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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조선왕조의 몰락 예고한 효명세자의 죽음
━ [더,오래] 이향우의 궁궐 가는 길(42) ━ 왕세자의 대리청정 대부분의 왕통승계는 선왕의 승하 후 사왕(嗣王)으로 즉위하고 국정을 다스리게 된다. 그러나 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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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양승태 대 김명수 : 법률가들의 난동
박명림 연세대 교수·정치학 지금 일부 법률가들은 심각하게 정도(正道)를 잃었다. 그 결과 법치는 뿌리부터 흔들리고 있다. 인류역사에서 거의 완벽한 법률체계를 통한 지배체제를 만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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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호의 시선] 하늘이 무너지려 할 때 대통령의 자세
신용호 논설위원 조선 숙종 때였던 1689년 12월, 기상 재변이 잇따랐다. 흰 기운이 하늘로 뻗치고 무지개가 해를 꿰뚫었다고 한다. 섣달인데도 봄 날씨가 이어졌다. 사기에 따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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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중앙통신, 현영철 총살여부 묻는 中 기자에게…
북한 조선중앙통신사가 현영철(66) 인민무력부장의 총살 여부 확인을 요청하는 중국 언론에 “진위를 모른다”고 답했다. 국정원이 현영철의 숙청 사실을 확인한 13일 중국 중화망(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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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황제 푸이는 ‘거친 남자’ … 툭하면 내시들 매질
푸이(가운데 안경쓴 사람)와 푸제(맨 뒤)는 동생들과 우애가 깊어 여동생들을 끔직히 챙겼다. 뒷줄 오른쪽이 윈잉(?潁). 1926년 텐진. [사진 김명호] 푸이(溥儀·부의)와 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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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절 모차르트는 암살설, 자살 히틀러는 탈출설
죽음을 둘러싼 의문 때문에 사후에도 편치 않을 인물들이 많다. 천재 음악가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는 서른다섯 살 때인 1791년 12월 5일에 타계했다. 당시의 기록에는 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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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절 모차르트는 암살설, 자살 히틀러는 탈출설
관련기사 세월호 수습안 놓고 불거진 사회 갈등 사회적 배려와 포용 합의점 논의할 때 사방 트인 곳서 추위에 떨다 숨졌다고 보기엔 의문점 많아 슬픔 공감대 옅어지자 ‘유족 배려 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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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해 임정, 비밀조직 ‘연통제’로 조선총독부에 맞서다
1930년대 함경북도 청진의 거리 풍경. 1919년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비밀조직인 함북연통제가 적발돼 윤태선·김린서 등 47명이 함흥지법 청진지청에서 재판을 받았다. [사진가 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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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비 윤씨 ‘권력남용’ 벽서 나붙자 권력이양 결심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한 체제가 아무리 부도덕하고 부패했더라도 당위성만으로 그 체제를 극복할 수는 없다. 그 체제를 대체할 새로운 이념과 그 이념을 실천할 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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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비 윤씨 ‘권력남용’ 벽서 나붙자 권력이양 결심
성종 어진 열두 살에 왕위에 오른 성종은 공신집단보다 왕권이 미약한 현실을 인정하고 학문을 연마하며 때를 기다렸다. 우승우 화백 절반의 성공 성종③ 승정원 벽서 사건성종 즉위 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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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깊은 종가의 활인법, 21세기 웰빙과 통했다
대통령·국회의장·총리 등이 보낸 조화와 여러 단체와 지인들이 보낸 만장이 안동의료원에 차려진 고인의 분향소를 가득 채우고 있다. 퇴계 선생의 15대 종손 이동은(李東恩) 옹이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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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시청자 의견 왜곡한 MBC의 자업자득이다
방송통신심의위가 그제 ‘MBC 100분 토론’에 대해 시청자 의견 10여 건을 조작한 이유로 ‘주의’ 조치를 내렸다. 지난 5월 14일 방송한 ‘보수, 진보 갈등을 넘어 상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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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헌재 경제부총리 취임사 [전문]
취임에 즈음하여 친애하는 재정경제부 직원 여러분 여러분과 다시 만나서 일하게 되었습니다. 의례적인 취임식을 위해 여러분을 번잡하게 하지 않도록 취임식을 생략하는 대신 취임에 즈음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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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발견된 元나라 법전 '至正條格'
원나라 법전 '지정조격(至正條格)'이 간행된 1346년은 원나라 순제(順帝) 6년이며, 고려 충목왕(忠穆王) 2년째이기도 하다. 고려는 1백여년간 몽고의 지배를 받았다. 몽고는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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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종의 거부(분수대)
일본특파대신 이토(이등박문)가 다수의 수행원을 데리고 남대문역(현재의 서울역)에 도착한 것은 1905년 11월9일 오후 7시였다. 플랫폼에는 정부고관 등 3백여명의 환영객들로 붐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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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정 윤 대표 전씨 전격방문
민정당의 윤길중 대표위원은 4일 오전 연희동 자택으로 전두환 전대통령을 전격방문하고 전씨 문제 해결방안을 직접 협의했다. 윤 대표의 이 같은 전씨 방문은 노태우 대통령의 외유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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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국회 개회|10월12일 개헌안 의결
개헌안을 의결할 12대국회 마지막 정기국회가 21일하오 개회됐다. 국회는 이날 김용철대법원장과 김정열국무총리및 국무의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정기국회 개회식을 가졌다. 이재형국회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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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령도로 간 선생님
작년 「5·10교육민주화선언」에 참여했던 교사들에 대한 「좌천인사」가 잇따르고 있다. 민주화선언 참여나 의식화 발언 등 이유로 서울시 교위에서 타도로 전출된 교사 가운데 한사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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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친일파처단 공방(상)|"누가 친일이냐"논란…정략의 방편으로
해방후 한민족이 당면한 문제는 일제통치하에서 말살된 민족기능의 회복이었다. 이것은 정치적으로 자주정부의 수립이며, 경제적으로는 민족경제의 안정이며, 이념적으로는 민족정기의 회복이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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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문제 원내수렴|12대국회 개원
전두환대통령은 13일 하오 제l2대국회 개원식에 참석, 치사를 통해 우리앞에 산적한 과제들을 해결하는 가장 중요한 전제가 곧 안정과 단합이라고 지적, 『그러한 안정의 토대를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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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고려·이화여대총장 졸업식사
친애하는 졸업생 여러분. 여러분은 우리 연세가 창립 1백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에 졸업하게 되는 영광을 누리게 되었읍니다. 이제 여러분은 오늘로써 대학생활을 마치고 냉엄한사회의 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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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기미∼경자년 교난
수렴청정으로 왕권을 대행하던 김대왕대비는 1839년 12월10일 「옥중천주교인의 조속한 처결」을 명령했다. 이같은 명령이 내려지는데는 조만영을 정점으로한 담양 조씨 세도의 압력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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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문화원사건의 결말
전두환 대통령은 부산 미 문화원방화사건으로 대법원에서 사형이 확정된 김현장과 문궁식에 대해 무기징역으로 특별 감형하는 조치를 내렸다. 이 같은 조치는 헌법 제54조와 사면법 규정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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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기능의 활성화
공직자 부정 등 5대 사범에 대한 집중 수사를 내용으로 한 김석휘 검찰총장의「특별수사활동지침」은 검찰의 처단적 기능을 강조하고 있다는 점에서 우리의 관심을 끈다. 공직자부정, 밀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