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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y Not 세대 등장] (中) 그들은 어떻게 살고 있을까?
7월 28일 11:00AM 느즈막히 일어나 ‘아점’을 먹은 21살 대학생 신지은씨, 어젯밤에 직접 그림을 그려 완성한 스니커즈를 신고 소마 미술관으로 향한다. 길을 가는 내내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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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캠프의 문화충격 "내삶의 터닝포인트"
방학동안 해외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이 귀국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한달 남짓한 기간은 학생들에게 어떤 변화를 가져왔을까. 저마다의 경험에 따라 다양한 ‘생각 꾸러미’를 귀국 보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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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 자기의 美, 유럽 식탁을 바꾸다
18세기에야 첫 유럽 자기 탄생유럽에 자기가 전해진 것은 13세기 말이다. 실크로드를 따라 중국에서 들어온 자기를 유럽인은 ‘동양에서 온 백색의 금’이라고 불렀다. 얇으면서 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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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이들에 한국전쟁 의미 전하고 싶었죠”
“문명(文名)을 얻거나 돈벌이보다는 요즘 젊은이들에게 한국 전쟁의 의미를 증언해 주고 싶었습니다.” 최근 장편소설 『얼어붙은 장진호』를 펴낸 고정일(67·사진) 동서문화사 대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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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부경 81자에 우주의 시작과 끝 있어”
‘천부경(天符經)’은 오묘하다. 그리고 내용도 짧다. 81자의 한자가 전부다. 그래서 간결함 뒤에 흐르는 시적인 여운, 그 울림도 크다. ‘천부경’의 유래는 안개 속에 놓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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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i-tecture Book Movie& TvArt
유용옥 종이접기 전시회8월 15~21일한국공예문화진흥원 02-733-9040환갑 무렵 종이접기를 시작해 20년 동안 활동해온 유용옥 작가의 전시회. ‘종이접기 할머니’라는 정겨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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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mily어린이책] 뿌리를 찾아 고대 이집트로 떠났다
토비 터커, 나를 찾아서 발 와일딩 지음, 마이클 브로드 그림, 김영선 옮김, 언어세상, 168쪽, 8000원, 초등 3학년부터 “이 상자에 든 종이는 너희 집안 족보란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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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유문화사 정진숙 회장 "꼭 내야 하는 책 내는 게 진정한 의무"
한국 출판계의 산증인 정진숙(95·사진) 을유문화사 회장이 60여년의 출판 인생을 정리한 자서전 『출판인 정진숙』(을유문화사)을 펴냈다. 정 회장은 해방 직후 집안 어른이었던 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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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삼각 우표' 나왔어요
국내에서 처음 세모 모양의 우표가 나왔다. 우정사업본부는 삼각형으로 디자인된 '2007 대한민국 우표전시회' 기념우표(사진)를 1일 발매한다. 이 삼각 우표에는 국내 최초(18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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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로운 주말 뉴요커처럼…
■ 그래머시 키친스테이크로 이름난 ‘그래머시 키친’이 선데이 브런치를 시작했다. 샐러드+메인+디저트+커피로 구성된 브런치 세트(3만5000원)는 지갑 열기가 아깝지 않을 만큼 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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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레터] 동업자 정신이 아쉬운 때
매에는 장사 없다고들 하지요. 우리 출판계는 이번 초여름 유례없는 불황을 겪었습니다. 크기에 상관없이 신음을 내더니만 드디어 흉흉한 소문이 흘러 다닙니다. 어느 출판사에선 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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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C원조 신문 뉴스보이, 5년만에 부활
우리 나라의 초창기 인터넷신문 업계를 주도했던 뉴스보이(www.newsboy.kr)가 폐간 후 정확히 5년만인 2007년 7월 23일 부활한다. 뉴스보이는 온라인세상을 오프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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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과 돈 절약의 전문 조력자
우리는 얽힌 실타래처럼 복잡하고 난해한 현대사회를 살아가고 있다. 눈 깜짝할 사이에 다양한 가치변화가 일어나는 세상에서 그 속도를 따라가기란 쉽지 않다. 그래서 순간마다 눈앞에 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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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차르트박물관展 100배 즐기기] ③ 그는 정말 가난했다
모차르트가 11세에 대주교에게서 연주료로 받은 금화(左)와 20여 년 뒤 연주 여행 중 드레스덴 궁정 음악회에서 피아노 협주곡을 연주하고 받은 담뱃갑(右). 담뱃갑에는 약간의 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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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mily] 재미는 쏠쏠, 가격은 짭짤…엄마, 우리 □□ 보러가요!
정보는 많고 선택은 어렵다. 여름방학·휴가철 특수를 겨냥한 어린이 상품이 쏟아나오는 것처럼 어린이 공연도 줄줄이 막을 올린다. 그런데 막상 무얼 볼까 생각하면 자신이 없다. 그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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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포터』다 읽고 나면 무슨 재미로 사나?
해리포터 우표 전 세계 온라인상에서 활동하고 있는 해리 포터 팬사이트는 헤아릴 수 없을 정도다. 그중 팬들 사이에서 ‘공식 팬사이트’로 통하는 곳은 ‘머글넷’(Muggl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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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현시시각각] 『은어낚시통신』은 레저 서적?
중·고교 시절 나는 학교 도서관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다. 책을 빌려주고 돌려받는 일과 서가 정리, 도서관 청소를 하는 대가로 학비 일부를 면제받았다. 덕분에 책과 사귈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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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박사' 신정아씨 맨해튼서 행방 묘연
학위를 위조한 것으로 드러난 동국대 교수 신정아(35.여)씨가 뉴욕 JFK공항에 16일 낮 12시45분(현지시간) 도착했다. 청바지와 회색 티셔츠 차림이었다. 흰색 모자를 눌러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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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mily] 수학 원리 배우고 빛·그림자와 놀고
바둑알을 이용해 미술과 수학의 관계를 익히고 있는 초등학생들. [사진=최승식 기자] “하나, 둘, 셋, 넷….”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안국동 사비나미술관 2층. ‘미술과 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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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 열사 순국이 항일 투쟁 불 지폈다
헤이그 특사 100주년 기념식이 14일 오전(현지시간) 네덜란드 헤이그의 이준 열사 기념관 인근 뉴케르크 교회에서 열렸다. 행사를 마친 뒤 주최 측 관련자와 현지 동포.학생들이 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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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마니아가 ‘명품 콩쿠르’ 만든다
“러시아 스타일”. 제13회 ‘차이콥스키 콩쿠르’ 현장에서 만난 게리 글래너(피아노 제조회사 ‘스타인웨이 앤 선’의 콘서트·아티스트 매니저)는 이 콩쿠르를 이렇게 한마디로 정의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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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로 되살린 채색칠기 고운 빛
‘한지 천 년, 비단 오백 년’이란 말이 있다. 한지만큼 오래 참고 오래 배려하는 물질이 없다는 뜻이다. 부드럽고 은은할 뿐 아니라 실용적으로도 튼튼해 차세대 첨단소재로도 각광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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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들의 와인 스트레스] 와인,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
요즘 어떤 모임에 가도 와인 이야기가 빠지지 않는다. 와인을 모르는 CEO들의 스트레스도 만만치 않다. 본격적인 와인 공부에 뛰어드는 이들도 느는 추세다.얼마 전 국순당의 배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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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콥스키 콩쿠르 심사한 백건우씨
백건우(61)씨는 거절을 많이 하는 피아니스트다. 영화배우인 부인 윤정희(63)씨와 함께 찍자는 자동차·아파트 광고 제의를 모두 거절했다. 파리에서 레슨을 해달라는 개인적 요청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