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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삶 집착하다 '마음의 늪'에 빠져
학업 성적이나 업무 능력, 리더십에서 남성을 압도하는 젊은 여성들을 ‘알파걸’이라고 부른다. 이들이 우리 사회 각 분야의 엘리트로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 최근에는 결혼보다 사회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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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령 본사 고문, 정보문화 컨퍼런스서 연설
“인터넷을 알 수 없었던 원효대사가 현대사회를 정확히 예측했습니다.” 이어령(사진) 중앙일보 고문은 28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정보통신부 주최로 열린‘2007 정보문화 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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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밖] SG워너비 '국악 접목' 뜻은 좋았지만 …
얼마 전 사석에서 한 중견가수를 만났다. 대화가 무르익을 즈음 그는 후배들 얘기를 꺼내며 SG워너비의 신곡 '아리랑'을 꼬집었다. "한마디로 기가 막혔어요. 국악과의 접목? 그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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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 잇단 비극 … 국민배우 안성기씨 특별기고
탤런트 정다빈(27.본명 정혜선)씨가 10일 서울 삼성동 한 빌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정씨가 자살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연예계 후배들의 죽음을 안타까워하며 국민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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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훈범칼럼] 본처와 첩
옛날 병든 사람이 있어 아내에게 약을 달이게 했다. 어떤 때는 많고 어떤 때는 적어 양이 들쑥날쑥했다. 화가 난 사내는 약탕기를 빼앗아 첩에게 주었다. 과연 첩이 달여온 약은 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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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가수 싸이의 마케팅 특강 '어록'
가수 싸이가 26일 서울 태평로 삼성본관에서 삼성 계열사 CEO 자녀들을 대상으로 '싸이식 마케팅'을 강의했다. 수강생은 삼성경제연구소의 'SERI CEO' 과정 학생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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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삼성 CEO 자녀대상 '주제파악' 특강
'예비신랑' 싸이가 국내 굴지의 대기업 삼성그룹의 CEO 자녀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벌였다. 싸이는 26일 오후 서울 삼성본사에서 삼성 계열사 CEO들의 자녀들을 대상으로 마케팅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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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깊이읽기] 양주 왈, 공자 왈 "천하보다 나를 위해 살라"
이기주의를 위한 변명 김시천 지음, 웅진 지식하우스, 272쪽, 1만2000원 중국 고전에서 '이기주의'의 뿌리를 찾는 일은 비교적 쉽다. 양주(楊朱)가 있기 때문이다. 양주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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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열며] '역방향 경제 열차'에 탄 국민
"경상수지가 계속 적자랍니다." "엊그제도 비슷한 기사 썼잖아." "교역조건이 또 나빠졌다고 합니다." "새로운 내용은 없구먼." 요즘 신문사 경제부문 회의 때 자주 듣는 말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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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즐겨읽기] 샤프의 성공비결 "최초가 되어라"
일본 최초의 국산 라디오와 TV, 전자레인지, 세계 최초의 탁상전자계산기와 액정표시장치(LCD)를 개발한 기업은? 대부분 세계적으로 유명한 전자제품 브랜드 소니를 떠올릴지 모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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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우주개발 "러시아와 함께 춤을"
중국과 러시아가 미국의 우주개발 독주를 막고 달 탐사 등에서 시너지를 높이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중국이 오는 2009년 러시아와 공동으로 화성탐사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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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을 넘어 화성으로 … 중국 '우주 야심' … 5개년 계획 발표
중국이 우주개발 야망을 드러냈다. 달은 물론이고 화성 등 태양계 전역으로 탐사 영역을 넓히겠다는 것이다. 1957년 마오쩌둥(毛澤東) 당시 주석의 지시로 우주개발을 처음 검토한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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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포럼] 부메랑 된 '국민정서법'
이해찬 총리가 결국 물러났다. 국민정서를 뒤집을 수 없었기 때문이다. 노무현 대통령은 당초 사의를 수리할 생각이 없었던 듯하다. 이병완 대통령 비서실장은 "만사를 여론이라는 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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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0만 ~ 850만 비정규직 고용안정 길 텄다
27일 오후 국회 환노위에서 민노당 단병호 위원이 이경재 위원장의 회의 진행을 막기 위해 마이크를 빼앗고 있다. 강정현 기자 비정규직 근로자(기간제)인 A씨는 현 직장에 다닌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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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대법원장이 포퓰리즘 재판 부추기는가
이용훈 대법원장이 신임 법관 임용식에서 "재판은 국민의 이름으로 하는 것이지 판사의 이름으로 하는 게 아니다. 국민 대다수가 이해할 수 있는 판단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발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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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바로잡습니다] 정치부
올 한 해 정치 기사들은 말로 넘쳐났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7월초 운을 뗀 '대연정' 발언은 3개월 가까이 정치권을 후끈 달궈 놓았습니다. 하지만 대연정 발언의 의미와 내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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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통계의 중추 - 센서스] 하. 미, 대통령 경호 위한 정보 요구도 'NO'
2000년 미국 인구주택총조사에서 수집한 조사표를 전문요원들이 코드화 해 전산입력 하고 있다. 1941년 12월 7일. 일본이 미국 진주만을 공습하자 미 연방 정부는 하와이에 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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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고민 - 노(老)테크] 하. 주식·채권·펀드 '아는 것이 돈'
일본 도쿄의 일본증권금융 직원들이 투자 교육을 받고 있다. 이 회사 직원들은 자신의 연금 자산을 펀드·예금 등에 어떻게 배분할지를 스스로 정하기 때문에 교육에 대한 관심과 참여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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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마당] 민족의 옷 한복…제대로 갖춰 입는 사람 드물어
이제 얼마 안 있으면 추석 명절이다.그러나 해가 갈수록 한복을 차려입은 사람들은 거의 볼 수 없게 됐다. 한복의 주인인 우리가 전통 의상인 한복을 너무 홀대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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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히로시마 원폭 투하 60주년] "전쟁 반대" 외치면서 2차대전 반성 외면
히로시마(廣島)와 나가사키(長崎)의 피폭 체험은 일본인에게 일종의 천형(天刑)과 같다. 단 두 발의 폭탄에 20여 만 명이 목숨을 잃었던 악몽의 기억은 60년이 지난 오늘까지 지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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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이보기: 템플 스테이 폭발적 인기] 명상 통해 마음밭 농사짓기
현대 사회의 물량화는 과학의 발전과 함께 극을 달리고 있다. 분초를 다투는 경쟁 사회에서 현대인이 겪는 과중한 스트레스는 심신의 피로와 함께 가정의 불안과 각종 사회 병리로 이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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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냉정과 열정
빅토리아 여왕 시대의 영국 재상 디즈레일리는 35세에 열다섯 살 연상의 과부와 결혼했다. 인물도 없고 학식이나 교양도 변변찮았지만 엄청난 재산을 가진 여인이었다. 훗날 디즈레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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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꽁무니 좇다 테러당해"
"그럼 그냥 고개를 푹 숙인 채 공격당하지 않기를 빌고 있어야 한다는 말이냐."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의 대변인이 18일 왕립국제문제연구소(RIIA) 보고서를 겨냥해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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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아이] 아마추어 국정 실험이 희망?
국정 운영방식으로 말하자면 노무현 정부는 참여정부보다는 '위원회 정부'가 제격이다. 물론 위원회는 예전 정부 때도 있었고 참여정부 들어 숫자로는 5개밖에 늘지 않았다. 그러나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