교수에 대한 조사를 사실상 마무리짓고 금명간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에 따라 宋교수 사건은 아직 풀리지 않은 의혹들에 대한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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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S는 '방사형', DJ는 '원추형, 노대통령은 '병렬형"'
"김영삼 대통령의 국정운영 스타일은 '방사형'으로 효율적이지만 위험했다. 김대중 대통령은 '원추형'으로 신속하지만 과부하의 단점이 있었다. 노무현 대통령의 스타일은 '병렬형'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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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눈치 보다 半年 허송한 국책사업
정부가 시민.종교 단체의 반발로 중단됐던 대규모 국책사업을 재개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니 다행이다. 경부고속철도공사는 경남 양산 천성산과 부산 금정산을 통과하는 기존 노선을 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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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국정난제, 대통령이 앞장서 풀어야
한 문제만 해도 국론이 분열되고 갈등이 깊어질 난제가 한꺼번에 세가지나 밀어닥쳤다. 이라크 추가 파병, 부안군수 폭행 사태까지 불러온 원전수거물 관리시설 건립, 한 농민의 자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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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 노대통령 대한매일 기고문 전문
- 공정한 언론,투명한 정부 - 대한매일 지령 2만 호 발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참여정부가 출범한 지도 반년이 넘었습니다.그 동안 주위에서 가장 많이 들은 말 중에 하나가 ‘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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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말보다 일하는 정부가 돼라
지난 6개월 동안의 노무현 정부는 한마디로 NATO(No Action Talk Only), 즉 '일은 않고 말만 많은' 정부였다. 본시 출범 초기는 장밋빛 비전과 정책을 제시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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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영 등 5명 한나라 탈당
한나라당 이부영(李富榮).이우재(李佑宰).김부겸(金富謙).안영근(安泳根).김영춘(金榮春)의원 등 5명이 7일 새로운 정당 건설을 주창하며 한나라당을 탈당했다. 이들은 오는 8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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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韓·美합의 실천하도록 밀어줘야
한.미간의 신뢰와 정상간 우의를 다진 노무현 대통령의 방미 결과를 놓고 안도와 불만, 지지와 반발이 교차하고 있다. 미국과의 빈틈없는 공조하에 북핵사태를 넘겨야 한다는 대다수 국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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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韓·美합의 실천하도록 밀어줘야
한.미간의 신뢰와 정상간 우의를 다진 노무현 대통령의 방미 결과를 놓고 안도와 불만, 지지와 반발이 교차하고 있다. 미국과의 빈틈없는 공조하에 북핵사태를 넘겨야 한다는 대다수 국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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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임 고검장 3人 쓴소리] "개혁은 파괴·배척아니다"
김각영(金珏泳)검찰총장과 사법시험 동기(12회)인 이종찬(李鍾燦)서울고검장과 한부환(韓富煥)법무연수원장.김승규(金昇圭)부산고검장이 7일 물러나면서 검찰 안팎을 향해 쓴소리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