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시간에 사회봉 2백회
좀 조용히 끝난 것뿐이지. 올해의 세모국회도 29일 일요일의 야간회의를 통해 무려 32개의 안건을 무더기로 통과시키는 등 비정당적으로 막을 내렸다. 특히 이날 본회의에서 정우회소속
-
68년의 회원(법질서)-명암이 교차한 법치주의
68년은 세계인권의 해였다. 유엔이 세계인권선언을 선포한지 만 20년이 되는 올해 정초, 우리나라에서도 박 대통령은 국제인권의 해를 선포하는 메시지를 발표하여 인권신장에 많은 기대
-
졸속에 흐른 교육법개정
중학 입시의 매지, 대학입시 예비고사제의 실시 및 방송 통신대학제의 선실 등을 위한 교육법 중 개정법률안이 12일 국회를 통과하여 당일 국무회의의 의결을 거쳐 법률로 확정되었다.
-
한글전용엔 졸속피해야
유진오 신민당총재는 30일『한글전용 원칙에는 찬성하지만 정부권력이 이 운동을 졸속으로 벌이는 것은 안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 총재는 이날 국회 신민당 총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
해부돼야할「올림픽」패인
○…「올림픽」선수단에대한 기대가 어긋나자 체육회에 큰 수술을 가해야하지않겠느냐는 얘기가 청와대 주변에서 나오고 있다. 청와대의 어느수석비서관은 28일『태능선수촌에 2억원, 출전비에
-
무역박람회의 복권화
제1회 무역박람회가 성황리에 개최 중에 있다. 9일 개관한 박람회는 지난 12일로 입장자가 이미 25만명을 넘었다고 하니 입장자수로 봐서는 큰 성공인 셈이다. 그러나 박람회 관리와
-
갑근세율의 재조정
그동안 정부당국이 작업중이던 갑종근로소득세의 누진세율을 완화하기위한 시안이 완성되어 공화당과의 협의가 시작된것으로 보도 되었다. 이번의 갑근세율의 조정은 근로봉급생활자인 중간소득층
-
(1)진학 길트인 미래
진학의 새길은 틔였다. 이상과열된 입시경쟁. 빗나간 국민학교교육. 그 그늘에 부대껴온 어린이들-「7·15개혁」으로 어린이들은 우선 무거운짐을 벗어나게 됐지만 우리에겐 앞으로 풀어나
-
시행령 맞도록 모법 손질
예비군무장을 위한「향토예비군 설치법 시행령」은 『졸속으로 만들어졌다』는 비판을 받고있었는데 정부는 다시 모법을 시행령에 뜯어 맞추기에 부심하는 듯. 모법의 개정안심의가 국무회의에서
-
여야의 정서의 깨끗한 매듭
작년 11월20일 공화·신민양당간에 합의를 본 의정서에 따라 양당국회가 성립된지 만3개월이 지났건만 동의정서에 규정된 입법작업은 여전히 지지부진한 상태에 놓여있다. 의정서가 요구하
-
(85)무장시비의 방향착각
요즈음 향군무장화 (향군무장화) 에대한 시비가 한창인것같다. 시비의 쟁점 (쟁점) 은 재향군인의 무장자체에도 있지만 무장을위한 편성상(편성상)의 조직에 대해서 특히 신경을 곤두세우
-
예비군법 시행령|국회서 따지기로
신민당은 정부가 향군무장의 법적근거를 위해 지난20일 국무회의에서 통과시킨 향토예비군설치법시항령이 모법의 위임사항이아닌 조항을 규정하고 있다고 지적, 이를 국회에서 문제삼을 방침이
-
예비군무장화 뒤의 문제
각의는 북괴도발에대비한 국방력강화책의 하나로 급기야 사문화돼있던「향토예비군설치법」의「시행령」을 의결했다. 이 향토예비군설치법의 시행은 작년연말까지 만해도 아무도 생각조차 못했던 것
-
지하도관리엉망
서울시내9개지하도중대부분은 겨울철추위를 견디지못해 대리석벽이 얼어터지는등상처가 나고있다. 17일현재 명동지하도의경우 명동입구쪽 계단왼쪽벽 대리석이 연초부터 얼어터져 아주 떼어버렸고
-
무법·불법·탈법의 추방
「법은 국민의 총의의 표현」이라고 말하여지는데 우리 나라에서는 법은 한낱 집권의 도구로 악용되어 왔다. 법만능 풍조는 법의 경시와 직결되어 국회와 정부에서 만들면 법이된다는 사고가
-
존중돼야 할 의정의 형식과 절차
신민당 의원들의 농성으로 조성된 국회운영의 마비상태는 21·22일에 열린 여·야 중진 8인회담과 2인 소위에서 특조위법 제정요강에 관한 정치적 타결이 이루어졌으나 신민당 측이 그
-
국회운영과 특조위법
국회는 여·야 세법 협상의 타결로 위기를 간신히 모면하여 16일부터는 68년도 예산안에 대한 본격적인 예결위 종합심사에 들어갔으며 19일까지 종합심사를 끝내고 이를 21일 국회본회
-
세제개편 그 말썽의 소재와 모순점
전면적인 세제개혁을 치르지 않을 수 없는 현실적인 여건이 조성되어 왔다는 것은 대체로 긍정할 수 있었으나 그 개혁의 진행과정의 졸속과 이에서 비롯될 개혁의 내용상에 표출된 많은 불
-
난제 양양「메머드」청사진
부산항과 서울을 잇는 경부간 고속도로와 경인지구 종합개발계획의 중심이 되는 경인고속도로 계획을 보면- ▲박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68년 3월 착공, 71년 완공을 위해 기초공사를 서
-
「542시안」에 이의있다
문교부 한문분과위원회는 상용한자 1천3백자 가운데 5백42자의 「약자제정시안」을 마련, 발표했다. 약자제정원칙은 지난봄 문교부가 국어심의위에서 결정, 제정키로하여 한문분과위원회에
-
만추사고
가을은 건축의 계정이다. 교외의 신흥지대에는 요즘 눈이 부시게 새 집들이 들어 서고 있다. 장미 한그루를 가꿀만한 여유도 없이 추녀들이 맞부딪치고 있는 것을 보면 주택난을 새삼 실
-
「대」자를 빼라…첫 지시
○…주건설장관은 취임하자마자 건설부 최대사업인 대 국토건설계획을 손질, 우선 그 명칭이 불만이었던지 「대」자를 빼라고 지시했는데…. 졸속 과잉의욕을 피해 효율적으로 실천할 것을 취
-
사람의 능력은 종이 한 장 차
○…전임 장관의 시정방침을 답습하겠다는 인사로 첫 소감을 말하고 있는 신임 주 건설장관은 관계 진출의 첫발이 바로 그의 전공분야인 건설부장관이기에 자못 감개무량한듯 흥분을 가라앉히
-
「대국토 계획」 실행안 곧 확정
신임 주원 건설부장관은 지난 4일 하오 대국토 건설계획의 실시방향을 조속히 가다듬겠다고 말하고 장기성과 부동성을 가진 이 계획이 과잉의욕과 졸속이 없도록 하겠다고 신임소감을 피력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