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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단에 선 박경리.조정래씨 '젊은 문학혼 일깨울것'
우리시대 기념비적 대하소설'토지''태백산맥'이 본격적으로 대학 강단에 선다.'토지'의 박경리씨는 연세대,'태백산맥'의 조정래씨는 동국대에 석좌교수로 이번 새학기부터 소설창작론을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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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담과 거짓말
나는 밀란 쿤데라의 소설중에서 『농담』을 가장 좋아한다.『불멸』처럼 웅장하거나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처럼 기발하지 않지만,『농담』은 읽으면 읽을수록 새로운 맛이 난다.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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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21.스테디셀러의 작가들
대를 이어 읽힐만한 문학이 있는 것은 후세에 물려줄 법전이 있는 것보다 더한 민족의 영광이다.우리 문학은 시대의 한계를 넘어 계속 읽히는 작품들을 풍성히 산출한 공적이 있다.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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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20.90년대 베스트셀러 만들기
우리는 90년대를 맞아 그것이 지난 시대와 무엇이,그리고 어떻게 다른가를 생각했다.우리에게는 90년대가 지난 시대의 일부를 받아들이면서도 그것을 다른 방식으로 변화시키고 있는 것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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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16."한국문학"의 문인들
73년3월17일 오후 숙명여대 강당.전국의 문인 6백30명이모여 한국문인협회 제12차 속개 총회를 열었다.그전 1월27일열린 정기총회에서 문협이사장 선거를 치렀으나 김동리(金東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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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16.'한국문학'의 문인들
농부들에게 있어 토지가 생명선이라면 문인들에게 있어선 문학지가 곧 삶의 터전이다.그러나 개화기 이후 오늘까지 이 땅의 문인들은 문학을 생산하기 위해 먼저 삽과 괭이를 들고 한평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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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13."현대문학"의 문인들 下.
71년8월『현대문학』(이하 『현문』)은 지령(誌齡)2백호 기념호를 꾸며냈다.그러자 각 신문들은 사설등을 통해 『우리 문학사상 기적적인 경사』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55년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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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6.동국大 국어국문학 下.
벌써 30년 너머의 고교시절,그때는 몇몇 대학에 명문학과들이있었던 것으로 기억된다.아마 동국대 국문과도 그러한 소문난 학과의 하나로,글을 쓰겠다는 학생이면 으레 진학을 꿈꿔보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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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5.동국大 국어국문과 上.
시 『님의 침묵』에서 대하소설 『태백산맥』까지.만해 한용운으로부터 작가 조정래로 쭉 이어 뻗은 동국대 국문과 출신 문인 4백여명은 한국 근.현대문학사의 근간이다.또 전국 곳곳의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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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조정래씨 부인 시인 김초혜씨
시인 김초혜(金初蕙.53)씨는 요즘 남편의 「가출옥」상태를 즐기고 있다.스스로를 「글감옥에 갇힌 죄수」라고 부르는 金씨의남편은 다름아닌 소설가 조정래(趙廷來.53)씨. 소설 『태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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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조정래씨 노벨문학상 추천 발대식
28일 정오 서울 탑골공원에선 대하소설 『태백산맥』『아리랑』의 작가 조정래씨를 노벨문학상 후보로 추천하자는 이색 발대식 및 서명대회가 열려 눈길을 모았다. 〈사진〉 이 모임은 전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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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라디오 출판인.작가등 2백명 설문조사
출판관계자들은 우리나라에서 노벨상을 탈만한 작가로 시인은 서정주.김지하씨를,소설가는 박경리.이문열씨를 각각 꼽고 있다. 이같은 사실은 KBS제1라디오 『책마을 산책』 제작팀이 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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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세계"가을호서 조정래씨 특집
…매호 중진.중견 작가 특집을 꾸며 좋은 평가를 받고있는 계간 『작가세계』가 가을호 특집으로 최근 대하소설 『아리랑』을 펴낸 조정래씨를 다뤘다. 80년대 후반 2백자 원고지 1만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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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산맥"조정래씨 검찰서 곧 기소유예
소설『태백산맥』의 국가보안법위반 여부를 수사중인 서울지검 공안1부(張倫碩부장검사)는 소설 내용중 일부의 이적성이 인정되지만 베스트셀러로 국민의 심판을 받은 점등을 감안,작가 조정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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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천문학사 주식회사로 전환
…지난 15년간 창작과 비평사와 함께 진보문학진영의 구심점 역할을 해온 실천문학사가 주식회사로 전환한다.지난해부터 주식회사 전환을 검토해온 실천문학사는 지난7일 발기인 모임을 갖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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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인6,000여명 인명록 펴내-언론연구원
한국언론연구원(원장 김옥조)은 국내 중견 언론인 6천여명의 인명록이 수록된 국내 유일의 언론 전문연감인 『한국신문방송연감95』를 냈다. 연감은 「개황편」「현황편」「자료편」「언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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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箱 과대평가 됐다-전국 국문과교수 149명 설문조사
우리나라의 국문학 연구자들은 한국현대문학사에서 이상(李箱)을가장 과대평가된 인물로,백석(白石)을 가장 과소평가된 문인으로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 「가장 좋아하는 시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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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설 반세기의 겉과 속
최근 한 문예지로부터「해방 50년의 한국소설」에 관한 기획특집에 참여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1945년 이후 지금까지 발표된 우리 소설 가운데서 문학사적으로,문예미학적으로 수작(秀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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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문화계-대중화.상품화 거센 물결
국제화.세계화의 물결이 거세게 밀어닥친 올해 문화계는 문화의상품화 경향이 두드러진 한해였다.영화.가요등 전통적으로 대중적인 장르는 물론 미술.클래식.문학.연극등 흔히 고급문화로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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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작가 한승원.조정래.김성동 장편 잇따라 출간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로 짜증나고 지루한 여름이다.휴가지에서 차분하게 더위를 식히며 읽을 만한 중진작가들의 장편소설이 잇따라 출간됐다.韓勝源의『동학제』,趙廷來의『아리랑』,金聖東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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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하소설 66명이 82종 펴내-영풍문고 통계조사
지금까지 출판된 장편소설중 가장 분량이 많은 것은 김홍신씨의『인간시장』이며,가장 많은 대하장편을 발표한 작가는 유주현씨인것으로 나타났다. 영풍문고에서 발행하는 독서정보지 월간 신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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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당』작가 이우용씨 무고혐의 전격구속
○…작가와 출판사간 맞고소사태까지 갔던 작품표절사건이 마침내 작가의 구속으로 결말지어졌다. 서울지검서부지청은 20일 올 초 문단과 출판계에 표절 및 도용시비로 파문을 던졌던 풍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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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산맥』조정래씨
태백산맥은 한반도의 척추다. 함남 황룡산에서 시작해 금강·설옥·태백·팔공산등 명산을 거쳐 부산 다대포로 빠지는 길이 5백km의 이 산맥은 또 광주·차령·노령·소백산맥을 가지치며 중